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러시아가 중동 내 미군 자산에 대한 기밀 정보를 이란과 공유하고 있다는 의혹에 대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직접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현지시간)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중동특사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전날 진행된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 간의 전화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위트코프 특사는 "어제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러시아 측은 (이란과 정보를) 공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6일 워싱턴포스트(WP)가 러시아가 중동 내 미 군함과 항공기의 위치를 포함한 타격 정보를 이란에 제공하고 있다고 보도한 것에 대한 러시아 측의 반응이다.
러시아의 부인은 정상 간의 통화뿐만 아니라 실무 핵심 라인에서도 동시에 이뤄졌다. 위트코프 사절은 "어제 오전 재러드 쿠슈너와 내가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보좌관과 별도로 통화했다"며 "우샤코프 역시 동일한 내용을 거듭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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