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유류 최고가격제 시행 첫날인 13일 "유류값은 많이 안정되가고 있느냐"며 "바가지는 신고하시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주변 주유소 가격을 살펴볼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화면을 공유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화면에는 휘발유 가격이 1770원부터 1939원 등으로 형성돼 있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45분에도 글을 올리고 "오늘부터 석유 최고가격제를 전면 시행한다. 불안정한 국제 정세로 요동치는 국내 기름값을 잡기 위해 공급가격에 분명한 상한선을 두기로 했다"면서 "만약 제도를 어기는 주유소 등을 발견하신다면 지체 없이 저에게 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일부 업체가 어수선한 틈을 타 폭리를 취하거나 부당이득을 챙기는 일이 없도록 국민 여러분의 감시와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산업통상부는 전날인 12일 고시를 내고 석유정제업자가 석유판매업자 및 실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석유제품 공급가격의 최고액을 지정했다.
13일 0시부터 적용되는 1차 최고가격은 도매가 기준으로 리터(ℓ)당 ▲보통휘발유 1724원 ▲자동차용 경유 1713원 ▲등유 1320원으로 설정됐다. 해당 가격은 오는 26일까지 2주간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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