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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러시아산 원유 수입 늘고 중동산 수입은 줄고...對동남아 디젤 수출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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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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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 1일 미국 허용으로 지난달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급증했다.
  • 일평균 196만 배럴로 2월 대비 두 배 늘었고 9개월 최고치를 기록했다.
  • 중동 공급 차질 속 러 동남아 디젤 수출도 7년 만에 최고치를 달성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美의 한시적 제재 해제 조치에 러산 원유 수입량 9개월 만에 최고치 기록
이라크산 원유 수입은 한달새 75% 급감
마진 확대에 싱가포르 등 동남아에 대한 디젤 수출량은 7년래 최대 규모 달해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인도의 러시아산 원유 수입량이 급증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중동 지역의 원유 공급이 줄어든 가운데, 미국의 한시적 허용에 따라 러시아산으로 수요를 충당하고 있다.

1일(현지 시간) 인도 비즈니스 스탠다드(BS)가 인용한 해양정보업체 케이플러(Kpler) 자료에 따르면, 인도의 지난달 러시아산 원유 수입량이 일평균 196만 배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월의 일평균 104만 배럴에서 크게 증가한 것이자 9개월 만에 최고치다.

인도는 세계 3위의 원유 수입국이다. 전체 원유 수요의 85% 이상을 수입에 의존해 왔다.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미국 등 서방의 제재로 러시아산 원유의 판로가 차단되자 러시아산 원유를 싼값에 구입했고, 전체 수입량의 약 35%를 러시아산이 차지하게 됐다.

다만 미국이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을 위해 인도에 러시아산 원유 수입 중단을 압박하며 고율 관세를 부과한 뒤 인도는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줄였다. 2월 초 미국과 잠정적 무역협정 틀에 합의한 뒤에는 러시아산 구매량을 최소 수준으로 줄이고 부족분을 대부분 중동산으로 대체했다.

이란 전쟁 여파로 중동 산유국들의 원유 생산 및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운송이 차질을 빚으면서 인도는 비상이 걸렸다. 인도는 지난달 초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승인받기 위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에 접촉했고, 이에 미 재무부는 해상에 발이 묶인 러시아산 원유 및 석유 제품 구매를 30일간 한시적으로 허용하기로 했다.

미국의 제재 유예 조치는 당초 이달 4일(현지 시간)까지만 유효했다. 그러나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던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달 러시아산 원유 및 석유 제품의 판매를 이달 11일까지 승인한다고 밝히면서 유예 기간이 연장됐다.

인도 정유사들은 현재 러시아산 원유를 구제 유가 기준인 브렌트유보다 배럴당 6~7달러 비싼 가격에 구매하고 있다고 BS는 전했다. 이란 전쟁 발발 이전, 인도는 브렌트유 대비 8~10달러 할인된 가격에 러시아산 원유를 구매했었다.

러시아산 원유 수입은 급증한 반면, 중동으로부터의 수입량은 감소했다. 이란이 인도 원유 수입량의 약 40%가 지나는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통행을 제한하면서 이라크,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로부터의 수입이 차질을 빚고 있다.

케이플러에 따르면, 지난달 인도의 이라크산 원유 수입량은 하루 24만 배럴에 그쳤다. 2월의 96만 9000배럴에서 약 75% 급감한 것이다.

사우디아라비아산 원유 수입량은 2월의 일일 101만 배럴에서 3월 57만 6000배럴로 줄었고, UAE산 원유 수입량도 2월 일일 55만 4000배럴에서 3월 20만 7000배럴로 급감했다.

인도의 3월 원유 수입량은 하루 445만 배럴로, 2월의 517만 배럴 대비 약 14% 감소했다.

[이미지=로이터]

한편, 인도의 지난달 동남아시아에 대한 디젤(경유) 수출량은 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케이플러와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인도 정유사들은 지난달 동남아에 100만 톤(약 745만 배럴)의 디젤을 수출했으며, 그중 약 절반이 싱가포르로 향했다.

케이플러는 해당 물량의 약 90%가 세계 최대 정유 단지를 운영하는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즈(릴라이언스)에서 출하됐다고 설명했다.

중동 전쟁 여파로 아시아 전역에서 석유 공급 불안이 커진 가운데, 미국의 구매 승인을 얻은 인도 정유사들이 러시아산 원유를 대량 사들여 정제한 뒤 동남아 시장에 대한 수출을 크게 늘렸고, 인도 정유사들의 현물 판매 마진이 높아졌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인도는 정제된 제품을 유럽과 아시아 중 수익성이 더욱 높은 곳에 판매하는 세계 석유 시장의 '스윙 서플라이어'라고 로이터는 덧붙였다.

에너지 시장 컨설팅 회사인 FGE NexantECA의 분석가들은 "중국 등에 의존하는 아시아 구매자들은 (중국이 수출을 제한함에 따라) 대체 공급원을 찾아야 한다"며 "인도의 릴라이언스가 이 지역의 주요 공급업체 중 하나"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인도 정부가 정제 제품에 대한 수출세를 재부과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디젤 수출 증가) 추세가 단기적으로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스파르타 커머디티스의 분석가 제임스 노엘 베스윅은 "거래 차익 등을 고려했을 때 이러한 흐름이 적어도 8월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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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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