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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해경청, 해상·항만 마약 차단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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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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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가 16일부터 5월 15일까지 두 달간 범정부 마약류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 국경·해상 차단, 비대면 유통망 근절, 민생 침해 마약류 척결 등 3개 테마로 입체적 단속을 추진한다.
  •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해 4월 강릉 옥계항에서 국내 최대 규모 코카인 1.7톤을 적발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국경·해상 유입 차단, 비대면 유통망 근절 등 3개 테마로 단속 강화
유흥가·외국인 밀집지역에서 가시적 합동단속,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관리 강화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정부가 16일부터 두 달간 범정부 마약류 특별단속에 나서는 가운데 동해지방해양경찰청도 해상·항만 마약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부는 16일부터 5월 15일까지 두 달간 범정부 마약류 합동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특별단속 추진 방향은 3월 9일 사회조정실장 주재 실무 마약류대책협의회에서 대검찰청, 경찰청, 해양경찰청, 관세청, 식약처, 법무부, 국정원 등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확정됐다.​

정부는 지난해 상·하반기 특별단속을 통해 상반기 3700명 단속·마약류 2600kg 압수, 하반기 3966명 단속·103kg 압수 성과를 거둔 바 있으며, 이를 토대로 올해도 범정부 무관용 단속 기조를 이어간다. 이번 상반기 특별단속은 단순 적발을 넘어 ▲국경 단계 유입 차단 ▲비대면 유통망 근절 ▲민생 침해 마약류 척결 등 3개 테마로 입체적 단속을 추진한다.​

해양경찰청과 관세청이 압수한 코카인 [사진=동해지방해경청]

◆국경·해상 단계 '선제 차단'

정부는 우범 선박·화물·여행자를 대상으로 공·항만 및 해상 경로에서 합동검색과 정밀검사를 강화해 국내 유입 단계에서 공급망 원천 차단에 나선다. 관세청은 세관 자체 분석과 검찰·경찰·해경·국정원 등 정보 분석을 바탕으로 우범국발 고위험 선박을 선별해 부산항·부산신항, 인천세관 등 주요 세관별로 월 1~2회 관계기관 합동검색을 실시한다.​

또한 국내 기관이 제공한 마약사범 정보를 확장 분석해 마약 우범여행자를 선별하고, 마약 전담검사대에서 신변·기탁화물 정밀검사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한·태국(2.1~3.31), 한·라오스(4.1~4.30) 국제 합동단속 작전을 통해 한국행 마약을 해외 단계에서부터 선별·검사하는 방식으로 유입 전 단계 차단도 병행한다.​

해양경찰은 선박이 항공편에 비해 대량 밀반입이 가능해 국제 카르텔의 선호가 높고, 선박 밀반입 적발량이 2021년 약 35kg(코카인)에서 2024년 약 612kg, 2025년 약 1.7톤으로 급증한 점을 고려해 '선제적 차단 및 공급·유통·투약 사범 근절'을 목표로 집중단속을 추진한다.

중남미·동남아 등 주요 생산국에서 출항해 국내를 경유·입항하는 국제여객선·외항선을 대상으로 선저검사, 공해상 비정상 운항 등 의심 선박 입항 시 정밀 검문검색을 통해 해외 마약류 국내 반입을 차단할 계획이다.

정부는 관세청·해경 중심 국경·해상 차단을 검찰·경찰·국정원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국경 단계에서부터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차단 체계를 강화한다.​

◆텔레그램·다크웹 등 비대면 유통망 정조준

정부는 텔레그램·다크웹 등 비대면 유통망을 근절하기 위해 온라인 판매·광고 게시물 신속 차단과 함께 유통조직 및 범죄 자금줄 추적을 병행해 유통 조직 와해에 초점을 맞춘다. 대검찰청은 마약범죄 정부합동수사본부를 중심으로 검찰·경찰·관세청·해경·지자체·출입국·국정원·FIU 등 8개 기관 범죄정보·수사역량을 결집해 합동수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출범(2025년 11월) 이후 현재까지 주요 마약류 사범 130명 입건·58명 구속 성과를 거뒀다.​

온라인 유통 차단을 위해 서울중앙지검 다크웹 전문수사팀, 합동수사본부 온라인 유통범죄 수사팀 등을 통해 다크웹·인터넷 활용 유통조직을 집중 단속하고, 키워드 자동탐지 및 AI 이미지 인식 기능을 갖춘 E-drug 모니터링 시스템 탐지 범위를 확대한다. 수집 정보는 게시글 삭제·차단 요청과 위장거래 등 수사에 활용된다.​

경찰청은 가상자산 전담수사체계를 통해 가상자산을 활용한 온라인 마약류 유통 경로를 원천 차단할 계획으로, 해당 체계는 2025년 9월 출범 이후 2026년 2월까지 온라인 마약류 사범 2,870명을 검거한 바 있다. 아울러 범죄수익을 추적해 동결·환수함으로써 유통조직의 동력을 차단한다.​

식약처는 온라인 사이트 내 마약류 불법 판매·알선 광고를 모니터링·적발하고 관계기관에 삭제·접속차단을 요청하며, 2025년 범정부 특별단속 당시 불법 게시물 17,170건을 모니터링·적발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차단을 요청했다. 적발 데이터와 분석자료는 검찰·경찰 등 수사기관과 공유해 온라인 유통 단속 실효성을 높인다.​

정부는 온라인 유통망이 신속히 복제·전파되는 특성을 고려해 게시물 차단과 수사 연계를 병행하고, 온라인 유통조직을 윗선까지 추적해 근본적 와해에 집중할 방침이다.​

◆클럽·의료용 마약류 등 민생 침해 요인 척결

정부는 클럽 마약,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등 민생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범죄를 집중 차단하고 마약류 범죄 분위기를 제압하기 위해, 유흥가·외국인 밀집지역 등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가시적 합동단속을 실시한다.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에 대해서는 빅데이터 기반 '핀셋 점검'을 병행해 관리 사각지대를 줄인다는 계획이다.​

경찰청은 신종마약, 유흥가 일대, 의료용 마약류 등 변화하는 범죄 동향을 반영한 집중단속을 추진하고, 신종마약 대응을 위해 관계기관과 '신종마약 대응 협의체'를 구성해 정보공유와 공급·유통망 차단을 강화한다. 신학기 등 유흥시설 이용객이 증가하는 시기를 겨냥해 지자체·법무부(출입국)와 합동단속반을 꾸리고, 주말 심야 등 이용객이 많은 시간대 업소 내부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법무부는 전국 출입국 소속기관과 관계기관 간 상시 핫라인 체계를 구축해 외국인 마약사범 관련 정·첩보 입수 시 합동단속을 전개한다. 합동단속 과정에서 외국인 신원 확인(체류자격·기간·불법체류 여부 등), 불법체류자 긴급보호, 사건 종결 후 강제퇴거·입국금지 등 역할을 분담해 대응한다.​

식약처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빅데이터를 심층 분석해 프로포폴 등 마취제, ADHD 치료제(메틸페니데이트) 등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우려 의료기관과 사망자·타인 명의도용 의심 의료기관을 선별, 식약처·경찰·지자체 합동 점검을 추진한다.

대검찰청은 '의료용 마약류 전문 수사팀'을 통해 프로포폴·식욕억제제·펜타닐 패치 과다처방, 사망자·타인 명의도용, 도난·분실 발생 등 의심 의료기관을 관계기관과 협업해 점검·단속한다.​

정부는 국민 불안을 초래하는 마약류 범죄에 대해 한 치의 관용도 없이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강릉 옥계항에 정박 중인 외국적 화물선에서 발견된 코카인 의심 물질.[사진=동해지방해양경찰청] 2025.04.02 onemoregive@newspim.com

◆동해지방해양경찰청, 국내 최대 코카인 밀반입 사건 수사

정부의 이번 범정부 특별단속에는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의 최근 마약사범 검거 사례도 중요한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동해해경청은 지난해 4월 강릉 옥계항에 입항한 3만2000톤급 화물선 L호에서 국내 최대 규모인 코카인 1.7톤을 적발, 서울본부세관과 합동수사본부를 꾸려 수사를 진행했다.

동해해경청과 서울본부세관은 사전 작전회의를 여러 차례 진행한 뒤 입항 당일 해경 59명·관세 31명·마약 탐지견 2두 등 총 90여 명을 투입해 선박 전체를 정밀 검색했다. 그 결과 격벽 내 은밀한 공간에 은닉된 코카인을 발견해 압수했으며, 이는 약 5,700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규모로 평가된다.

합동수사 결과, 수사당국은 코카인 밀반입에 가담한 선원 8명을 특정해 이 가운데 4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마약) 혐의 등으로 구속 송치했다.

해당 조직은 동아시아 해역에서 '드랍앤픽업(Drop & Pick Up)' 방식으로 코카인을 해상에서 전달받으려 했으나, 기상 악화 등으로 시도가 번번이 무산됐고 마지막으로 옥계항 출항 후 해상 하역을 시도하려던 계획마저 동해해경·서울본부세관 합동단속으로 차단됐다.

이보다 앞서 동해해경청은 같은 사건 초기 단계에서 강릉 옥계항에 입항한 외국 선박에서 코카인 추정 물질 약 150kg을 적발하고 선장과 선원 20명을 상대로 조사에 착수하는 등 긴급 대응에 나선 바 있다. 동해해경의 해상·항만 합동단속과 정밀 검색 역량은 이번 범정부 특별단속에서 해상 루트 차단의 대표 사례로 활용될 전망이다.

정부와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이번 상반기 특별단속 기간 동안 해상·항만을 통한 대규모 밀반입 차단과 함께, 온라인·가상자산을 활용한 신종 유통망, 클럽·의료기관 등을 매개로 한 민생 침해형 마약범죄에 대해 '끝까지 추적·무관용 처벌' 원칙을 적용할 계획이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이번 특별단속 기간 후에도 오는 6월 30일까지 국제항만 입출항 선박, 외항선원, 해양수산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마약류 범죄를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육상은 동해해경청 마약수사대와 소속 해경서 외사계, 해상은 해상기동정을 중심으로 단속한다.

onemoregiv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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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ADR 30일부터 전환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SK하이닉스 주식예탁증서(ADR)와 국내 보통주 간 전환 절차가 오는 30일부터 시작된다. 다만 국내 원주를 ADR로 바꾸려면 별도의 신고 절차를 거쳐야 하고 발행 물량에도 제한이 있어, 두 시장의 가격 차이가 단기간에 해소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ADR 상장의 의미를 단기적인 주가 흐름보다 글로벌 투자자 기반 확대와 미국 자본시장 진출에 두고 있다. ADR 발행과 키옥시아 지분 매각 등으로 확보한 현금의 일부를 주주에게 돌려주는 추가 환원 방안도 연내 공개할 계획이다.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사진 = 뉴스핌DB] ◆30일부터 양방향 전환…차익거래는 '제한적'SK하이닉스는 29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한국거래소 원주 추가 상장이 완료되는 다음 날인 오는 30일부터 ADR을 원주로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 나스닥에서 거래되는 ADR 10주를 국내 증시에 상장된 SK하이닉스 보통주 1주로 바꿀 수 있게 되는 것이다. ADR 1주가 국내 보통주 10분의 1주(0.1주)에 해당하도록 발행됐기 때문이다. 29일 현재 SK하이닉스 주가는 130만원, SK하이닉스 ADR은 130달러다. 현재 환율은 감안하면 ADR 10주는 188만원으로 국내 주가 보다 높은 상황이다. 미국 투자자가 ADR을 원주로 바꿔 국내에서 팔 경우 손실이 발생하는 상황이다. ◆신고 절차·물량 제한…가격 괴리 당분간 지속가격 차이를 이용하려면 국내 원주를 사서 ADR로 바꾼 뒤 미국에서 매도해야 하지만, 원주에서 ADR로의 전환에는 규제상 신고 절차와 발행 한도가 적용된다. 이에 따라 양방향 차익거래가 자유롭지 않아 ADR에 붙은 가격 프리미엄이 단기간에 해소되기는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다. SK하이닉스는 "국내 기업의 기존 주식예탁증서(DR) 사례를 고려하면 원주를 ADR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규제상 신고 절차가 필요할 수 있으며 통상 수주 이상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물량에도 제한이 있다. 현재 ADR 전환 한도는 이번 공모를 통해 발행한 신주 규모인 1779만주로 설정돼 있으며, ADR 총 발행 잔량도 이를 초과할 수 없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30일부터 양방향 전환 체계가 시작되더라도 원주와 ADR 사이의 가격 차이가 단기간에 완전히 해소되기보다는 점진적으로 축소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원주에서 ADR로의 전환에는 시간과 물량 제약이 동시에 존재하기 때문이다. SK하이닉스 ADR은 공모가(149달러)를 밑도는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AI 투자 둔화 우려와 글로벌 반도체주 조정이 복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글로벌 자본시장 진출"…주주환원도 확대 검토다만 SK하이닉스는 이번 ADR 상장의 의미를 단기 주가보다 글로벌 자본시장 진출과 투자자 기반 확대에 두고 있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나스닥 상장은 단순한 자금 조달을 넘어 기술 경쟁력과 성장성에 대한 글로벌 시장의 신뢰를 확인한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주요 고객 및 파트너와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향후 ADR 비중 확대 여부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회사는 "ADR 비중 확대는 규제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검토할 예정"이라면서도 "현재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보유 현금 활용 방향도 제시했다. SK하이닉스는 키옥시아 지분 매각과 ADR 발행 등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AI 시대 성장 기회를 위한 적기 투자 ▲안정적인 재무구조 유지 ▲주주환원 확대라는 세 가지 원칙 아래 배분하겠다고 밝혔다. 추가 주주환원에 대해서는 가능성을 열어뒀다. SK하이닉스는 "시장의 높은 관심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으며 다양한 방식의 추가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도 "ADR 공모와 관련한 규제와 절차상 제약으로 현 시점에서 구체적인 방식과 규모를 공개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구체적인 방안이 확정되는 대로 연내 시장과 소통하겠다"고 덧붙였다. syu@newspim.com 2026-07-29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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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상반기 美로비 자금 34억원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쿠팡이 국내 규제 현안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미국 워싱턴 정관계를 상대로 한 로비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쿠팡Inc가 올해 상반기 신고한 로비 지출액은 237만달러(약 34억4200만원)로, 자체 조직과 외부 전문업체를 통해 백악관과 미 의회, 주요 행정부처 등을 폭넓게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한국 정부의 쿠팡 조사와 제재를 미국 기업 차별로 규정하는 정치권의 움직임도 공화당 의원들의 연명서한과 하원 조사보고서, 외국 공무원 입국 제한 법안 발의로 구체화됐다. ◆ 상반기 237만달러…외부업체 6곳 가동 29일 미국 상원 로비공개법(LDA) 공시에 따르면 쿠팡Inc가 올해 상반기 신고한 로비 지출액은 총 237만달러(약 34억4200만원)다. 이는 지난해 연간 지출액 227만달러(약 32억9700만원)를 이미 10만달러 웃도는 규모다. 올해 1분기에는 109만달러(약 15억8300만원), 2분기에는 128만달러(약 18억5900만원)를 지출했다. 2분기 지출액은 1분기보다 17.4% 늘었다. 지난해 상반기 지출액 110만달러(약 15억9800만원)와 비교하면 올해 상반기 로비 비용은 115.5% 증가했다. 쿠팡Inc는 자체 조직과 ▲볼러드파트너스 ▲컨티넨털스트래티지 ▲크로스로드스트래티지 ▲밀러스트래티지 ▲모뉴먼트애드버커시 ▲윌리엄스앤드젠슨 등 외부 업체 6곳을 활용했다. 접촉 대상에는 미국 상·하원과 백악관, 국무부·상무부·미국무역대표부(USTR) 등이 포함됐다. [AI 인포그래픽=김정인 기자] ◆ 서한·보고서 거쳐 법안까지 한국 정부의 쿠팡 조사와 제재를 미국 기업에 대한 차별로 규정하는 미국 정치권의 움직임은 올해 들어 조사와 서한, 보고서, 법안 발의로 이어졌다. 미 하원 법사위원회는 지난 2월 쿠팡Inc에 한국 정부의 조사·제재와 관련한 문서와 통신 기록 제출을 요구하는 소환장을 발부했다. 쿠팡 관계자의 증언도 요구하며 한국 정부의 미국 기업 차별 여부를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이어 마이클 바움가트너 공화당 하원의원은 지난 4월 공화당 하원의원 54명과 함께 한국 정부에 미국 기업에 대한 차별적 조치를 중단하라는 취지의 서한을 보냈다. 이들은 한국 온라인 시장에서 미국 기업이 밀려날 경우 테무와 알리바바, 쉬인 등 중국계 플랫폼이 그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하원 법사위원회는 조사 내용을 토대로 지난 1일 한국 정부의 미국 기업 차별 의혹을 다룬 중간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는 한국 정부가 쿠팡을 반복적으로 조사하고 경쟁사보다 과도한 규제와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주장했다. 쿠팡이 제출한 자료와 관계자 증언도 보고서에 활용됐다.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사진=뉴스핌DB] 정치권의 문제 제기는 법안 발의로도 이어졌다. 바움가트너 의원은 지난 22일 미국인이나 미국 기업을 경제적으로 차별한 외국 정부 당국자의 미국 입국을 제한하고 추방할 수 있도록 하는 이민·국적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외국 공무원 입국 제한법안'으로 불리는 H.R.9834는 차별적 정부 조치에 관여한 외국 공무원을 입국 불허·추방 대상에 포함하는 내용이다. 현재 하원 법사위원회에 회부된 발의 초기 단계다. 바움가트너 의원은 법안 설명자료에서 한국 당국의 쿠팡 조사와 과징금을 미국 기업 차별 사례로 제시했다. 다만 법안은 쿠팡과 한국만을 겨냥한 것은 아니며 유럽연합(EU)의 구글 규제와 브라질의 미국계 플랫폼 규제도 함께 언급했다. ◆ 쿠팡 "합법적 활동…수출 확대 목적" 쿠팡은 미국 정부와 정치권을 상대로 한 로비가 미국 헌법과 관련 법률에 따라 보장된 합법적인 활동이라는 입장이다. 자사의 로비 규모도 미국 주요 기업이나 국내 대기업과 비교해 크지 않다고 주장했다. 쿠팡은 공식 로비 의제가 미국산 상품 수출과 미국 내 일자리 창출, 한미 경제·통상 관계 강화라고 설명했다. 지난 28일 포춘 글로벌 500 첫 진입을 발표하면서도 자신을 시애틀에 본사를 둔 미국 기술기업으로 소개하고, 지난해 미국 상품·서비스·농산물의 해외 판매액 가운데 50억달러 이상을 담당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 정부는 쿠팡을 미국 기업이라는 이유로 차별했다는 주장을 부인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기업 국적과 관계없이 플랫폼 사업자에 같은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kji01@newspim.com 2026-07-29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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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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