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선거도 AI시대] ①"기탁금 0원·비용 99만원"...'AI 선도' 개혁신당의 파격 실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개혁신당이 27일 기탁금 폐지와 AI 활용으로 선거비용을 99만 원으로 낮춘다.
  • AI 사무장 앱이 공천부터 유세까지 디지털 참모 역할을 수행한다.
  • 청년 정치 진입 장벽 낮춤에 기대와 현실 비용 제약이 교차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개혁신당, 'AI사무장' 앱 개발...동선 짜고 비용 절감
공천부터 유세까지 디지털 전환...정치 진입벽 완화
"현장 변수는 여전" 신중론 속 정착화 가능성 주목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돈 없으면 정치 못 한다"는 여의도 불문율에 개혁신당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당 기탁금과 심사비를 전면 폐지하고 인공지능(AI)을 접목해 선거 비용을 99만 원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99만 원 선거' 모델이다. 청년 정치인의 진입장벽을 낮추려는 실험적 시도로 정치권 안팎에서 기대와 신중론이 교차하고 있다.

◆ 'AI 사무장'이 전략 참모로…공천부터 유세까지 디지털 전환

개혁신당 모델의 핵심은 비용 절감과 AI 활용이다. 서류 접수부터 면접까지 공천 전 과정을 온라인화해 물리적 비용을 줄이고 당이 개발한 'AI 사무장' 앱이 유세 동선 최적화와 실시간 선거법 자문을 지원한다.

조직과 자금이 부족한 후보에게 AI가 '디지털 참모' 역할을 수행하는 구조다. AI를 통해 선거 전략의 일부를 디지털화하겠다는 시도다.

고동진 국민의힘 의원은 AI 도입에 대해 "AI로 만든 것이라는 점을 명확히 밝힌다면 기술 활용은 필요하다"며 "부작용은 관리하되 긍정적 기능은 충분히 살릴 수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현행 선거법상 AI 영상 활용 제한 등 제도적 정비 필요성도 함께 제기된다.

◆ "인재 발굴 위한 전략"…청년 정치 확대 기대감

전문가들은 이번 시도를 금전 문제 등 현실적인 문제를 배제한 '인재 발굴 전략'으로 해석한다. 시도가 성공한다면 선거 비용 구조 자체도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이준석 대표다운 신선하고 혁신적인 발상"이라며 "돈 때문에 정치 참여를 망설이던 인재들에게 기회를 주려는 시도"라고 평가했다.

박 평론가는 "당선 가능성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비용 부담까지 크다면 누구도 쉽게 도전하기 어렵다"며 "이런 구조적 장벽을 낮춰주는 것 자체가 정치적으로 의미 있는 실험"이라고 진단했다.

박 평론가는 "이번 선거에서 당장 성과를 내기보다는 인재를 확보하고 정치 저변을 넓히겠다는 장기 전략으로 봐야 한다"며 "선거 결과와 별개로 새로운 정치 모델을 시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현장에서도 기대감은 존재한다. 한 광역의원 청년 출마자는 "정책과 실력 중심으로 평가받을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질 수 있다"며 "이런 시도가 확산된다면 선거 비용 구조 자체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 광역의원은 "기존에는 기탁금과 심사비 등 비용 부담 때문에 출마를 포기하는 인재들이 많았지만 이 같은 모델이 정착된다면 정책과 실력 중심의 경쟁 환경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선거 비용 보전금 등 사회적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 "현실 비용은 여전"…현장 변수는 숙제

다만 현실적인 제약도 분명하다.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은 "실제 선거에서는 공보물과 유세 등 비용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며 "99만 원은 상징적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엄 소장은 "정당의 정체성과 지지 기반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단기적으로 성과를 내기 쉽지 않다"면서도 "다만 이런 시도가 반복되면서 하나의 정치 브랜드로 자리 잡는다면 중장기적으로는 의미 있는 실험이 될 수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또 다른 광역의원 청년 출마자는 "청년 정치 진입 장벽을 낮추려는 취지는 긍정적"이라면서도 "실제 선거는 출마가 아니라 당선을 목표로 하는 만큼 '99만 원'만으로는 현실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 광역의원은 "기탁금과 선거 비용 등 구조적 부담을 고려하면 단순한 비용 절감보다 청년 후보를 장기적으로 육성하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현장 중심 선거의 특성도 변수다. 한 기초의원 청년 출마자는 "지방선거는 대면 접촉이 중요한 구조"라며 "AI가 전략을 돕는 역할은 가능하지만 현장을 완전히 대체하긴 어렵다"고 현실적 어려움도 토로했다.

정치권 관계자는 "정치는 결국 사람의 마음을 얻는 일"이라면서도 "AI가 데이터 분석과 전략 측면에서 보조 역할을 하는 흐름은 점점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스핌은 6·3 지방선거에 맞춰 개혁신당이 개발한 'AI 사무장' 앱을 가상 후보가 되어 체험했다. [사진=뉴스핌 DB]

◆ 일본 '팀 미라이'와 교류…AI 정치 실험 확장

AI 기반 정치 실험은 해외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일본의 '팀 미라이(Team Mirai)'는 기술을 활용한 정치 플랫폼을 구축하며 일정 성과를 낸 사례로 평가된다.

개혁신당 역시 이들과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당 관계자는 "포럼 등을 통해 꾸준히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며 "이번 지방선거를 계기로 시스템을 구축하고 향후 총선과 대선까지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일본 사례는 비례대표 중심 구조에서 성과를 낸 만큼 지역 기반 선거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검증이 필요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개혁신당의 '99만 원 선거'는 기존 정치 문법에 균열을 내는 첫 시도로 평가된다. 단기적인 성과와 별개로 저비용·AI 기반 정치 모델이 실제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이번 6·3 지방선거는 그 가능성을 가늠하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allpas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하닉, 100조 주주환원설 선긋기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SK하이닉스가 100조원 규모의 초대형 주주환원 추진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날 해명 공시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기사에 기재된 주주환원 규모 등 구체적인 내용은 검토한 바 없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이천 본사. [사진 = 뉴스핌DB] 앞서 한 매체는 SK하이닉스가 올해 4분기 자사주 매입과 현금배당 등을 포함해 최대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자사주 매입 규모만 약 40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SK하이닉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원론적 입장은 유지하면서도, 보도에 언급된 구체적 규모와 방식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업계에서는 고대역폭메모리(HBM) 호황에 따른 실적 개선으로 주주환원 확대 기대가 커지고 있지만, HBM 증설과 첨단 패키징 투자 등 대규모 자금 수요도 함께 고려될 것으로 보고 있다. kji01@newspim.com 2026-06-17 08:04
사진
北김주애 '후계' 드러난 이 장면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의 4대 세습 후계자로 점쳐지는 김주애가 아버지인 김정은에게 손짓을 하며 무언가 가리키는 장면이 관영 선전매체를 통해 공개됐다. 북한에서 이른바 '수령'으로 일컬어지는 최고지도자에게 이런 행동을 하는 건 불경스런 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점에서, 딸 주애의 후계 권력자로서의 지위가 더욱 굳어지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과 딸 주애가 지난 4일 5000톤급 신형 구축함 강건호에 함께 올라 시험운항 실태를 살펴봤다. 김주애가 손을 들어 뭔가를 가리키고 있다. [사진=북한매체 종합] 2026.06.17 북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국무위원장 김정은은 딸 주애와 함께 5000톤급 신형 구축함 강건호에 올라 실전 배치를 앞두고 시험운항 중인 함 내부와 전투장비 등을 둘러봤다. 이 과정에서 갑판에선 두 사람의 모습이 드러났는데, 김주애가 아버지에게 손으로 뭔가를 가리키며 설명하는 듯한 장면을 담은 사진이 공개됐다. 특히 이 장면은 김정은의 생모인 고용희(2004년 사망)가 생전에 국방위원장 김정일과 함께 군부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손으로 뭔가를 가리키며 설명하는 장면을 떠올리게 한다.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난 고용희는 북송 후 김정일과 28년간 동거하면서 정철·정은·여정 2남 1녀를 낳았다. 하지만 고용희는 생전에 한 번도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김정은 집권 이후인 2013년 생전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일부 고위 간부들에게만 공개된 바 있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17일 "고용희는 평양 권력의 안방을 차지해 그 소생인 김정은을 후계자로 만들었다"면서 "이번에 연출된 김정은 부녀의 사진은 주애가 후계 지위를 굳혀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말했다. 국가정보원은 국회 정보위 보고 등을 통해 김주애가 후계수업을 받고 있으며, 올 들어 후계 내정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는 판단을 밝힌 바 있다.  [서울=뉴스핌]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생모인 고용희(왼쪽, 2004년 사망)가 생전에 군부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손을 들어 뭔가를 가리키고 있다. [사진=북한 내부영상 캡처] yjlee@newspim.com 2026-06-17 08: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