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치악산 국립공원 남대봉 능선을 감싼 구름 사이로 새하얀 상고대가 피어오르며 한 폭의 수묵화 같은 겨울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짙은 운무를 뚫고 솟은 남대봉의 능선 위로 고드름처럼 얼어붙은 상고대가 나뭇가지를 뒤덮어, 차갑지만 고요한 정취를 자아내고 있다.
차가운 공기와 높은 습도가 겹친 새벽, 해발 1100m가 넘는 고산지대에만 허락된 이 풍경은 잠시 머물다 사라지는 겨울 산의 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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