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주진우 국회의원(국민의힘, 부산 해운대갑)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부산시장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주 의원은 9일 오전 10시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부산시장 출마를 선언하며 "부산을 '해양수도'로 만드는 일에 제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우리는 지금, 해양 수도로 나아가는 중대한 국면에 서 있다"며 "해양수산부와 HMM 이전도 좋지만 그것만으로 충분하지 않다. 정부에 더 요구해야 한다. 정책은 더 혁신적이어야 하고, 예산은 더 화끈해야 한다. 그래야 부산을 바꿀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 의원은 부산의 재도약을 위한 정책 공약으로 ▲'경제 최우선' 원칙하에 해운-항만-금융 생태계 완성 ▲청년층의 부산 안착을 위한 파격적인 지원책 마련 ▲해양수산부 이전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북극항로청'과 '수산진흥공사' 신설을 제시했다.
'해운-항만-금융 생태계' 완성을 위해 HMM 이전 뿐 아니라 향구 배후단지를 첨단 비즈니스 단치로 재건해 일자치를 창출하고, '분단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을 활용해 부산을 규제 없는 'AI 메카'로 조성한다.
'청년층의 지원책 마련'으로는 '쳥년부시장'직을 신설해 정책 결정 전면에 청년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원도심 재개발 수익을 투입해 '토지임대부양주택' 형태의 고품격 반값 아파트를 도심 요충지에 공급함으로써 청년 주거 문제를 해결한다.
'북극항로청·수산진흥공사' 신설을 통해 개척과 기술 개발, 외교 협상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부산을 동아시아 물류의 핵심 거점으로 조성한다.
이 외에도 ▲가덕도신공항 ▲부산형 급행철도 ▲부울경 통합 등을 약속했다.
그는 "어려운 위기에서도 단 한 번도 물러서 본 적 없고, 어떤 일을 맡든지 성과를 내왔다"라며 "부산을 확 뒤집어 놓겠다. 부산이 해양수도로 우뚝 서는데 제 꿈을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개혁은 깨끗한 손으로 해야 한다. 정부 지원에 대해 쉽게 만족할 것이 아니라 눈높이를 올려야 한다"면서 "부산은 대한민국의 끝이 아니라 대한민국이 세계로 나아가는 시작이다. 부산을 다시 강하게 만들겠다. 여러분과 함께 꾸는 꿈을, 확실한 현실로 증명해 내겠다"고 다짐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와 하락으로 선거에 미칠 영향을 묻는 질문에는 "오늘은 출마선언과 관련해 부산에 관한 문제를 이야기하러 왔다"면서 "중앙당에서 이러한 문제를 잘 파악해 대처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