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최정이 17일 삼성과의 시범경기에서 선제 2점 홈런을 터뜨렸다.
- 부상 공백을 딛고 복귀한 그는 정상 컨디션을 회복했음을 입증했다.
- KBO리그 통산 홈런 1위인 그는 올 시즌 팀 기여를 다짐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최정(SSG)이 부상 공백을 털어내고 다시 한 번 '홈런 공장' 가동을 예고했다.
최정은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삼성과의 시범경기에서 1회부터 강렬한 한 방을 터뜨렸다. 1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그는 상대 좌완 이승민의 공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선제 2점 홈런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그동안 최정은 KBO리그를 대표하는 장타자로 꾸준함을 증명해왔다. 데뷔 이후 지난해까지 무려 20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며 리그를 대표하는 홈런 타자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2005년 SK(현 SSG)에 입단한 이후 긴 시간 동안 한 팀에서 활약하며 상징적인 선수로 성장했다.
커리어의 하이라이트는 2024년이었다. 그는 2024년 4월 24일 사직에서 열린 롯데전에서 통산 468호 홈런을 터뜨리며 이승엽을 넘어 KBO리그 통산 홈런 단독 1위에 올랐다.
다만 지난 시즌 초반에는 예상치 못한 부상 악재가 발목을 잡았다. 시즌 개막을 앞둔 시범경기 도중 오른쪽 햄스트링 부분 손상 진단을 받으며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한 달 이상 재활에 매달린 끝에 5월 초에야 1군 무대에 복귀할 수 있었다.
복귀 이후 그의 방망이는 오히려 더 뜨거웠다. 돌아오자마자 9경기에서 4개의 홈런을 몰아치며 건재함을 알렸고, 시즌 10번째 경기에서는 개인 통산 500홈런이라는 대기록까지 달성했다. 비록 부상 여파로 97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23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여전한 장타력을 입증했다.
팀 성적은 정규시즌 3위였지만, 그래도 최정 개인에게는 아쉬움이 남는 한 해였다. 잦은 부상으로 팀에 충분히 기여하지 못했다는 자책과 함께, 올 시즌에는 반드시 이를 만회하겠다는 각오로 준비에 나섰다.
2026시즌 SSG 타선은 한층 더 강력해질 전망이다. 기존 중심타선에서 활약한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2번 타순으로 올라서며 연결 고리 역할을 맡고, 여기에 장타력을 갖춘 김재환까지 합류하면서 상대 투수들이 숨 돌릴 틈 없는 타선 구성이 기대된다.
이 가운데 최정 역시 시즌 초반부터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며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날 홈런 역시 상대 투수의 체인지업을 정확하게 공략해 115m를 날아가는 장타로 연결한 것으로, 이미 컨디션이 정상 궤도에 올라왔음을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wcn050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