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일반

속보

더보기

[르포] 석유 최고가격제 첫날, 주유소 기름값 리터당 최대 100원↓...체감은 '아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정부가 13일 석유 최고가격제를 시행했다.
  • 서울 일부 주유소는 휘발유·경유 가격을 100원 이상 내렸다.
  • 재고 주유소는 가격 동결하며 눈치 보기를 이어갔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30년 만에 기름값 상한제…1800원대로 내려와
새로 공급받는 휘발유·경유분부터 가격 내릴 예정
정유사-주유소 간 담합 여부 조사 필요성 지적도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유재선 인턴기자 = "어제까지 휘발유·경유가 1900원대였지만 오늘은 1800원대로 내려갔다. 하루에도 몇 번이나 기름 가격은 변한다. 대통령 발언도 영향이 있는 것 같다." (서울 서초구 소재 주유소 사장)

정부가 30년 만에 석유 최고가격제를 시행한 첫날, 일부 주유소는 기름값을 리터당 100원 이상 내렸다. 정유사가 주유소 등에 공급하는 가격에 상한을 두자 소비자 가격에도 영향을 미치는 분위기다. 정부의 강도 높은 감시가 이어지면서 일부 주유소는 '울며 겨자 먹기'로 가격을 먼저 내리는 사례도 나타났다.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 첫날인 1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소재 A주유소 기름 가격이 전날 대비 100원 안팎 내려간 모습. 2026.03.13 calebcao@newspim.com

13일 서울 시내 주유소를 취재한 결과 휘발유·경유 1리터당 가격은 하루 전보다 100원 넘게 떨어진 1800원대에 형성됐다. 정부는 이날 오전 0시부터 석유 최고가격(정유사 공급가격 기준)을 1리터당 휘발유 1724원, 경유 1713원으로 한다고 고시했다.

서울 서초구에서 주유소를 운영하는 박모 사장은 "휘발유는 어제 1952원에서 1848원으로 104원, 경유는 1992원에서 1837원으로 155원 내렸다"고 말했다.

박모 사장 주유소 1km 근처에 있는 주유소는 전날보다 휘발유와 경유를 각각 40원 가량 내린 1899원과 1935원에 판매했다. 비슷한 거리에 있는 또 다른 주유소는 휘발유와 경유를 각각 80원 가량 내린 1843원과 1833원에 팔았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을 보면 이날 전국 평균 경유 값은 1872.67원이고 전날(1918.97원)보다 46.30원 하락했다. 같은 기간 휘발유 가격은 1898.78원에서 1864.07원으로 34.71원 내렸다.

다만 모든 주유소가 일제히 기름값을 내리지는 않았다. 재고 물량이 남아 있는 주유소는 물량을 소진한 후, 정유사로부터 새로 공급받는 휘발유·경유분부터 가격을 내린다는 계획이다. 그래야 손실을 줄일 수 있어서다.

실제로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SK앤크린 만선상사 대흥주유소(소장 안재훈)는 어제와 동일한 '휘발유 1939원, 경유 1979원' 가격으로 기름을 판매했다.

안재훈 소장은 "우리는 일주일 전에 이미 기름을 받아놨기 때문에 (정책이 시행됐더라도) 가격을 낮출 수 없다"고 설명했다. 

안 소장은 "아직까지는 (가격상한제) 영향은 크지 않다"면서도 "앞으로 주변 시세 움직임에 따라 책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로 '기름 받아야죠'라는 말도 못걸고 눈치껏 최대한 버티고 있다"며 "기름 추가 매입을 어느 시점에 할지 다 눈치보는 상황"이라고 귀띔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한국석유관리원 관계자들이 13일 오전 서울 마포구의 한 주유소에 방문해 정량 검사를 하고 있다. 2026.03.13 ryuchan0925@newspim.com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 후 소비자 체감도도 낮다. 다만 앞으로 기름값이 떨어질 수 있다는 기대심리는 생겼다.

서울 시내 한 주유소를 찾은 직장인 이모 씨(44)는 "첫날이라 그런지 기름값이 싸졌다는 느낌은 없다"며 "앞으로 가격이 내려가는 데는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소비자들은 체감도를 높이려면 정부가 최고가격제와 함께 정유사·주유소 간 담합 여부를 강도 높게 조사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한 주유소에서 만난 농업인 박모 씨(26)는 "정유사들을 통제해도 업자들끼리 담합을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가격상한제보단 원유 수입이 잘 되는 구조를 만드는 게 중요하고 업자들끼리 담합을 못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alebca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Z폴드8 '300만원 시대' 여나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 스마트폰 평균 판매가격(ASP)이 올해 1분기 전년 대비 2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급증으로 모바일 메모리와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카메라모듈 등 핵심 부품 가격이 급등하면서 제조 원가 부담이 커진 영향이다. 오는 7월 공개 예정인 갤럭시 Z폴드8·Z플립8 역시 가격 인상 압력이 거세 새 폴더블폰은 300만원 시대에 진입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8일 삼성전자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스마트폰 평균 판매가격은 지난해 연간 평균 대비 약 23% 상승했다. 지난해 사업보고서에서 연간 평균 판매가격이 전년 대비 3% 하락했던 것과는 대조적인 흐름이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가격 상승 배경으로는 AI 서버용 반도체 수요 급증에 따른 메모리 공급 부족과 첨단 공정 전환에 따른 부품 원가 상승이 꼽힌다. 삼성전자는 디바이스경험(DX)부문 주요 원재료 가격 변동 현황에서 모바일AP 솔루션 가격이 전년 대비 약 12% 상승했고 카메라모듈 가격은 약 15% 올랐다고 밝혔다. 특히 모바일용 메모리 가격은 107% 급등했다. 2배 이상 오른 셈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스마트폰 부품 원가(BOM)에서 메모리가 차지하는 비중은 10~15% 수준에서 30~40%까지 올랐다.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저전력 모바일 D램인 LPDDR4X와 LPDDR5X는 지난 1분기 가격이 전 분기 대비 58~63% 올랐다. 메모리 가격 급등으로 제조 원가 부담이 커지면서 삼성전자는 올해 초 출시한 갤럭시 S26 시리즈 가격을 전작 대비 약 6~16% 인상했다. 여기에 지난달에는 갤럭시 S25 엣지와 갤럭시 Z플립7·폴드7 가격도 9만~19만원 가량 올리며 기존 출시 모델까지 가격 인상에 나섰다. 업계에서는 오는 7월 공개 예정인 갤럭시 Z폴드8·Z플립8 역시 가격 인상 압력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시장에서는 기본형 가격은 전작 수준을 유지하되 512GB·1TB 등 고용량 모델 중심으로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모바일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2분기 들어 더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폴더블 원가 부담도 커지고 있다. 서울 강남구 삼성 강남 매장을 찾아 새롭게 출시된 '갤럭시 S26' 시리즈 [사진=뉴스핌DB]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2분기 스마트폰용 LPDDR4X 가격이 전분기 대비 70~75%, LPDDR5X는 78~83% 급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 상승 폭 보다 더 가팔라질 것이란 전망이다. AI 기능 강화로 스마트폰 한 대에 들어가는 메모리 용량 자체가 늘어나고 있는 데다 메모리 업체들이 AI 서버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 확대에 집중하면서 모바일용 LPDDR 공급까지 빠듯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작인 갤럭시 Z폴드7의 경우 지난달 가격 인상으로 1TB 용량 제품이 이미 300만원(312만7300원) 넘어선 바 있고 512GB 제품도 263만원까지 올랐다. 출시를 앞두고 있는 Z폴드8은 512GB 제품이 300만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모바일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AI 기능과 고용량 메모리를 앞세운 프리미엄 전략을 강화하면서 수익성 중심의 사업 구조 전환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syu@newspim.com 2026-05-18 14:13
사진
박찬욱, 佛 최고 문화예술공로훈장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박찬욱(63) 감독이 프랑스 정부로부터 문화예술공로훈장 최고 등급인 '코망되르'를 수훈한 가운데,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공식 축전을 통해 그 의미를 높이 평가했다. 박찬욱 감독이 17일(현지시간) 프랑스 칸 팔레드페스티벌에서 프랑스 정부로부터 최고 등급의 문화예술 공로 훈장을 받은 후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박찬욱 감독은 17일(현지시간) 제79회 칸 국제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프랑스 칸 팔레 드 페스티발 대사 접견실에서 카트린 페가르 프랑스 문화부 장관으로부터 직접 메달을 받았다. 올해 칸 영화제 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을 맡아 현지에 머물던 중 수훈이 이뤄져 더욱 각별한 의미를 더했다. 한국인 코망되르 수훈자는 2002년 김정옥 전 한국문화예술진흥원장, 2011년 지휘자 정명훈, 2025년 소프라노 조수미에 이어 박 감독이 네 번째다. 영화감독으로서 이 등급을 받은 것은 한국인 최초다. 박찬욱 감독은 2004년 제57회 칸 영화제에서 '올드보이'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하며 세계적 거장 반열에 올랐고, 2009년 '박쥐'로 심사위원상, 2022년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을 받으며 칸 3관왕을 달성했다. 이 같은 이력 위에 올해 한국인 최초로 칸 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에 위촉됐다. 박 감독은 "프랑스와 제 인연의 정점은 2004년 칸 영화제"라며 "그 사건은 제 인생을 완전히 바꿔놨다"며 "남은 마지막 소원은 언젠가 프랑스에서, 프랑스 배우들과 함께 영화를 찍어보는 것"이라고 밝혔다. 최휘영 장관은 축전에서 "이번 수훈은 대한민국 영화계의 세계적 위상을 확고히 증명하고, 우리 문화예술계의 자긍심을 드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한·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맞아 양국의 문화적 연대를 더욱 공고히 하는 가교가 돼 주시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감독님의 위대한 여정을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fineview@newspim.com 2026-05-18 15:1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