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찬우 기자 = 볼보그룹코리아가 글로벌 기후 대응 캠페인에 동참하며 친환경 경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단순 참여를 넘어 재생에너지 전환 전략과 연계된 실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볼보그룹코리아는 지난 28일 '어스아워 2026' 캠페인에 참여해 국내 전 사업장에서 1시간 소등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서울 한남동 본사와 경남 창원공장을 포함한 모든 사업장에서 오후 8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동시에 이뤄졌다.
특히 이번 참여는 사업장 차원의 소등을 넘어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확장됐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임직원들은 가정 내 조명을 끄거나 태양광 무드등 등 대체 조명을 활용하며 일상 속 에너지 절감 실천에 동참했으며, 공식 블로그를 통한 참여형 이벤트도 병행해 캠페인 인식 확산에 나섰다.
어스아워는 세계자연기금(WWF)이 주관하는 글로벌 환경 캠페인으로, 매년 3월 마지막 주 토요일 저녁 한 시간 동안 소등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의 필요성을 알리는 활동이다. 2007년 호주 시드니에서 시작돼 현재 전 세계 190여 개국이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로 20주년을 맞았다.
볼보그룹코리아의 이번 캠페인 참여는 재생에너지 확대를 중심으로 한 중장기 로드맵과도 맞닿아 있다. 창원공장은 2025년 그룹 내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하며 재생에너지 사용을 본격 확대했다.
이를 기반으로 재생에너지 사용률을 2025년 약 16%에서 2028년 88%까지 끌어올리고, 2029년에는 전력 사용량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간 최대 약 2만1000톤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
홍석철 볼보그룹코리아 대표이사는 "어스아워 참여는 기후 위기라는 공통 과제에 대해 임직원들이 함께 뜻을 모으는 계기"라며 "작은 실천이 모여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hanw@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