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이웅희 기자=삼성이 부상으로 인해 선발투수 로테이션에 대한 고민을 안고 있다. 시범경기 선발투수 후보군의 컨디션 점검에 초점을 맞춘다.

삼성은 스프링캠프 기간 에이스 원태인과 새 외국인 투수 맷 매닝을 잃었다. 원태인은 팔꿈치 굴곡근 손상으로 국가대표팀에서 중도하차했다. 맹닝은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 소견을 받아 교체를 결정했다. 아리엘 후라도 역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파나마 국가대표로 출전했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12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서 열린 한화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후라도는 파나마에서 투구수를 70개까지 올리고 귀국하는 쪽으로 계획을 잡았다"며 "LG와 시범경기 중 한 경기에 들어갈 것이다. 15일쯤 돌아와서 몸상태를 지켜보고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21, 22일 대구에서 열릴 예정인 LG와의 시범경기 중 한 경기에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박 감독은 "원태인은 통증이 거의 가라앉았다. 하지만 처음부터 몸상태를 다시 끌어올려야 한다. 정규시즌 개막 2연전 등판은 어려울 것 같다. 복귀 시점이 4월 초일지 중순일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매닝 대체 외국인 투수에 대해선 "헤이수스(디트로이트)도 접촉을 했는데, WBC에서 워낙 잘 던져 빅리그 로스터에 들어가는 바람에 물 건너갔다"면서 "(이종열)단장님이 한국에 들어오셨으니 어느 정도 정리가 되면 발표할 것이다. 개막전에 맞춰서 등판할 수 있게끔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범경기를 통해 선발진 정리를 계획 중인 박 감독은 "선발진이 문제다. 최원태를 제외하면 양창섭, 좌완 이승현, 장찬희 등 캠프 때 선발 후보였던 선수들도 모두 로테이션에 들어가야 한다"면서 "지금 상황에서 선발진을 어떻게 꾸려야 할지 다시 한번 정비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iaspir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