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청주시는 한-인도네시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지방 차원으로 확대하기 위해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를 접견, 실질적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범석 시장은 임시청사 직지실에서 체쳅 헤라완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를 만나 양국 지방정부 간 산업·경제 협력 모델 구축을 모색했다.

1973년 수교 이후 50여 년간 이어온 한-인니 협력 관계는 아세안 국가 중 유일한 '특별 전략적 동반자'로 격상됐으며, 국가 간 협력이 지방정부 수준으로 확대되는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2023년 발효된 한-인도네시아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을 계기로 무역·투자 활성화가 본격화되면서 지역 간 교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 시장은 청주시의 강점인 반도체·이차전지·바이오 등 첨단 산업과 K-뷰티·식품 분야를 소개하며 "인도네시아 지방정부와의 산업 협력 및 기업 교류를 통해 상호 무역·투자 확대를 도모하겠다"고 제안했다.
이에 헤라완 대사는 "청주시의 산업 경쟁력과 행정 역량은 인도네시아의 산업 고도화 및 지역 균형발전 정책과 잘 맞아떨어진다"며 교류 확대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양측은 산업 분야를 넘어 문화·행정·인적 교류로 협력 범위를 넓히고 구체적 성과를 위한 지속 소통을 약속했다. 이는 한-인니 관계의 지방화된 협력 모델을 제시하는 상징적 사례로 평가된다.
한편 청주시는 지난해 10월 베트남 하노이에 해외통상사무소를 개소한 이래 동남아 진출 지역 기업에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며 ASEAN 시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 시는 이번 접견을 계기로 인도네시아 등 아세안 국가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