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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집값 22개월 만에 꺾였다…서울 매물 7.5만건 쌓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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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부동산연구소 '3월 주택시장 동향' 보고
다주택자 매물 증가에 강남구 매매가 하락
전세수급지수는 2020년 이후 최고치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세제 강화 우려로 서울 주요 지역에 아파트 매물이 쌓이면서 집값 상승세가 한풀 꺾이고 매수 심리도 위축됐다. 전세 시장은 입주물량 감소와 월세 전환 가속화로 공급 부족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신규 분양마저 6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져 전반적인 주택 수급 불균형이 심화하고 있다.

(왼)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 추이 (우)서울 아파트 매매 매물 추이 [자료=KB부동산연구소]

23일 KB부동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30% 상승했다. 수도권은 0.54% 상승했으나, 서울(0.26%) 지난해 가격 상승률이 높았던 주요 지역 아파트를 중심으로 상승폭이 둔화됐다. 강남구는 전월 대비 -0.29%포인트(p), 서초구는 -0.14%p를 기록했다. 강남구 매매가격이 하락한 것은 2024년 4월 이후 처음이다.

KB부동산 관계자는 "5월 이전에 매도를 계획하는 다주택자 매물이 증가하면서 서울 주요 지역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도 호가가 조정됐다"며 "가격 조정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매수 관망세가 확대됐다"고 말했다. 서울 아파트 매물건수는 이달 초 약 7만5000건으로 전월 대비 30% 증가했다.

지난달 전국 주택 전세가격은 전월 대비 0.26% 올랐다. 지난해 3월 이후 장기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수도권(0.37%)은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로 가격 상승폭이 확대된 반면, 비수도권(0.21%)의 상승 폭은 둔화됐다.

전세수급지수는 지난 2020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공급 부족 상황을 대변했다. 전세가격전망지수는 시장 불안에 대한 우려가 반영돼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상승 전망이 우세했다.

KB부동산 관계자는 "입주물량 감소와 갭투자 불가로 임대 가능한 물건이 감소하고, 가격 상승에 대한 우려가 여전하다"며 "절대적인 공급물량이 부족한 가운데, 임대가능물량의 상당수가 월세로 전환되면서 전세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기간 경기·인천·부산에서만 분양이 이뤄진 영향으로 분양물량은 전월 대비 22.5% 감소한 6423가구로 집계됐다. 6개월 만에 1만가구를 하회하며 최저치를 경신했으나, 3월에는 분양예정물량이 4만가구에 달하는 등 다소 회복될 전망이다. 지난달 전국 청약 경쟁률은 4대 1을 기록하며 완만한 하락세를 이어갔다. 경기 지역이 8대 1로 최고치를 기록한 반면, 부산은 0.6대 1에 그치는 등 지역별 양극화가 뚜렷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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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대교 한강 유람선 좌초 원인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한강 반포대교 인근에서 발생한 유람선 좌초 사고와 관련, 서울시는 선박이 항로를 벗어나 저수심 구간에 진입한 데다 간조 영향이 겹치며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쯤 반포대교 달빛 무지개 분수 인근을 지나던 이랜드 크루즈 유람선이 강 바닥에 걸려 멈춰섰다. 좌초 지점 수심은 약 1.8m 수준으로 파악됐다. 한강 유람선. [사진=뉴스핌DB] 사고 시점은 인천 앞바다 간조 시간과 맞물렸다. 당시 해수면이 낮아진 상태에서 선박이 평소보다 분수 인근으로 가까이 접근하면서 저수심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선박은 여의도와 반포대교를 오가는 정기 노선을 운항해왔으나, 좌초 지점은 평소 회전 지점과 차이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좌초된 유람선은 이후 수위가 상승하면서 같은 날 밤 자체 동력으로 이동했다. 시는 선박 자체 결함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직후 승객 359명은 구조정으로 옮겨져 모두 구조됐다. 초기 화재 신고는 엔진 출력 과정에서 발생한 연기를 오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운항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kji01@newspim.com 2026-03-29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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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주담대 금리 7% 돌파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시장금리 오름세가 이어지면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이 7%대에 진입했다. 중동발 불확실성이 장기화될 경우 영끌족 부담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5년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지난 27일 기준 연 4.62~7.01%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달 중순과 비교하면 최대 0.38%포인트 상승한 수준이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사진=뉴스핌DB] 농협은행의 'NH주택담보대출(5년 주기형)'은 금리 상단이 7.01%까지 올라섰다. 다른 주요 은행들도 상단이 6%대를 넘기며 전반적인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금리 상승은 채권금리 급등 영향으로 풀이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금융채 5년물(AAA) 금리는 지난 27일 기준 4.119%로, 한 달 전보다 0.5%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가계 이자 부담도 확대되는 추세다. 대출금리가 상승하면서 동일한 조건의 주택담보대출이라도 월 상환액이 크게 늘어나는 구조다. 연체율 역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월 전국 주담대 연체율은 0.29%로 전월 대비 상승했다. 서울 지역 연체율도 같은 기간 0.32%에서 0.35%로 높아졌다. 시장에서는 금리 상승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중동 리스크에 따른 유가 상승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채권금리를 자극하면서 대출금리에도 영향을 미치는 구조다. kji01@newspim.com 2026-03-2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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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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