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WBC] 종주국 까지 넘었다... 베네수엘라, '마두로 더비'서 미국 꺾고 첫 우승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철벽 불펜·9회에 터진 수아레스의 결승타로 3-2 승리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강력한 마운드를 앞세운 베네수엘라가 창단 이래 첫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베네수엘라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미국과의 2026 WBC 결승전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3-2로 승리했다.

[마이애미 로이터=뉴스핌] 베네수엘라의 수아레스가 18일 열린 WBC 결승에서 미국을 상대로 9회 1타점 적시타를 기록한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6.03.18 wcn05002@newspim.com

이번 우승은 베네수엘라 야구 역사에 있어 큰 이정표다. 이전까지는 2009년 4강이 최고 성적이었지만, 당시 한국과의 준결승에서 패하며 결승 진출이 좌절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는 그 한을 완전히 풀어냈다.

대회 과정 역시 극적이었다. 조별리그에서 도미니카공화국에 이어 조 2위로 8강에 오른 베네수엘라는 토너먼트에서 강팀들을 연달아 격파했다. 8강에서는 지난 대회 우승팀 일본을 꺾었고, 결승에서는 세 대회 연속 결승에 오른 미국마저 넘어서며 진정한 챔피언으로 우뚝 섰다.

반면 미국은 또다시 정상 문턱에서 좌절했다. 2017년 첫 우승 이후 두 번째 정상 탈환을 노렸고, 2023년 대회에 이어 이번에도 결승에 진출하며 저력을 보였지만, 베네수엘라의 벽을 넘지 못하며 2회 연속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날 경기는 미국이 지난 1월 군사 작전으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축출한 것과 맞물려 '마두로 더비'로 불리는 등 정치적 관심까지 더했다.

[마이애미 로이터=뉴스핌] 베네수엘라의 아브레유가 18일 열린 WBC 결승에서 미국을 상대로 5회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린 후 베이스를 돌고 있다. 2026.03.18 wcn05002@newspim.com

선취점은 베네수엘라의 몫이었다. 3회초 살바도르 페레스(캔자스시티)의 안타와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의 볼넷으로 기회를 만든 뒤, 폭투까지 더해 1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마이켈 가르시아(캔자스시티)가 놀런 매클레인(뉴욕 메츠)을 상대로 희생플라이를 기록하며 1-0 리드를 가져갔다.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지만 5회에 또 균열이 났다. 베네수엘라는 선두 타자 윌리어 아브레유(보스턴)가 매클레인의 시속 154.8km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2-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마운드에서는 빈틈이 없었다. 선발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애리조나)를 시작으로 에두아르도 바자르도(시애틀), 호세 부토(샌프란시스코), 앙헬 제르파(밀워키)가 차례로 이어 던지며 미국 타선을 효과적으로 봉쇄했다.

하지만 미국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8회말 2사 후 바비 위트 주니어(캔자스시티)가 안드레스 마차도(오릭스)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내며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가 시속 149.7km 체인지업을 통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동점 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마이애미 로이터=뉴스핌] 베네수엘라의 아브레유가 18일 열린 WBC 결승에서 미국을 상대로 5회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린 후 동료들에게 축하를 받고 있다. 2026.03.18 wcn05002@newspim.com

경기의 흐름이 미국 쪽으로 기울 듯했지만, 베네수엘라는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9회초 선두 타자 루이스 아라에스(샌프란시스코)가 개럿 휘트록(보스턴)을 상대로 볼넷을 얻어 출루했고, 대주자 하비에르 사노하(마이애미)가 2루 도루에 성공하며 무사 2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에우헤니오 수아레스(신시내티)가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며 다시 3-2 리드를 가져왔다.

9회말 경기를 끝내기 위해 베네수엘라의 마무리 투수 대니얼 팔렌시아(시카고 컵스)가 마운드에 올랐다. 팔렌시아는 카일 슈와버(필라델피아), 거너 헨더슨(볼티모어), 로만 앤서니(보스턴)를 차례로 범타 처리하며 삼자범퇴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wcn050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반포대교 한강 유람선 좌초 원인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한강 반포대교 인근에서 발생한 유람선 좌초 사고와 관련, 서울시는 선박이 항로를 벗어나 저수심 구간에 진입한 데다 간조 영향이 겹치며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쯤 반포대교 달빛 무지개 분수 인근을 지나던 이랜드 크루즈 유람선이 강 바닥에 걸려 멈춰섰다. 좌초 지점 수심은 약 1.8m 수준으로 파악됐다. 한강 유람선. [사진=뉴스핌DB] 사고 시점은 인천 앞바다 간조 시간과 맞물렸다. 당시 해수면이 낮아진 상태에서 선박이 평소보다 분수 인근으로 가까이 접근하면서 저수심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선박은 여의도와 반포대교를 오가는 정기 노선을 운항해왔으나, 좌초 지점은 평소 회전 지점과 차이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좌초된 유람선은 이후 수위가 상승하면서 같은 날 밤 자체 동력으로 이동했다. 시는 선박 자체 결함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직후 승객 359명은 구조정으로 옮겨져 모두 구조됐다. 초기 화재 신고는 엔진 출력 과정에서 발생한 연기를 오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운항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kji01@newspim.com 2026-03-29 15:31
사진
은행 주담대 금리 7% 돌파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시장금리 오름세가 이어지면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이 7%대에 진입했다. 중동발 불확실성이 장기화될 경우 영끌족 부담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5년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지난 27일 기준 연 4.62~7.01%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달 중순과 비교하면 최대 0.38%포인트 상승한 수준이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사진=뉴스핌DB] 농협은행의 'NH주택담보대출(5년 주기형)'은 금리 상단이 7.01%까지 올라섰다. 다른 주요 은행들도 상단이 6%대를 넘기며 전반적인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금리 상승은 채권금리 급등 영향으로 풀이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금융채 5년물(AAA) 금리는 지난 27일 기준 4.119%로, 한 달 전보다 0.5%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가계 이자 부담도 확대되는 추세다. 대출금리가 상승하면서 동일한 조건의 주택담보대출이라도 월 상환액이 크게 늘어나는 구조다. 연체율 역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월 전국 주담대 연체율은 0.29%로 전월 대비 상승했다. 서울 지역 연체율도 같은 기간 0.32%에서 0.35%로 높아졌다. 시장에서는 금리 상승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중동 리스크에 따른 유가 상승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채권금리를 자극하면서 대출금리에도 영향을 미치는 구조다. kji01@newspim.com 2026-03-29 10:0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