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통항 국내 선박 26척…한국인 144명 승선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미국의 이란 공습 이후 봉쇄된 호르무즈 해협 일대에서 한국인이 승선한 선박들의 발이 묶이자 금융당국이 보험사들에 관련 선박의 보험 가입 현황 파악을 요청했다.
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이날 국내 보험사들에 호르무즈 해협 일대 국내 선박의 보험 가입 여부와 보장 범위 등을 확인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따라 보험사들은 해당 해역을 운항 중인 선박의 보험 계약 현황을 파악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금융당국에서 보험 가입 여부 등을 확인해 달라는 요청이 있어 업계가 관련 내용을 파악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현재 호르무즈 해협 안쪽에는 국내 선박 26척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선박에는 선원 약 500여명이 승선해 있으며 이 가운데 한국인은 선원과 실습생을 포함해 144명이다. 한국해양대와 목포해양대 실습생 12명도 항해사와 기관사 실습 교육을 위해 승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해상 원유 물동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핵심 해상 항로다. 한국 역시 전체 원유 수입량의 약 70%를 중동에 의존하고 있어 국내로 들어오는 유조선 상당수가 이 해협을 거친다.
yuny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