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찬우 기자 = 금호타이어가 일본 대표 포뮬러 레이스에 대한 타이어 독점 공급을 연장하며 글로벌 모터스포츠 입지 강화에 나섰다.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노린 행보로 풀이된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28일 일본 후지 스피드웨이에서 조인식을 갖고 '슈퍼 포뮬러 라이츠 챔피언십' 타이어 독점 공급 계약을 3년 연장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금호타이어는 2028 시즌까지 해당 대회에 타이어를 전량 공급하게 된다.
슈퍼 포뮬러 라이츠 챔피언십은 F1으로 이어지는 포뮬러 레이스 체계 내에서 차세대 드라이버를 육성하는 F3급 최상위 대회로 평가받는다. 이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낸 드라이버들은 일본 내 최상위 대회인 슈퍼 GT와 슈퍼 포뮬러는 물론 글로벌 무대인 F1 등으로 진출하는 등 '등용문' 역할을 한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2024 시즌부터 해당 대회에 공식 타이어를 독점 공급해 왔으며, 일본 현지 테스트와 대회 운영 측과의 협업을 통해 성능과 품질을 검증받아 왔다. 이번 계약 연장은 이러한 기술력과 신뢰도를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결과라는 평가다.
대회 참가 차량에는 금호타이어의 고성능 레이싱 타이어 '엑스타(ECSTA) S700'과 '엑스타(ECSTA) W700'이 장착된다. S700은 고속 주행 시 탁월한 접지력과 안정적인 핸들링 성능을 제공하며, W700은 빗길에서도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금호타이어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글로벌 모터스포츠 활동을 더욱 확대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프리미엄 이미지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두희 금호타이어 영업기획부문장 겸 일본법인장 상무는 "이번 공급 연장은 금호타이어의 기술력과 품질이 글로벌 무대에서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 대회를 통해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hanw@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