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염경엽 감독이 28일 개막전 KT전 패배 후 팀 가능성을 강조했다.
- LG는 치리노스 6실점에도 불펜 7명이 8이닝을 책임지며 추격했다.
- 우강훈 활약과 문보경 수비 복귀를 다음 주 검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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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뉴스핌] 남정훈 기자 = LG의 염경엽 감독이 개막전 패배에도 불구하고 팀의 가능성을 강조하며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했다.
LG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개막전에서 KT에 7-11로 패했다. 경기 초반부터 흐름이 좋지 않았다. 선발 투수 요니 치리노스가 1회부터 흔들리며 대거 6실점을 허용했고, 한때 점수 차는 3-11까지 벌어졌다. 사실상 경기 흐름이 초반 KT 쪽으로 완전히 넘어간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LG는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경기 후반까지 끈질기게 추격하며 7점까지 따라붙었고, 완패로 끝날 수 있었던 경기를 어느 정도 만회했다. 이 과정에서 가장 눈에 띈 부분은 불펜진이었다.
LG는 예상치 못한 '불펜 데이'를 치렀다. 치리노스가 조기 강판된 이후 배재준을 시작으로 이정용, 함덕주, 김영우, 백승현, 우강훈, 박시원까지 무려 7명의 불펜 투수가 이어 던지며 남은 8이닝을 책임졌다.
염경엽 감독은 "1회 이후 흐름을 보면, 지난해 같았으면 따라가기 어려운 경기였다"라며 "비록 졌지만 팀이 가진 자원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점수를 덜 줬으면 좋았겠지만, 시즌 첫 경기에서 불펜을 점검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이런 경기에서도 얻는 게 있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염 감독은 젊은 불펜 자원들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했다. 그중에서도 8회초 마운드에 오른 우강훈의 투구를 높이 평가했다. 우강훈은 팀이 5-11로 뒤진 상황에서 등판해 삼자범퇴로 이닝을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장성우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허경민을 내야 땅볼로 처리했고, 한승택까지 다시 삼진으로 잡아내며 인상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염 감독은 "우강훈은 시범경기 때부터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라며 "앞으로 점수 차가 크지 않은 상황에서도 기용할 계획이다. 이런 선수들이 성장해야 팀 전력이 더 강해진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 이날 경기 운영 계획에 대해서도 밝혔다. 염 감독은 "전날 등판하지 않은 불펜 자원들을 모두 활용할 생각이다. 결과와 관계없이 김진성, 장현식, 유영찬 등을 점검할 것"이라며 "상황에 따라 승리 가능성이 보이면 컨디션이 좋은 우강훈이나 함덕주의 연투도 고려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어제 경기는 우리 불펜을 확인한 것도 있지만, 상대 승리조를 모두 끌어낸 것도 긍정적인 부분"이라며 전략적인 측면에서도 의미를 찾았다.
한편,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기간 중 허리 부상을 입은 문보경의 기용 계획도 언급됐다. 현재 지명타자로만 출전 중인 문보경에 대해 염 감독은 "시즌 초반인 만큼 무리시키지 않겠다. 완전히 회복됐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는 수비에 투입하지 않을 것"이라며 "다음 주 상태를 지켜본 뒤 문제가 없다면 수비 복귀를 검토하겠다"라고 밝혔다.
wcn050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