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안양 정관장이 31일 LG를 84-74로 제압했다.
- LG 우승 확정 세리머니를 가로막고 격차 유지했다.
- 박지훈 19점으로 승부처 이끌고 변준형 외곽포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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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웅희 기자=안양 정관장이 안방에서 창원 LG의 '우승 확정 세리머니'를 가로막았다. 끝까지 순위 경쟁의 끈을 놓지 않았다.
정관장은 31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LG를 84-74로 제압했다. 이 승리로 2위 정관장은 선두 LG와의 격차를 유지했다. LG는 패배에도 매직넘버를 1까지 줄였지만, 자력 우승 확정은 다음 경기로 미뤄야 했다.

경기는 시작부터 팽팽했다. 두 팀 모두 플레이오프를 방불케 하는 강도 높은 수비를 펼치며 쉽게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정관장은 전반 동안 단 하나의 턴오버도 기록하지 않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주도권을 잡았고, 40-37로 근소하게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역시 접전 양상이 이어졌다. 3쿼터 종료 시점까지 점수 차는 단 1점에 불과할 정도로 치열한 흐름이 이어졌지만, 승부의 분수령은 마지막 10분이었다. 4쿼터 초반, 정관장이 먼저 치고 나갔다. 변준형의 연속 외곽포를 시작으로 공격이 살아나며 순식간에 격차를 벌렸고, 수비에서는 상대 실책을 유도하며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다. 이어 박지훈의 스틸 이후 렌즈 아반도의 덩크까지 터지며 분위기는 최고조에 달했다.
정관장 박지훈은 이날 19점으로 공격을 이끌며 승부처에서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특히 경기 막판 연속 돌파 득점으로 LG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변준형(10점 6어시스트 2스틸) 역시 4쿼터에 집중력을 발휘하며 외곽과 속공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김경원과 아반도도 알토란 같은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조니 오브라이언트는 12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LG는 아셈 마레이가 25점 17리바운드로 분전했고, 칼 타마요(18점)와 유기상(14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다만 경기 막판까지 점수 차를 좁히며 상대 전적 득실에서 불리해지는 상황은 피했다.
iaspir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