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가 인공지능(AI)과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한 미래 국방산업 육성에 나선다. 방위사업청 이전과 안산 첨단국방산업단지 조성을 계기로 '첨단 국방산업 도시 대전' 조성을 본격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대전시는 대전과학산업진흥원(DISTEP)과 함께 혁신기술 기반 국방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전광역시 국방산업 육성계획(2026~2030년)'을 수립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대전시 국방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에 따른 제2차 중장기 국방산업 로드맵이다. 1차 계획(2020~2024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정책 연속성을 확보하고 정부의 방위산업 전략산업화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전시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총 8736억 원(국비 7805억 원·시비 889억 원·민간 42억 원)을 투입해 국방산업 육성 정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목표는 ▲국방 첨단산업단지 212만평 규모 확대 ▲연매출 300억 원 이상 방산 강소기업 15개 육성 ▲국방 분야 상장기업 8개 배출 ▲국방 연구·산업 전문 인력 1만 명 확보 등이다.
대전시는 이를 위해 ▲AI·첨단기술 기반 국방혁신 생태계 조성 ▲방산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강소기업 육성 ▲산·학·연·관·군 협력 기반 혁신체계 구축 등 3대 전략과 11개 중점 과제를 추진한다.
우선 안산 첨단국방산업단지 조기 완성과 방산혁신클러스터 고도화를 통해 민·군 공동 활용 실증·시험 인프라를 구축하고, 미래전장 대응형 국방첨단융합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국방 딥테크 분야 창업을 촉진하고 기업 성장 단계별 맞춤 지원, 글로벌 표준·인증 획득 지원, 해외 전시회 참가 및 수출 컨설팅 등 해외시장 진출 지원도 확대한다.
이와 함께 방산 협력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하고 전담 조직을 신설해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한편, 민·군 기술협력 확대와 정보교류 네트워크 활성화, 국방산업 전문 인력 양성도 추진할 예정이다.
유세종 대전시 미래전략산업실장은 "대전은 정부출연연구기관과 과학기술 인프라가 집적된 연구개발 중심 도시로 첨단 국방기술을 선도할 충분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AI와 첨단기술이 융합된 국방혁신 생태계를 구축해 지역 방산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nn041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