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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핵' 부상 野 대구시장 공천...'컷오프' 갈등땐 김부겸·한동훈 등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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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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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이 19일 대구시장 공천 갈등을 빚었다.
  • 주호영 의원이 이정현 공관위원장 독단을 비판했다.
  • 김부겸 출마와 주호영 탈당 시 한동훈 등판 가능성이 제기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이정현 "시대교체·세대교체"...물갈이 예고
갈등 심화 시 김부겸 與 간판 등판 가능성
주호영 탈당 땐 한동훈 수성갑 출마할수도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국민의힘의 대구시장 공천이 태풍의 눈으로 떠오르고 있다. 공천이 어떤 모양새가 되느냐에 따라 향후 정치권에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경선을 통해 후보를 확정하면 별문제가 없겠지만 중진 컷오프 등으로 인해 공천 갈등이 격화하면 여러 가지 중요한 변수가 돌발할 수 있어서다.

당장 김부겸 전 총리가 민주당 간판으로 나설 수 있다. 경북 상주 출신인 김 전 총리는 초·중·고를 모두 대구에서 나와 나름 연고가 있는 데다 2014년 대구시장 선거에서 낙선했으나 40.33%의 높은 득표력을 보였고, 2016년 총선 때 대구 수성갑에서 민주당 간판으로 배지를 달았다. 김 전 총리가 출전하면 만만치 않은 게임이 될 수 있다.

또 다른 변수도 있다. 중진 컷오프설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는 6선의 주호영 의원(대구 수성갑)이 탈당해 무소속으로 나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렇게 되면 수성갑이 비게 돼 한동훈 전 대표가 출마할 수도 있다. 일각에서는 주호영-한동훈 무소속 연대설도 나돈다.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 DB]

◆ 공천 갈등 지속...주호영 "독단이고 사심" = 공천에 대한 확실한 가닥이 잡히지 않으면서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주 의원은 19일 BBS 라디오 '금태섭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세대교체는 전당대회나 선거를 통해 당원과 유권자가 결정할 사안"이라며 "공천 과정에서 위원장이 이를 강요하는 것은 혁신이 아니라 독단이고 사심"이라고 비판했다.

주 의원은 특히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과 유튜버 고성국 씨,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 간 이른바 '삼각 커넥션' 의혹을 제기했다. 주 의원은 "이 위원장을 고 씨가 추천했고, 고 씨가 이 전 예비후보를 밀고 있다는 점을 양측 모두 부인하지 않고 있다"며 "고 씨가 이 전 예비후보와 함께 대구 시내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상황 자체가 이를 뒷받침한다"고 주장했다.

주 의원은 "대구와 부산을 전략 공천으로 추진하다 내부 반발에 부딪히자 사퇴 의사를 밝혔다가 이틀 만에 복귀했고, 이후에도 단수공천과 경선을 오락가락하며 혼선을 빚고 있다"며 "공관위원장이 이번 선거의 최대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이 위원장을 겨냥했다.

혁신 공천을 외친 이 위원장이 약간 코너에 몰린 모양새다. 전권을 받아들고 복귀한 이 위원장이 혁신을 명분으로 대폭 물갈이를 통한 새 인물 공천을 외쳤지만 지금까지만 보면 광역단체장과 관련해 뚜렷한 성과가 없다. 김영환 충북지사를 컷오프한 정도다. 부산시장 공천도 박형준 시장 컷오프설이 나돌았으나 없던 일이 됐다.

게다가 현역 단체장들이 줄줄이 단수 공천을 받았다. 유정복 인천시장과 이장우 대전시장, 김두겸 울산시장, 최민호 세종시장, 김진태 강원지사, 김태흠 충남지사, 박완수 경남지사 등의 공천이 이미 확정됐다.

사실상 남은 것은 서울시장과 대구시장 정도다. 불리한 정치 여건상 오세훈 시장이 참여한 서울은 물갈이가 쉽지 않다. 결국 대구 정도다. 이 위원장으로서는 상징성이 강한 대구를 양보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이 위원장이 완강할 수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김부겸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 이정현 "정치 체질 개선"...물갈이 가능성 시사 = 이 위원장은 페이스북에 "제가 일관되게 말씀드리는 것은 단 하나다. 세대 교체, 시대 교체, 그리고 정치의 체질 개선"이라며 "기업을 일으켜 본 경험, 투자를 결정해 본 책임, 일자리를 만들어 본 실행력, 이런 것을 갖춘 새로운 인물들이 정치의 전면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이 제시한 새 인물의 기준은 기업을 해 봤거나 큰 조직의 장으로 투자를 결정해 본 사람, 정치 신인이다.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한 최은석 의원은 기업인 출신이고 이진숙 예비후보는 방송통신위원장을 맡은 경험이 있는 정치 신인이다. 일각에서 '이 후보와 최 의원의 경선설'이 흘러나온 배경이다.

조광한 최고위원은 이날 KBS 1라디오 '전격시사'에서 "새로운 얼굴로 보수 우파 진영을 새롭게 끌고 가보자 하는 그런 희망에 대한 구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참신한 기업인 출신과 정치 신인이 한번 맞대결을 해보면 좋지 않겠느냐 하는 그런 아이디어를 충분히 저는 가질 수 있다고 본다"고 했다. 기업인은 최 의원, 정치 신인은 이 후보로 추정된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대구시장 공천이 쉽지 않다. 주 의원이 강력히 반발하는 데다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한 5명을 제외한 지역 의원들은 지난 18일 국회에서 장동혁 대표를 만나 "낙하산식 공천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공천 방식 재검토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사진=뉴스핌 DB]

◆ 김부겸 조만간 거취 결정...주호영 탈당 땐 한동훈 출마 가능성 = 이 위원장도 물러서기 어려운 상황이다. 자칫 혁신 공천은 말뿐이라는 비판이 나올 수 있다. 만에 하나 이 위원장이 자신의 생각을 밀어붙일 경우 복잡한 상황이 야기될 수 있다. 공천 갈등의 후폭풍이 거세게 몰아칠 수 있다.

당장 김 전 총리가 민주당 간판으로 대구시장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김 전 총리는 국민의힘 상황 등을 지켜보며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출마 여부를 결심할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변수는 주 의원의 탈당 여부다.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주 의원이 만에 하나 컷오프설이 현실화할 경우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할 수도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조 최고위원은 이날 "6선에 국회부의장을 하신 분인데 '나 대구시장 하고 싶은데 자리 안 주니까 무소속으로 나가겠어'라는 게 굉장히 무책임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주 의원이 무소속 출마를 결행하면 수성갑이 보궐선거 지역이 될 수 있다. 한동훈 전 대표의 등판이 가능해진다. 한 전 대표는 부산 출마를 적극 검토하고 있지만 수성갑으로 방향을 틀 수도 있다. 국민의힘의 전통적인 강세 지역인 대구에서 당선된다면 그 정치적 상징성과 파괴력이 크기 때문이다.

김 전 총리와 한 전 대표의 대구 출마 여부가 국민의힘의 대구 공천 상황에 달려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leej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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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법무장관에 민변 출신 이용철 '성남라인'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6일 새 법무부 장관에 이용철(66·순창) 현 방위사업청장, 국세청장에 안덕수(55·부산) 서울지방국세청장을 후보로 지명했다. 청와대 새 정무수석으로는 최인호(60·창녕) 더불어민주당 재선 의원 출신인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을 임명했다. 임광현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인사 발표 브리핑을 했다. 임 실장은 "국민의 목소리를 더 많이 듣고 소통하겠다는 의지이며 국민 삶 속에 정책 변화와 효능감이 체감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이번 인사 방향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이 법무장관 후보에 대해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출신으로 인권 보호와 민주 가치 증진에 힘써 온 변호사"라며 "참여정부 민정수석실 민정2비서관과 법무비서관을 역임하며 반부패와 제도개혁을 주도한 바 있다"고 소개했다. 임 실장은 "법조인이면서도 구조개혁 등 다양한 행정 경험을 갖춘 만큼 새로운 형사사법 체계를 안착시키고 누구도 소외되거나 억울한 일을 겪지 않는 법무 행정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이번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이 후보가 과거 대장동 사건에 연루됐다는 언론 질문에 "그 부분은 검증 때 감안됐고 자세한 건 국회 인사청문회 때 본인이 소명할 걸로 기대한다"며 "적임자를 뽑기 위해 다양한 많은 분에 대한 검증이 있었다"고 밝혔다.  안 국세청장 후보에 대해 임 실장은 "국세청 1조사국장과 징세법무국장, 납세자보호담당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세무 행정 전문가"라며 소개했다. 임 실장은 "성실하게 세금을 내는 국민이 손해 보지 않도록 악의적 탈세와 숨긴 재산은 끝까지 추적해 조세 정의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이유를 설명했다. 최 정무수석 내정자에 대해 임 실장은 "부산 지역 재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민주당 최고위원과 수석대변인을 역임하며 소통과 통합의 가치를 실천해 온 정치인"이라고 소개했다. 임 실장은 "우리 사회의 통합과 성장을 위해 더 낮은 자세로 여야, 국민과 소통하며 국민이 하나 되는 정치를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청와대 내부 인사는 검토가 되는 대로 업무의 연속성과 개혁 성과, 국민 체감을 위해서 필요한 경우에는 적당한 시점에 인사를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pcjay@newspim.com 2026-11-0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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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칼 최대주주 오른 호반건설…항공업 진출?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호반그룹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을 0.11%p(포인트) 차로 제치고 한진칼 최대주주(지분율 20.69%)에 오르면서 호반건설의 지분 매입 의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단순 투자라는 공식 입장과 달리, 건설업 불황 속 한진칼 지분이 그룹의 재무적 가치를 뒷받침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은 데다 과거 금호산업 인수전부터 이어진 항공업 진출 구상에도 다시 힘이 실릴 수 있기 때문이다. ◆ 분양 반토막·PF 대위변제 덮은 6152억 평가차익… 호반의 '손익 방어막' [AI그래픽=송현도 기자] 6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호반건설이 주택·건설 경기 침체 속에서도 수천억원을 투입해 한진칼 지분을 확보한 배경에는 재무적 실익이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진칼 주가 상승에 따른 대규모 평가이익이 건설업 불황으로 악화한 그룹의 실적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호반건설의 2025년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매출액은 1조2326억원, 영업이익은 1361억원으로 전년(매출 2조3706억원, 영업이익 2716억원) 대비 각각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주력 사업인 분양수익이 1조1476억원에서 2531억원으로 급감한 영향이 컸다. 영업활동 현금흐름도 4728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 의무에 따라 4395억원을 대위변제하면서 2381억원의 기타대손상각비를 인식하는 등 재무 부담도 커졌다. 올해 2월에는 대위변제에 따른 구상채권과 상계하는 방식으로 대구 황금동 주상복합 용지를 2750억원에 취득하기도 했다. 이 같은 본업 부진을 상쇄한 것은 한진칼 지분에서 발생한 평가이익이다. 취득원가가 6966억원인 한진칼 지분의 장부가액은 지난해 말 1조5544억원으로 늘었다. 호반건설은 이를 통해 한 해 동안 6152억원의 금융자산 평가이익을 인식했다.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음에도 당기순이익은 4752억원으로 전년(2657억원)보다 78.8% 증가했다. 100% 자회사인 호반호텔앤리조트도 비슷한 구조다. 본업 영업이익은 182억원에 그쳤지만, 보유 중인 한진칼 주식(장부가액 5902억원)에서 2267억원의 평가이익이 발생하면서 당기순이익 1872억원을 기록했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이를 바탕으로 모회사 호반건설에 1000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하며 자금 공급 역할도 했다. 결국 한진칼 지분은 호반그룹의 실적 방어와 현금 확보에 기여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았다. 향후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이어지면서 한진칼 주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평가이익 확대는 물론 그룹의 순이익과 배당 여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집중투표제' 무기 쥔 호반… 이사회 진입 시 한진 경영권 영향 호반이 내년 3월 정기주총에서 이사회 진입에 성공할 경우, 단순 주주를 넘어 한진그룹 지배구조 전반에 영향력을 행사하게 된다. 한진칼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한진칼은 올해 3월 정기주총에서 상법 개정에 맞춰 정관 제30조의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을 삭제했다. 집중투표제란 주주총회에서 2명 이상의 이사를 선임할 때, 주주가 1주당 선임할 이사의 수만큼 의결권을 부여받고 이를 특정 후보 1명에게 몰아주거나 나누어 투표할 수 있는 제도로, 내년 3월 주총이 한진칼에 집중투표제가 의무 적용되는 첫 무대가 된다. 내년 3월 20일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는 배성례(ESG경영위원회·보상위원회 위원장), 송백훈(분리선출 감사위원 겸 감사위원장), 홍동표(감사위원 겸 독립이사후보추천위원장) 위원 등 3명이다. 특히나 분리선출 감사위원 표결에서는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합산 3%로 제한하는 강화된 '3% 룰'이 적용된다. 오는 12월 31일 주주명부 폐쇄일 기준 최대주주가 되는 쪽이 의결권에서 불리해지는 구조다. 조원태 회장이 예고대로 12월 중 지분 0.49%를 추가 매수해 최대주주를 탈환하면 조 회장 측 전체 의결권은 3%로 묶이는 반면, 2대 주주가 되는 호반 측은 계열사별로 나눠 총 6.32%를 행사할 수 있다. 호반 입장에서는 감사위원 표결의 실리를 챙기기 위해 연말까지 조 회장의 최대주주 복귀를 용인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일반 사외이사 선임에서도 호반이 주총 6주 전(내년 2월 중순)까지 보유 목적을 경영참여로 바꾼 뒤 집중투표제를 신청해 특정 후보에게 표를 몰아주면 이사회 진입 가능성이 높아진다. 호반 측 인사가 이사회와 감사위원회에 1석이라도 진입하면 상법상 회계장부 열람권과 주요 안건 의결권을 바탕으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통합 자금 지원, 자회사 부동산 매각, 배당 정책 등에 관여할 수 있다. 나아가 호반호텔앤리조트(리솜리조트)와 한진칼 산하 호텔·관광 계열사(칼호텔네트워크, 한진트래블) 간의 사업 시너지나 자산 매각 협상을 요구할 기반도 확보하게 된다. 반면 한진칼은 지난해 8월 보유 자사주 44만44주(0.66%)를 사내근로복지기금에 전량 출연해 현재 방어에 쓸 수 있는 보통주 자사주가 3주뿐이다. 올해 1월 자회사 칼호텔네트워크가 그랜드하얏트인천 웨스트타워를 2100억원에 매각해 한진칼 본사 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 3201억원)은 늘어났지만, 회사 자금으로 자사주를 사들여 방어에 나설 수는 없어 조 회장 개인과 우호 세력의 자금 부담이 커지는 상황이다. ◆ 금호산업 인수전부터 이어진 항공업 진출 시도… 산은 지분 매각이 승부처 재계와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호반의 목표가 단순 차익 실현을 넘어 한진그룹 경영권 인수에 맞춰져 있다는 시각이 나온다. 김상열 호반그룹 창업주는 지난 2015년 아시아나항공의 모회사였던 금호산업 인수전에 단독 응찰하며 항공업 진출을 시도한 바 있다. 당시 채권단과의 가격 이견으로 무산됐지만, 이후 리솜리조트와 퍼시픽랜드를 인수해 레저 사업을 확장했고 2022년 사모펀드 KCGI로부터 한진칼 지분을 사들이며 항공·레저 수직계열화를 추진했다. 주택 사업에 편중된 그룹의 포트폴리오를 바꿀 카드로 한진칼을 낙점했다는 평가다. 내년 3월 주총에서는 조 회장 측과 델타항공, 한국산업은행(10.58%) 등 우호 지분이 과반에 육박해 당장 경영권 확보가 쉽지 않다. 한진칼 시가총액이 적정 가치(3조3000억원 추산)를 웃도는 12조3000억원대까지 올라, 장내에서 지분 1%를 추가 확보하는 데 1230억원이 드는 점도 부담이다. 호반건설의 지난해 말 연결 현금 및 단기유동성 금융자산이 1조1916억원 수준이지만, 단기금융부채 역시 1년 새 679억원에서 5172억원으로 늘어 장내 매수를 지속하긴 어렵다. 결국 향후 승부처는 항공 산업 구조 개편이 끝난 뒤 시장에 나올 산업은행의 한진칼 지분 10.58%다. 대한항공은 올해 5월 아시아나항공 흡수합병을 결의한 데 이어 8월 12일 소규모합병 승인 이사회 결의를 완료하며 연말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있다. 내년 3월 저비용항공사(LCC) 3사 통합까지 마무리되면 산은이 지분을 보유할 정책적 명분은 사라지고 공적자금 회수 절차가 진행된다. 산은은 2020년 11월 체결한 투자합의서에 따라 의무 위반 시 5000억원의 위약벌을 부과할 담보로 조원태 회장의 한진칼 주식 385만8869주(약 5.78%)에 근질권을 설정해 두고 있으며, 유사시 조 회장 지분까지 묶어 제3자에게 팔 수 있는 동반매각요구권과 동반매도참여권을 보유하고 있다. 호반이 20%대 지분을 바탕으로 이사회에 진입해 경영에 관여하다가 향후 산은 지분 10.58% 인수전에 참여해 이를 확보할 경우, 지분율을 31%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산은 지분 인수나 경영권 확보가 여의치 않더라도, 과거 대우건설·금호산업 사례에서 보듯 지분 가치를 높인 뒤 조 회장 측 우호 세력에게 경영권 프리미엄을 얹어 블록딜로 넘기는 출구 전략을 택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dosong@newspim.com 2026-11-0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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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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