[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가 장기간 모국을 찾지 못한 결혼이민여성 가정에 고향 방문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6년 다문화가정 모국방문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경제·사회적 사정으로 오랫동안 친정을 찾지 못한 결혼이민여성과 가족의 재회를 지원해 가족 간 유대감을 회복하고, 다문화가정의 삶의 만족도와 지역 정착을 돕는 것이 취지다.

올해 지원 규모는 총 15가정으로, 가정당 최대 300만 원 한도 내에서 왕복 항공료, 국내 여비, 현지 체재비를 지원한다. 지원금은 공무원여비규정을 준용해 산정하며, 가족 동반 출국을 원칙으로 한다. 신청 대상은 삼척시에 2년 이상 계속 거주한 여성 결혼이민자 가정으로, 최근 2년 이내 모국 방문 사실이 없고 2020년 이후 동일·유사 사업 수혜 이력이 없는 가정이다.
신청 기간은 오는 26일까지로,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한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기 수혜 여부, 모국 방문 경과 기간, 가족 규모, 소득 수준 등 객관적인 배점 기준에 따라 공정하게 심사하며, 최초 입국 이후 한 번도 모국을 찾지 못했거나 장기간 방문하지 못한 가정에는 가점을 부여해 사업 취지를 반영한다.
지원 대상자는 4월 초 최종 확정되며, 선정 가정은 4월부터 12월 사이에 모국을 방문할 수 있다. 시는 방문 종료 후 결과보고서를 제출받아 사업의 내실을 기할 계획이다.
삼척시 엄현숙 사회복지과장은 "이번 사업이 오랜 시간 가족을 만나지 못했던 결혼이민여성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재충전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이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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