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1일 중동 전쟁이 장기화될 경우 한국 경제 성장률에 하방 압력이 커질 수 있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이날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현안질의에 출석해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관해 이같이 답했다.
김 의원은 중동 사태가 실물경제에 영향을 미칠 경우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에도 변수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올해 경제성장률을 약 2%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구 부총리는 "정부는 현재 성장률을 2% 정도로 보고 있지만, 중동 상황이 장기화될 경우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본다"며 "전쟁이 빨리 끝나지 않으면 경제에 마이너스 영향이 나타날 가능성은 분명히 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1% 성장 이후 올해 2% 성장으로 경제 회복의 모멘텀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며 외부 변수에 따른 충격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구 부총리는 "정부는 성장률 자체보다 민생의 어려움을 덜어주는 데 정책의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며 "민생 대응 과정에서 경제 활동을 뒷받침해 결과적으로 성장에도 기여할 수 있다면 바람직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구 부총리는 중동 전쟁에 따른 민생 피해 대응을 위해 추가 재정 대응 필요성도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r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