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소형준과 임찬규가 29일 잠실에서 선발 등판해 각각 3실점했다.
- 소형준은 3이닝 83구로 조기 강판됐고 임찬규는 5이닝 80구를 소화했다.
- 임찬규는 초반 위기 딛고 안정 피칭했으나 소형준은 투구수 관리 실패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초반 잘 버틴 소형준, 3회에 무너져 강판
[잠실=뉴스핌] 남정훈 기자 = 같은 3실점을 기록했지만 경기 흐름과 결과는 확연히 달랐다. 임찬규(LG)는 5이닝을 책임지며 선발투수의 역할을 다한 반면, 소형준(KT)은 3이닝 만에 마운드를 내려오며 아쉬움을 남겼다.
두 투수는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와 KT의 맞대결에서 각각 선발등판했다. 소형준은 3이닝 동안 7안타 2사사구 1삼진 3실점으로 조기 강판됐고, 임찬규는 5이닝 6안타 2사사구 1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임찬규가 상대적으로 긴 이닝을 소화했다.

소형준은 경기 초반부터 투구 수 관리에 어려움을 겪었다. 1회 선두타자 홍창기에게 볼넷을 내준 뒤 신민재를 병살타로 처리하며 한숨 돌리는 듯했지만, 이후 오스틴 딘과 문보경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다. 박동원과의 승부에서도 긴 공방을 이어가며 가까스로 이닝을 마쳤지만, 이미 30구가 넘는 공을 던진 상태였다.
2회에도 안타를 내주며 불안한 흐름을 이어간 소형준은 3회 들어 결국 무너졌다. 홍창기의 안타와 수비 실책이 겹치며 주자를 2루에 둔 상황에서 오스틴 딘에게 적시 2루타를 맞아 실점했다. 이후에도 볼넷과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동점을 내줬고, 이 이닝에서도 30구 이상을 던지며 투구 수가 급격히 늘어났다. 결국 3이닝 동안 83구를 기록한 그는 4회 시작과 동시에 교체됐다.
임찬규 역시 출발은 좋지 않았다. 1회부터 연속 안타와 볼넷으로 위기를 자초했고, 장성우와 김상수, 허경민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순식간에 3실점했다. 이닝 종료까지 29구를 던지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후 흐름은 달라졌다. 임찬규는 2회부터 빠르게 안정을 되찾았다. 2회를 삼자범퇴로 막은 데 이어 3회에는 단 5구 만에 이닝을 정리하며 완전히 페이스를 회복했다.
4회에도 임찬규는 1사 상황에서 허경민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한승택을 병살타로 처리해 5회까지 마운드에 설 수 있었다. 5회 선두 타자 '고졸 신인' 이강민과 6구 승부 끝에 볼넷으로 내보낸 그는 최원준-김현수-안현민을 모두 외야 플라이로 막은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특히 투구 수 조절이 돋보였다. 1회 많은 공을 던졌음에도 이후 효율적인 피칭으로 80구 만에 5이닝을 소화하며 선발로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다만 임찬규에게도 아쉬움은 남는다. 임찬규는 최근 KT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여온 투수다. 2024시즌 KT전 2경기에서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53을 기록했고, 2025시즌에도 4경기에서 3승 무패 평균자책점 2.70으로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갔기 때문.
이번 경기에도 기대를 모았지만, 임찬규가 경기 초반 흔들리며 완벽한 투구를 보여주지 못했다. 시범경기에서 평균자책점 9.00으로 부진했던 흐름을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다는 시선을 걷어내지 모샣ㅆ다.
결국 같은 3실점이었지만 경기 운영 능력과 이닝 소화에서 두 투수의 희비가 갈렸다. 임찬규는 위기를 딛고 반등에 성공했고, 소형준은 투구 수 부담을 이겨내지 못하며 시즌 첫 등판에서 숙제를 남기게 됐다.
wcn050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