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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 실패 원인 "품질 관리 미흡"…3분기 재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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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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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노스페이스가 17일 브라질 CENIPA와 '한빛-나노' 발사 실패 원인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 지난해 22일 발사 33초 후 연소관 전방부 가스 누설로 로켓이 파열됐다.
  • 조립 공정 기밀재 압착력 부족이 원인으로, 공정 개선과 3분기 재발사를 추진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조립 공정 품질 관리 미흡이 원인
이노스페이스, 안전성 강화 후 재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이노스페이스는 브라질 공군 산하 항공사고조사 및 예방센터(CENIPA)와 함께 진행한 '한빛-나노' 첫 상업발사 임무 중단 원인 공동조사 결과를 도출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22일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수행된 스페이스워드 미션은 발사 33초 후 기체 이상이 감지되면서 안전 절차에 따라 조기 종료됐다. 이노스페이스와 CENIPA는 26일부터 약 2개월간 비행 계측 데이터, 추적 데이터, 지상 설비 데이터, 발사 운영 기록 및 영상 자료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또한 브라질 현지에서 2차에 걸쳐 회수된 300점 이상의 발사체 잔해를 정밀 분석해 비행 과정 전반을 재구성했다.

조사 결과, 발사체는 이륙 후 초기 비행 단계에서 정상적으로 비행하고 비행데이터를 정상 송수신한 것으로 확인됐다. 문제는 이륙 33초 경과 시점에 발생했다. 1단 하이브리드 로켓의 연소관 조립체 전방부에서 발생한 연소가스 누설로 인해 연소관이 파열되면서 발사체가 여러 파트로 분리된 것으로 파악됐다.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이륙한 '한빛-나노' 첫 상업 발사체 [사진=이노스페이스] 2026.03.17 biggerthanseoul@newspim.com

근본 원인은 브라질 발사 준비 과정에서 비롯됐다. 발사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수행된 연소관 전방 마개 교체 및 재조립 과정에서 기밀재의 소성변형으로 인해 연소관 내부 기밀을 유지하기 위한 압착력이 부족해졌다. 이로 인해 압착력의 불균일 현상이 발생하면서 기밀 성능이 저하된 것으로 분석됐다. 즉, 조립 공정 단계에서의 품질 관리 미흡이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이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즉각적인 개선 조치에 나섰다. 조립 공정 개선과 품질 관리 절차를 강화하고, 관련 부품에 대한 설계 변경 및 개량 작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추가로 기능 검증 절차를 거쳐 재발사의 안전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정확한 후속 발사 일정은 기술적 개선 조치가 완료된 후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SA)의 발사 허가를 받은 뒤 최종 확정할 예정이며, 올해 3분기 내에 기 확보한 발사 슬롯을 이용해 브라질에서 후속 발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이사는 "이번 발사 원인 분석 과정을 통해 비행 데이터와 수집된 자료를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주요 비행 과정을 보다 명확하게 파악함으로써 향후 발사체 기술 고도화를 위한 기술적 자산을 획득할 수 있었다"며 "공동조사 과정에서 도출된 분석 결과에 대해 이노스페이스와 CENIPA 양기관 모두 일치된 결론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그는 "필요한 기술 개선 사항을 반영하고 충분한 검증 절차를 거쳐 후속 발사의 안전성과 성공률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CENIPA는 조사 착수 시부터 이번 조사가 법적 책임을 묻기 위한 것이 아니라 브라질의 우주 운용 안전성 향상을 위한 기술적 조사임을 강조했다.

또한 조사 과정에서 발사체 관련 지식재산권이 엄격히 보호될 것임을 명확히 했으며, 조사 초기부터 기술적이고 독립적인 조사 원칙에 따라 유사 사례의 재발 방지를 목적으로 진행될 것임을 재확인했다.

브라질 공군 CENIPA 총괄조사관인 알렉산더 대령은 "이번 조사 과정에서 이노스페이스, CENIPA, KASA 간에는 긴밀한 협력과 높은 수준의 투명성이 유지됐다"며 "정보 공유와 증거에 대한 공동 분석을 통해 기술적으로 일관된 결론에 도달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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