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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이정현 '전권·기득권 타파' 강조... '쇄신 요구' 오세훈 공천신청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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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이정현 공관위원장이 15일 업무에 복귀했다.
  • 장동혁 대표가 공천 전권을 위임하며 오세훈 시장 참여를 촉구했다.
  • 오 시장 보이콧 여부가 당내 갈등 분수령이 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이틀만에 복귀 李공관위 "오 참여하라"
인적 쇄신 등 오 시장 요구 수용 안 돼
오 참여 여부가 갈등 상황 중대 분수령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국민의힘이 이번 주 공천 갈등과 관련해 중대한 분수령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은 지난 13일 사퇴한 지 이틀 만에 지난 15일 업무에 복귀했다. 장동혁 대표와 오세훈 서울시장의 인적 청산을 둘러싼 힘겨루기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이 위원장이 복귀했지만, 당내 갈등 상황이 달라진 것은 없다. 오 시장이 요구한 절윤(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관계 단절)에 따른 당내 윤어게인 세력의 청산, 혁신비대위 구성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달라진 게 있다면 이 위원장이 공천 전권을 쥐고 전면에 나선 것이다. 장동혁 대표는 침묵하며 전선에서 한 발 물러선 형국이다.

관건은 공천 신청을 보이콧한 오 시장이 '이정현 공관위'가 이날 제시한 후보 추가 접수에 참여할지 여부다. 오 시장이 자신의 요구 사항이 하나도 관철되지 않은 상황에서 참여한다면 갈등은 커지지 않겠지만 또다시 거부한다면 오 시장과 장 대표의 갈등이 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 위원장이 더 이상 기회를 주지 않을 경우 심각한 내홍으로 비화할 수도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이정현 국민의힘 중앙당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이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9회 지방선거 중앙당 공천관리위원 서약식에서 서약서에 서명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2.23 pangbin@newspim.com

◆ 업무 복귀 이정현 "전권 맡겼다" = 이 위원장은 이날 입장문에서 "어제 저녁 장동혁 대표께서 '공천 혁신을 완수해달라'며 저에게 공천과 관련한 전권을 맡기겠다고 했다"며 "저는 그 권한을 무거운 책임으로 받아들이고, 염치없지만 다시 공천관리위원장직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앞으로 공천 과정에서 필요한 결단이 있다면 피하지 않을 것"이라며 "기득권이든 관행이든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과감히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이어 "정치의 문을 청년과 전문가에게 더 크게 열겠다"며 "그 과정에서 생기는 비판과 책임은 제가 받을 것"이라고 했다.

'이정현 공관위'는 이날 복귀 일성으로 공천 접수를 하지 않은 오 시장에게 "특히 오 시장은 우리 당의 소중한 자산이며, 서울 발전을 이끌어 온 중요한 지도자로 이번 공천 절차에 참여해달라"고 했다. 공관위는 별도의 보도자료를 통해 16일 공고, 17일 접수, 18일 면접 일정을 제시했다.

이 위원장이 복귀하면서 서울시장 후보 추가 공천 접수를 받기로 한 것이다. 이정현 공관위가 오 시장을 꼭 집어 공천 절차에 참여해달라고 했다.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는 점을 강조하며 두 번이나 신청을 보이콧한 오 시장을 압박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위원장은 업무에 복귀하면서 세 가지를 강조했다. 본인의 공천 전권과 청년·전문가에 대한 더 큰 문호 개방, 기득권 타파를 위한 결단이다. 기득권은 통상 현직이거나 현역 의원이다. 본인이 책임지고 물갈이 공천을 통해 청년과 전문가 등 정치 신인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특히 전권과 결단은 본인 사퇴의 원인으로 알려진 오 시장의 공천 미신청과 대구 시장의 신인 공천을 겨냥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오 시장이 다시 보이콧할 경우 더 이상 기회를 주지 않을 것이라는 것과 본인 사퇴의 결정적인 요인으로 알려진 대구시장의 신인 공천 입장을 관철하겠다는 강한 의지 표현 아니겠느냐는 것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13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 초등학교에서 열린 '내 아이 지키는 초등안심벨' 안전교육 현장을 찾아 1학년 학생들에게 초등안심벨 사용법을 알려주고 있다. 2026.03.13 mironj19@newspim.com

◆ 오세훈 시장의 선택은 = 오 시장은 혁신 선대위로의 조기 전환과 당내 윤어게인 인사 정리를 요구하며 두 차례 공천 접수 신청을 거부했다. 두 가지는 서울시장 선거를 치르기 위한 최소한의 조건이라는 게 오 시장의 판단으로 보인다.

이는 비단 오 시장만의 생각은 아니다. 친한(친한동훈)계와 당내 소장파, 일부 중진까지 비슷한 생각을 공유하고 있다. 친한계인 배현진 의원과 당내 소장파인 이성권 의원·김재섭 의원 등 개혁파도 '혁신 선대위' 출범을 요구하며 오 시장 주장에 힘을 싣고 있다.

국민의힘 서울시당위원장인 배 의원은 이날 오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필승 서약서를 발표한 뒤 기자들과 만나 오 시장 출마와 관련해 "선거에 나선다는 강력한 의지는 개인적으로 확인했다"며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로 꼽히는 오 시장이 참여하기를 바라고 참여해줄 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오 시장이 요청하는 이 사안들이 특정 후보 개인의 의지가 아니라 국민의힘 모든 의원이 의총에서 함께 결정해 요구했다"며 "서울시민에게 최소한 우리가 후보를 내는 공당으로서 드릴 수 있는 약속이라 공관위에서 너그럽고 지혜로운 선택해주길 기대한다"고 했다.

당 안팎에서는 전권을 쥔 이 위원장의 복귀가 오 시장의 인적 청산과 혁신 비대위 구성 요구에 대한 일종의 응답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장동혁 지도부가 사실상 오 시장의 요구를 거부한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오 시장이 후보 추가 공천 접수에 응할지는 미지수다. 무엇보다 자신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은 상황에서 공천 신청을 할 명분이 약하다. 당초 두 가지 요구는 시장 선거를 치르기 위한 최소한의 조건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당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에 크게 밀리는 상황이다. 윤어게인 이미지를 완전히 털어내지 않고서는 공천을 받는다 해도 선거에서 이길 가능성이 별로 없다는 게 오 시장의 생각으로 보인다.

현재의 상황을 종합하면 오 시장의 출마 의지는 강하지만, 요구 사항은 여전히 관철되지 않은 상태다. 오 시장이 이런 상황에서 추가 공천 신청에 나설지는 알 수 없다.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는 것을 오 시장도 모를 리 없다. 이 위원장이 다시 기회를 주지는 않을 것이다. 오 시장 없는 공천을 진행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오 시장이 두 가지를 요구하며 두 차례 공천 신청을 보이콧한 것이 불출마를 위한 명분 쌓기라는 당권파 일각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면 오 시장도 고민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오 시장의 공천 신청 여부는 당내 갈등의 중대 분수령이 될 것이다.

오 시장이 공천에 참여한다면 갈등이 해소되지는 않겠지만 확산 일로로 치닫지는 않을 가능성이 높다. 거꾸로 오 시장이 다시 보이콧하고, 이 위원장이 오 시장 없는 공천을 진행할 경우 엄청난 내홍에 빠질 개연성이 다분하다. 서울시장 선거는 물론 수도권 등 지방선거 전반에 미칠 파장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leej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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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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