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4년, 노련한 행정가가 미래 설계"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소속 강태웅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이 "멈춰 선 용산을 다시 움직여, 1등 용산을 만들겠다"며 제9회 지방선거 용산구청장 출마를 선언하고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강 예비후보는 5일 출마선언문을 통해 "지난 4년, 초보운전자에게 맡겨진 용산의 운전대는 후퇴만을 반복하며 구민의 소중한 시간을 허비했다"고 지적하면서 "행정의 정석을 알고 서울시와 중앙정부를 움직일 수 있는 노련한 행정가가 용산의 미래를 직접 설계하고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후보는 용산중·고교와 서울대를 졸업하고 행정고시에 합격해 서울시 행정1부시장에 이를 때까지 30년의 도시경영 경험을 바탕으로 '구민의 꿈을 현실로 만드는 일곱 가지 약속'을 내놓았다.
7대 핵심 공약에는 ▲구청장 직속 '정비사업 지체 제로(ZERO) TF' 발족으로 속도감 있는 재개발 추진 ▲AI 등 스마트 기술에 기반한 안전하고 쾌적한 구민의 삶 보장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생애 전주기 복지체계 완성 ▲일자리가 넘치고 상권에 활력이 넘치는 용산 ▲생활체육·문화시설의 획기적 확충 ▲사통팔달로 연계되는 교통허브 용산 구축 ▲ 교육생태계 재설계로 교육을 위해 이사오는 용산 실현 등이 포함됐다.
또 강 후보는 용산의 지도를 바꿀 3대 핵심 과제로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용산공원의 온전한 반환·개방 ▲경부선·경의중앙선 지하화'를 꼽으며 이를 실현할 기본방향도 함께 제시했다.
강 후보는 "지금의 용산은 국가와 서울시가 주도하는 거대 프로젝트들에 용산구민의 뜻을 반영시킬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며 "서울시를 설득하고 중앙정부와 협의가 가능한 힘 있는 구청장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에 가장 적합한 후보가 본인이라고 강조했다.
강 후보는 "구청장에 당선되면 취임 첫날부터 예열 시간 없이 즉시 결재하고 실행하는 '결과 중심 행정'을 보여주겠다"며 준비된 구청장으로서의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걸어온 길이 걸어갈 길을 말해 준다"며 "지난 7년 동안 책상이 아닌 용산의 골목 곳곳에서 만난 구민들과 함께 준비해 온 모든 경험과 30년 공직에서 쌓아온 역량을 1등 용산을 실현하는 데에 쏟겠다"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강태웅 용산구청장 예비후보는 제33회 행정고시 합격 후 서울시에서 가족보건기획관, 관광정책관, 행정국장, 대변인, 경제진흥본부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거쳐 행정1부시장(차관급)을 역임했다.
kh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