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중국 기술 주도권 확보 논의 활발
GAIA-X와 협력 체계 구축, 생태계 발전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은 23~27일 제주 서귀포에서 열린 ISO/IEC JTC 1/SC 38 제33차 국제표준화회의에서 클라우드 환경의 인공지능(AI) 시스템 구현을 위한 신규 표준 개발을 공식화했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 중국, 미국, 일본 등 13개국에서 60여 명의 전문가가 참석했으며,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IBM 등 국내외 주요 기업들이 참여했다.

한국이 제안한 표준은 클라우드 환경에서 AI 시스템의 구성과 운영 방식을 체계적으로 정의한다. AI 애플리케이션과 시스템, 구성 요소 간의 관계를 명시하고, 대규모 데이터와 연산이 필요한 AI 서비스를 클라우드에서 효율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기반을 제시한다. 또한 AI 모델 학습과 서비스 과정에서 발생하는 대규모 작업 부하를 클라우드 환경에 어떻게 배치하고 자원을 활용할지에 대한 방향도 포함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목적 특화 클라우드 컴퓨팅과 메타버스 구현을 위한 클라우드 컴퓨팅 등 새로운 표준 개발을 위한 논의도 시작됐다. 미국, 중국 등 주요 국가들이 기술 주도권 확보를 위해 활발한 논의를 이어갔다.
유럽이 주도하는 차세대 데이터 인프라 및 클라우드 생태계 구축 프로젝트인 GAIA-X와 상호 표준 개발 협력을 위한 연락체계도 수립했다. 국립전파연구원은 산업계 워크숍을 개최해 국내 클라우드 산업계의 관심을 유도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