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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전쟁통에 힘받는 아날로그 반도체 ② 월가 추천하는 5개 톱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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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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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날로그 디바이스는 12일 산업·방산·통신 솔루션 공급자로 부각됐다.
  • 2026년 1분기 매출 31억6000만달러로 30% 성장하고 순이익 112% 급증했다.
  • 글로벌파운드리스와 온세미컨덕터도 소버린 실리콘과 지능형 전력으로 방산·AI 성장 전망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ADI 개별 칩 아닌 시스템 공급자
GFS 소버린 실리콘
ON 방산·AI 접점

이 기사는 3월 12일 오전 12시31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 아날로그 디바이스, 산업·방산·통신을 관통하는 시스템 공급자 = 아날로그 디바이스(ADI)는 고성능 아날로그와 혼합신호, RF, 전력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계 대표주자로, 산업·자동차·통신·방산을 관통하는 시스템 공급자다.

2026 회계연도 1분기 아날로드 디바이스는 31억6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0% 성장했고, 순이익은 8억3100만달러로 전년 동기에 비해 112% 급증했다. 전체 매출액에서 산업 부문이 47%를 차지하며 전년 대비 38% 성장하는 등 사이클 재가동을 입증했다.

산업 부문에 테스트 장비(ATE)와 함께 항공우주·방산 매출이 포함돼 있는데 업체는 최근 컨퍼런스에서 ATE와 방산 사업 모두 기록적인 분기 실적을 냈다고 밝혀 전방 수요의 강도를 시사했다.

아날로그 디바이스의 강점은 개별 칩이 아니라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특히 항공우주·방산 분야에서 센서와 신호 체인, 데이터 컨버터, RF 프론트엔드, 전력 관리까지 수직적으로 통합된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어 고객 입장에서는 시스템 설계와 검증을 한 공급사에 묶어 위탁하기 용이하다.

이 같은 구조는 자연스럽게 높은 평균 판매 단가와 마진 상승으로 이어지며, 복수의 기능을 통합한 모듈형 솔루션은 경쟁사가 단일 칩으로 가격 공세를 펼치기 어렵게 만든다.

에버코어는 아날로그 디바이스의 항공우주·방산 매출 비중을 약 10%로 추정하면서, 절대 비중은 메이콤이나 마이크로칩보다 낮지만 절대 규모와 시스템 레벨의 '락인 효과'를 감안하면 전쟁 국면에서의 레버리지는 상당하다고 분석했다.

최근 모건 스탠리 컨퍼런스에서 업체의 경영진은 전세계적으로 방산 지출이 증가하는 환경에서 강한 입지를 구축했고, 고난도 문제 해결 능력이 높은 부가가치와 평균 단가를 보장한다고 강조했다.

아날로그 디바이스 칩 [사진=업체 제공]

IB들은 아날로그 디바이스가 2026년 산업·통신, 특히 AI 인프라 투자 확대와 맞물려 고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본다. 통신 부문은 2026년 1분기에만 전년 대비 63% 성장해 AI 데이터센터용 광·전력 포트폴리오의 폭발적인 수요를 확인했고, 항공우주·방산 매출 역시 글로벌 국방비 증액에 힘입어 중장기 상승 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 글로벌파운드리스, '소버린 실리콘'이 된 아날로그·RF 파운드리 = 글로벌파운드리스(GFS)는 디지털 로직의 최첨단 미세 공정보다는 RF와 아날로그, 전력, 임베디드 메모리 등 특화 공정에 집중하는 파운드리로, 방산과 통신, 자동차, 사물인터넷(IoT)을 아우르는 '소버린 실리콘' 인프라로 부각되고 있다.

방산 부문에서 글로벌파운드리스는 기술력 만큼이나 지리적, 정치적으로 커다란 존재감을 갖는다. 미국과 유럽은 첨단 방산·통신·우주 시스템에 필요한 RF·전력·혼합신호 칩을 자국 혹은 동맹국 파운드리에서 생산하려는 '소버린 실리콘' 전략을 가속화하는 움직임이다.

업체는 미국과 유럽 공장을 기반으로 해당 전략의 핵심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에버코어는 업체를 메이콤과 함께 순현금 포지션을 보유한 '디펜시브 아날로그·파운드리'로 분류하며, 방산·통신 고객과의 장기 공급 계약이 실적 변동성을 줄이는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글로벌파운드리스는 AMF 인수를 통해 실리콘 포토닉스 순수 플레이 파운드리 가운데 최대 사업자로 올라섰고, 2030년 말까지 이 사업에서 연간 1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IB들은 업체가 2026년 이후 특화 공정 수요 회복과 '소버린 실리콘' 정책에 힘입어 매출 성장률을 다시 두자릿수에 근접시키고, 높은 고정비 구조를 활용한 영업 레버리지로 마진을 확장해 갈 것으로 보고 있다.

◆ 온세미컨덕터, '지능형 전력·센싱'과 AI·방산의 접점 = 온세미컨덕터(ON)는 전통적인 범용 디스크리트에서 벗어나 자동차와 산업, 데이터센터를 겨냥한 '지능형 전력(Intelligent Power)과 센싱' 포트폴리오로 회사 체질을 크게 바꾼 상태다.

온 세미컨덕터 [사진=블룸버그]

SiC(실리콘카바이드) 기반의 전력 반도체와 고성능 이미지 센서가 투톱 제품군으로, 전기차와 충전 인프라, 재생에너지, AI 데이터센터 전원, 자율주행 및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카메라 등 구조적 성장 시장에 폭넓게 침투하고 있다.

온세미컨덕터는 지난해 전략 발표를 통해 전기차 트랙션 인버터를 넘어 충전 인프라와 유틸리티 규모 태양광 인버터, 에너지 저장장치, AI 데이터센터용 UPS 및 전원 모듈 등에서 SiC 디바이스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AI 관련 매출은 아직 절대 규모는 작지만 전년 대비 두 배 증가해, 전력 효율이 AI 인프라의 핵심 제약으로 부상하는 상황에서 온세미의 전략이 맞아떨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센싱 분야에서 온세미는 자동차용 이미지 센서에서 약 60%에 달하는 점유율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되며, 중국 대형 OEM의 8메가픽셀 카메라 채택 확대 등 구체적 수주 사례도 등장하고 있다.

자율주행과 ADAS의 확산은 고해상도·고감도 카메라 수요를 대량으로 발생시키며, 군용·방산 분야에서도 고성능 센서와 전력 반도체 수요가 맞물려 있다.

온세미컨덕터는 직접적으로 '방산주'로 분류되지는 않지만, 전력·센싱 기술이 방산·우주·보안 시스템에도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만큼, 글로벌 국방비 확대와 AI 기반 ISR(정보·감시·정찰)의 고도화는 장기적인 수요 측면에서 우호적인 환경이다.

업체는 2025년 4분기 및 연간 실적 발표에서 핵심 시장인 자동차·산업·AI 데이터센터 중심으로 시장 안정화 조짐을 확인했다며, 지능형 전력·센싱 기술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경영진은 자동차·산업·AI 데이터센터 전력에서 리더십을 강화해 장기적인 고수익 성장을 달성하겠다는 전략을 재확인했다.

에버코어와 주요 IB들이 공통적으로 강조하는 지점은 두 가지다. 첫째, 이들 기업의 방산·산업·자동차·인프라 중심 매출 구조가 IT·소비재 경기와 상관관계를 낮추면서, 국방비와 인프라 투자가 늘어나는 국면에서는 오히려 성장 탄력을 얻는다는 점이다.

둘째, 특화 공정·고신뢰성·시스템 솔루션에 기반한 높은 진입장벽과 긴 제품 수명 덕분에 높은 마진과 강한 자유현금흐름 창출력이 유지되고, 일부 기업은 순현금 또는 낮은 레버리지 구조를 통해 금리·신용 스트레스에도 비교적 탄탄한 재무 안전마진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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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법무장관에 민변 출신 이용철 '성남라인'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6일 새 법무부 장관에 이용철(66·순창) 현 방위사업청장, 국세청장에 안덕수(55·부산) 서울지방국세청장을 후보로 지명했다. 청와대 새 정무수석으로는 최인호(60·창녕) 더불어민주당 재선 의원 출신인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을 임명했다. 임광현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인사 발표 브리핑을 했다. 임 실장은 "국민의 목소리를 더 많이 듣고 소통하겠다는 의지이며 국민 삶 속에 정책 변화와 효능감이 체감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이번 인사 방향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이 법무장관 후보에 대해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출신으로 인권 보호와 민주 가치 증진에 힘써 온 변호사"라며 "참여정부 민정수석실 민정2비서관과 법무비서관을 역임하며 반부패와 제도개혁을 주도한 바 있다"고 소개했다. 임 실장은 "법조인이면서도 구조개혁 등 다양한 행정 경험을 갖춘 만큼 새로운 형사사법 체계를 안착시키고 누구도 소외되거나 억울한 일을 겪지 않는 법무 행정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이번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이 후보가 과거 대장동 사건에 연루됐다는 언론 질문에 "그 부분은 검증 때 감안됐고 자세한 건 국회 인사청문회 때 본인이 소명할 걸로 기대한다"며 "적임자를 뽑기 위해 다양한 많은 분에 대한 검증이 있었다"고 밝혔다.  안 국세청장 후보에 대해 임 실장은 "국세청 1조사국장과 징세법무국장, 납세자보호담당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세무 행정 전문가"라며 소개했다. 임 실장은 "성실하게 세금을 내는 국민이 손해 보지 않도록 악의적 탈세와 숨긴 재산은 끝까지 추적해 조세 정의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이유를 설명했다. 최 정무수석 내정자에 대해 임 실장은 "부산 지역 재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민주당 최고위원과 수석대변인을 역임하며 소통과 통합의 가치를 실천해 온 정치인"이라고 소개했다. 임 실장은 "우리 사회의 통합과 성장을 위해 더 낮은 자세로 여야, 국민과 소통하며 국민이 하나 되는 정치를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청와대 내부 인사는 검토가 되는 대로 업무의 연속성과 개혁 성과, 국민 체감을 위해서 필요한 경우에는 적당한 시점에 인사를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pcjay@newspim.com 2026-11-0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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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칼 최대주주 오른 호반건설…항공업 진출?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호반그룹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을 0.11%p(포인트) 차로 제치고 한진칼 최대주주(지분율 20.69%)에 오르면서 호반건설의 지분 매입 의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단순 투자라는 공식 입장과 달리, 건설업 불황 속 한진칼 지분이 그룹의 재무적 가치를 뒷받침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은 데다 과거 금호산업 인수전부터 이어진 항공업 진출 구상에도 다시 힘이 실릴 수 있기 때문이다. ◆ 분양 반토막·PF 대위변제 덮은 6152억 평가차익… 호반의 '손익 방어막' [AI그래픽=송현도 기자] 6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호반건설이 주택·건설 경기 침체 속에서도 수천억원을 투입해 한진칼 지분을 확보한 배경에는 재무적 실익이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진칼 주가 상승에 따른 대규모 평가이익이 건설업 불황으로 악화한 그룹의 실적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호반건설의 2025년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매출액은 1조2326억원, 영업이익은 1361억원으로 전년(매출 2조3706억원, 영업이익 2716억원) 대비 각각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주력 사업인 분양수익이 1조1476억원에서 2531억원으로 급감한 영향이 컸다. 영업활동 현금흐름도 4728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 의무에 따라 4395억원을 대위변제하면서 2381억원의 기타대손상각비를 인식하는 등 재무 부담도 커졌다. 올해 2월에는 대위변제에 따른 구상채권과 상계하는 방식으로 대구 황금동 주상복합 용지를 2750억원에 취득하기도 했다. 이 같은 본업 부진을 상쇄한 것은 한진칼 지분에서 발생한 평가이익이다. 취득원가가 6966억원인 한진칼 지분의 장부가액은 지난해 말 1조5544억원으로 늘었다. 호반건설은 이를 통해 한 해 동안 6152억원의 금융자산 평가이익을 인식했다.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음에도 당기순이익은 4752억원으로 전년(2657억원)보다 78.8% 증가했다. 100% 자회사인 호반호텔앤리조트도 비슷한 구조다. 본업 영업이익은 182억원에 그쳤지만, 보유 중인 한진칼 주식(장부가액 5902억원)에서 2267억원의 평가이익이 발생하면서 당기순이익 1872억원을 기록했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이를 바탕으로 모회사 호반건설에 1000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하며 자금 공급 역할도 했다. 결국 한진칼 지분은 호반그룹의 실적 방어와 현금 확보에 기여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았다. 향후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이어지면서 한진칼 주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평가이익 확대는 물론 그룹의 순이익과 배당 여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집중투표제' 무기 쥔 호반… 이사회 진입 시 한진 경영권 영향 호반이 내년 3월 정기주총에서 이사회 진입에 성공할 경우, 단순 주주를 넘어 한진그룹 지배구조 전반에 영향력을 행사하게 된다. 한진칼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한진칼은 올해 3월 정기주총에서 상법 개정에 맞춰 정관 제30조의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을 삭제했다. 집중투표제란 주주총회에서 2명 이상의 이사를 선임할 때, 주주가 1주당 선임할 이사의 수만큼 의결권을 부여받고 이를 특정 후보 1명에게 몰아주거나 나누어 투표할 수 있는 제도로, 내년 3월 주총이 한진칼에 집중투표제가 의무 적용되는 첫 무대가 된다. 내년 3월 20일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는 배성례(ESG경영위원회·보상위원회 위원장), 송백훈(분리선출 감사위원 겸 감사위원장), 홍동표(감사위원 겸 독립이사후보추천위원장) 위원 등 3명이다. 특히나 분리선출 감사위원 표결에서는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합산 3%로 제한하는 강화된 '3% 룰'이 적용된다. 오는 12월 31일 주주명부 폐쇄일 기준 최대주주가 되는 쪽이 의결권에서 불리해지는 구조다. 조원태 회장이 예고대로 12월 중 지분 0.49%를 추가 매수해 최대주주를 탈환하면 조 회장 측 전체 의결권은 3%로 묶이는 반면, 2대 주주가 되는 호반 측은 계열사별로 나눠 총 6.32%를 행사할 수 있다. 호반 입장에서는 감사위원 표결의 실리를 챙기기 위해 연말까지 조 회장의 최대주주 복귀를 용인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일반 사외이사 선임에서도 호반이 주총 6주 전(내년 2월 중순)까지 보유 목적을 경영참여로 바꾼 뒤 집중투표제를 신청해 특정 후보에게 표를 몰아주면 이사회 진입 가능성이 높아진다. 호반 측 인사가 이사회와 감사위원회에 1석이라도 진입하면 상법상 회계장부 열람권과 주요 안건 의결권을 바탕으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통합 자금 지원, 자회사 부동산 매각, 배당 정책 등에 관여할 수 있다. 나아가 호반호텔앤리조트(리솜리조트)와 한진칼 산하 호텔·관광 계열사(칼호텔네트워크, 한진트래블) 간의 사업 시너지나 자산 매각 협상을 요구할 기반도 확보하게 된다. 반면 한진칼은 지난해 8월 보유 자사주 44만44주(0.66%)를 사내근로복지기금에 전량 출연해 현재 방어에 쓸 수 있는 보통주 자사주가 3주뿐이다. 올해 1월 자회사 칼호텔네트워크가 그랜드하얏트인천 웨스트타워를 2100억원에 매각해 한진칼 본사 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 3201억원)은 늘어났지만, 회사 자금으로 자사주를 사들여 방어에 나설 수는 없어 조 회장 개인과 우호 세력의 자금 부담이 커지는 상황이다. ◆ 금호산업 인수전부터 이어진 항공업 진출 시도… 산은 지분 매각이 승부처 재계와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호반의 목표가 단순 차익 실현을 넘어 한진그룹 경영권 인수에 맞춰져 있다는 시각이 나온다. 김상열 호반그룹 창업주는 지난 2015년 아시아나항공의 모회사였던 금호산업 인수전에 단독 응찰하며 항공업 진출을 시도한 바 있다. 당시 채권단과의 가격 이견으로 무산됐지만, 이후 리솜리조트와 퍼시픽랜드를 인수해 레저 사업을 확장했고 2022년 사모펀드 KCGI로부터 한진칼 지분을 사들이며 항공·레저 수직계열화를 추진했다. 주택 사업에 편중된 그룹의 포트폴리오를 바꿀 카드로 한진칼을 낙점했다는 평가다. 내년 3월 주총에서는 조 회장 측과 델타항공, 한국산업은행(10.58%) 등 우호 지분이 과반에 육박해 당장 경영권 확보가 쉽지 않다. 한진칼 시가총액이 적정 가치(3조3000억원 추산)를 웃도는 12조3000억원대까지 올라, 장내에서 지분 1%를 추가 확보하는 데 1230억원이 드는 점도 부담이다. 호반건설의 지난해 말 연결 현금 및 단기유동성 금융자산이 1조1916억원 수준이지만, 단기금융부채 역시 1년 새 679억원에서 5172억원으로 늘어 장내 매수를 지속하긴 어렵다. 결국 향후 승부처는 항공 산업 구조 개편이 끝난 뒤 시장에 나올 산업은행의 한진칼 지분 10.58%다. 대한항공은 올해 5월 아시아나항공 흡수합병을 결의한 데 이어 8월 12일 소규모합병 승인 이사회 결의를 완료하며 연말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있다. 내년 3월 저비용항공사(LCC) 3사 통합까지 마무리되면 산은이 지분을 보유할 정책적 명분은 사라지고 공적자금 회수 절차가 진행된다. 산은은 2020년 11월 체결한 투자합의서에 따라 의무 위반 시 5000억원의 위약벌을 부과할 담보로 조원태 회장의 한진칼 주식 385만8869주(약 5.78%)에 근질권을 설정해 두고 있으며, 유사시 조 회장 지분까지 묶어 제3자에게 팔 수 있는 동반매각요구권과 동반매도참여권을 보유하고 있다. 호반이 20%대 지분을 바탕으로 이사회에 진입해 경영에 관여하다가 향후 산은 지분 10.58% 인수전에 참여해 이를 확보할 경우, 지분율을 31%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산은 지분 인수나 경영권 확보가 여의치 않더라도, 과거 대우건설·금호산업 사례에서 보듯 지분 가치를 높인 뒤 조 회장 측 우호 세력에게 경영권 프리미엄을 얹어 블록딜로 넘기는 출구 전략을 택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dosong@newspim.com 2026-11-0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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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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