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도 4%대 상승…'외국인·기관' 사자
환율 1500원 초반 하락 출발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1일 국내 증시는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기대와 미국 증시 급등 영향에 힘입어 장 초반 강한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전일 조정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코스피가 5% 넘게 상승한 가운데, 코스피200 선물 급등으로 매수 사이드카도 발동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1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43.09포인트(4.81%) 오른 5295.55에 거래되고 있다. 기관이 391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가운데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302억원, 114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200 선물이 급등하면서 프로그램 매수 호가의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는 오전 9시7분24초 유가증권시장에 사이드카가 발동됐다고 공시했다.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이 전일 대비 5% 이상 상승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될 경우 발동되며, 프로그램 매수 거래는 5분간 제한된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상승세다. 삼성전자(6.88%), SK하이닉스(7.68%), 삼성전자우(6.05%), 현대차(4.94%), LG에너지솔루션(0.76%), 삼성바이오로직스(1.00%), 한화에어로스페이스(2.96%), SK스퀘어(6.65%), 두산에너빌리티(5.45%), 기아(3.99%) 등 대형주 전반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이란 전쟁 종식 기대감이 재부각되며 3대 지수가 일제히 급등했다. 다우지수는 2.49%, S&P500은 2.91%, 나스닥은 3.83% 상승하며 큰 폭의 반등을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전쟁 조기 종료 의사 시사와 이란의 협상 가능성 언급이 투자심리 개선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밸류에이션 매력 확대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과 미·이란 전쟁 수습 기대감이 반영되며 전일 낙폭을 만회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코스닥 지수도 동반 상승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일 대비 348.36포인트(4.60%) 오른 1100.75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47억원, 500억원을 순매수하는 가운데 개인이 84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5.59%), 에코프로비엠(4.32%), 알테오젠(4.25%), 레인보우로보틱스(4.99%), 에이비엘바이오(6.87%), 코오롱티슈진(6.37%), 리노공업(6.04%), 리가켐바이오(7.03%), HLB(3.56%) 등이 상승 중이며 삼천당제약(-0.72%)은 소폭 하락하고 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1.6원 내린 1508.5원에 출발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