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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용 녹취록 놓고 여야 충돌…與 "회유·조작수사" vs 野 "짜깁기·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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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는 31일 쌍방울 대북송금 검사 회유 녹취를 두고 공방한다.
  • 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는 검찰의 이재명 표적 조작수사라고 주장한다.
  •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녹취 짜깁기 정치공세라고 반박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더불어민주당 "검찰 회유·조작수사 정황 드러나"
국민의힘 "짜깁기·맥락 왜곡…전체 녹취 공개해야"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수사 과정에서 불거진 '검사 회유 의혹' 녹취를 두고 여야 공방이 31일 격화됐다.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의 '진술 유도·조작 수사'라고 주장한 반면, 국민의힘은 "짜깁기된 녹취를 통한 정치공세"라고 맞받았다.

31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을 이재명 죽이기 도구로 조작하려 한 정치검찰의 민낯이 드러났다"며 "목표를 정해놓고 허위 자백을 만들려 한 것은 법치를 무너뜨리는 중대한 범죄"라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6년 추가경정예산안 당정협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3.26 mironj19@newspim.com

◆ 더불어민주당 "검찰 회유·조작수사 정황 드러나"

한 원내대표는 "정치검사 박상용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변호인에게 '이재명이 완전한 주범이 되는 식의 자백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며 "보석 석방과 공익제보자 신분 보장이라는 미끼로 구속된 피의자를 회유, 협박하고 형량 거래를 시도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정치검사 전원을 증언대에 세우겠다. 국정조사를 통해 윤석열 정치검찰의 표적수사와 조작기소의 진실을 밝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추가 녹취를 공개한 후 오후 기자회견을 가졌다. 전 의원이 공개한 녹취록에는 박 검사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변호인인 서민석 변호사 간 통화 내용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3.11.29 leehs@newspim.com

전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이번 녹취는 단순한 대화가 아니다. 검찰이 어떤 방식으로 진술을 유도했는지 그 구조와 수단을 명확히 보여주는 자료"라고 말했다.

그는 "박 검사는 '한 번만 봐달라' '와서 얘기를 들어달라'는 표현으로 피고인과 변호인의 접촉을 지속적으로 요청한다"면서 "이는 단순한 일정 조율이 아니라 이미 형성된 조건이나 방향을 피의자에게 전달하고 설득해달라는 취지로 읽힌다"고 설명했다.

그는 "부인할 경우 중형이 가능하다는 점을 반복적으로 언급한 것 역시 피의자 입장에서는 압박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오늘 공개된 녹취가 끝이 아니라고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예결위회의장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3.31 jk31@newspim.com

◆ 국민의힘 "녹취 짜깁기·맥락 왜곡된 공개…전체 녹취 공개해야"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공개한 녹취가 전체 맥락이 제거된 편집본이라며 사건 본질을 왜곡한 정치공세라는 입장을 내놨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더불어민주당에서 통화녹취를 일부분만 짜깁기해서, 편집해서 대북송금 사건이 조작되었다고 지금 선동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두 사람이 A와 B가 통화했는데, A에 대한 건 얘기하지 않고, B가 얘기하는 것만 일부러 앞뒤를 잘라서 녹취를 제출한다는 것 자체가 바로 '조작'인 것"이라고 밝혔다.

곽규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지금까지 드러난 정황과 맥락을 살펴보면 이는 오히려 민주당과 서 변호사의 이해관계가 맞물린 정략적 폭로라는 의구심을 지우기 어렵다"고 밝혔다.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을 수사한 박상용 검사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측에 진술을 회유했다는 의혹이 커지고 있다. 사진은 박 검사가 지난해 9월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검찰개혁 입법청문회에 출석한 모습. [사진=뉴스핌 DB]

그는 "서민석 변호사의 녹취 공개 시점 또한 석연치 않다"며 "서 변호사는 지난 5일까지도 서울고검 인권침해점검테스크포스(TF) 조사에서 구체적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지만, 민주당 청주시장 후보 면접을 치른 이후 "지워진 줄 알았던 파일을 '내 파일' 폴더에서 찾았다"며 녹취록 공개 경위를 설명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결국 이번 폭로는 지방선거 당선을 노리는 서 변호사의 정치적 목적과 조작기소 국조를 앞두고 동력을 확보하려는 민주당의 급박한 처지가 맞물린 정치적 합작품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은 '핵심 부분을 조금씩 공개하겠다'고 말하나 이는 진실 규명이 아니라 의혹을 의도적으로 증폭시키는 방식"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진실을 밝히는 방법은 간단하다. 전체 녹취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이라며 "먼저 국민 앞에 모든 자료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검증받는 것이 최소한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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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김남준·송영길 전략 공천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고심 끝에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과 송영길 전 대표의 공천 문제를 해결했다. 김 전 대변인을 이재명 대통령의 지역구였던 인천 계양을에, 송 전 대표를 연수갑에 전략공천한 것이다. 연수갑을 원했던 박남춘 전 인천시장은 공천을 받지 못했다. 정 대표의 이 같은 교통정리는 이 대통령의 최측근을 배려하는 동시에 송 전 대표의 반발을 무마하고 예우하는 선에서 공천 후유증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는 앞으로 정치 라이벌이 될 수 있는 송 전 대표를 견제하는 정치적 계산도 숨어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스핌 DB] ◆송영길, 인천 지역 조정은 전직 대표 최대 예우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23일 국회 브리핑에서 "인천 연수갑은 우리 당에게 녹록지 않은 지역이자 반드시 사수해야 할 핵심 전략 지역"이라며 "인천에서 5선 국회의원, 인천시장을 역임하고 당대표를 지낸 당의 소중한 자산인 송 전 대표의 중량감을 고려해 전략적으로 배치했다"고 말했다. 계양을에 배치된 김 전 대변인에 대해선 "대통령의 의중을 정확히 파악해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할 수 있는 후보로 새로운 계양을 이끌어 갈 최적의 인물이라고 평가했다"며 "지방선거 승리와 이재명 정부 성공이라는 민주당의 목표를 완성할 안성맞춤 후보"라고 했다. 연수갑 출마 의사를 밝혔던 박남춘 전 인천시장에 대해선 "우리 당의 소중한 자원이다. 안타깝지만 송 전 대표에 대한 공천이 더 적절하다는 전략적 판단이 있었다"고 말했다.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 [사진=뉴스핌 DB] ◆李대통령 지역구 배려…'대통령 의중 담은 결정'  정 대표의 결정은 3가지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우선 이 대통령의 최측근 챙기기다. 김 전 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 시절부터 고락을 함께한 명실상부한 최측근이다. 김 전 대변인을 이 대통령의 지역구에 배려한 것은 이 대통령의 의중을 담은 결정으로 해석할 수 있다. 김 전 대변인이 정치 신인이라는 점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계양을은 민주당 소속 후보가 계속 당선돼 온 상대적으로 유리한 지역구다. 이곳에 정치 초보자인 김 전 대변인을 배치해 당선 가능성을 높인 것이다. 송 전 대표를 연수갑에 공천한 것은 일단 전직 대표를 예우한 것으로 보인다. 계양을은 사실상 김 전 대변인이 내정된 상태였다고 봐야 한다. 당초 송 전 대표를 광주로 보낼 수 있다는 얘기도 있었지만 같은 인천 지역으로 조정한 것은 전직 대표를 최대한 예우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송 전 대표의 반발을 무마하는 차원도 있다. 송 전 대표는 광주 공천설이 나오자 "이 것이 전직 대표에 대한 예우냐"고 강하게 반발했었다. 이런 점을 고려했다는 것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16개 광역단체장 후보자 연석회의에서 퍼포먼스를 마친 뒤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6.04.23 mironj19@newspim.com ◆李대통령 측근 챙기며 '공천 후유증 최소화'  아울러 연수갑이 만만치 않은 지역이라는 점도 고려했을 것으로 보인다. 연수갑은 박찬대 인천시장 후보가 3선을 하기 전에는 황우여 국민의힘 전 대표가 5선을 한 곳이다. 계양을과는 다르다. 따라서 인천시장과 5선을 지낸만큼 인지도가 높고 나름의 경쟁력이 있는 송 전 대표를 공천하는 게 타당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물론 일각의 광주 공천설은 설로 끝났다. 광주에는 민형배 의원이 전남광주통합시장 후보로 나서는 만큼 그의 지역구(광산을)가 빈다. 여기에 송 전 대표를 공천하자는 논리였다. 송 전 대표가 전남 고흥 출신으로 송 전 대표를 광산을에 공천할 경우 호남 6선 의원이 되는 만큼 호남의 맹주가 될 수도 있다. 앞으로 정치 라이벌이 될 수 있는 송 전 대표를 호남의 대표적인 정치인으로 만드는 것은 정 대표가 피하고 싶었을 것이라는 해석도 있다. 광산을보다는 연수갑 공천이 정 대표로서는 정치적 부담이 적다는 판단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정 대표는 무엇보다 풀기 어려운 문제를 해결했다. 이 대통령 측근을 챙기고 전직 대표를 예우하면서 후유증을 최소화한 것이다.  leejc@newspim.com 2026-04-24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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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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