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찬우 기자 = 포스코가 초등학교 특수학급 교육환경 개선에 나선다. 단순 시설 지원을 넘어 장애 유형별 맞춤형 학습 환경 조성까지 확대하며 교육격차 해소에 힘을 보태겠다는 취지다.
포스코는 포스코1%나눔재단 사업의 일환으로 특수학급 리모델링 지원사업 '함께 자라는 교실'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포항·광양·서울 지역 국·공립 초등학교 특수학급을 대상으로 하며, 오는 4월 30일까지 신청을 접수한다. 최종 지원 학교는 서류 및 현장 심사를 거쳐 선정되며, 공사는 여름방학 기간 중 진행될 예정이다.
지원 내용은 물리적 환경 개선과 학습 보조기기 지원을 아우른다. 특수학급 내 논슬립 바닥 시공, 문턱 제거, 완충 쿠션 설치 등 안전 시설을 강화하고, 감각 과민 학생을 위한 저자극 색채 기반 휴식 공간도 조성한다.
이와 함께 장애 유형별 맞춤형 보조기기도 지원한다. 지체장애 학생을 위한 휠체어, 시각장애 학생을 위한 독서확대기, 발달장애 학생을 위한 AAC(보완대체 의사소통) 기기 등을 제공해 수업 참여도를 높이고 교사의 교육 환경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재원은 포스코1%나눔재단 기금을 활용한다. 해당 재단은 포스코그룹 및 협력사 임직원이 급여의 1%를 기부하고 회사가 매칭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지난해까지 누적 1,160억원을 모금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이 존중받으며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교육격차 해소와 공교육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는 2018년부터 장애인 복지 향상과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장애 아동 재활 지원, 가족 중심 조기개입 프로그램, 생활체육 활성화 사업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광양 지역에서는 '무장애 도시' 조성 사업을 통해 식당과 카페, 약국 등 생활시설에 경사로를 설치하며 이동권 개선에도 나서고 있다. 현재까지 총 97개소에 경사로 설치를 완료했다.
포스코는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강화하는 사회적 책임 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chanw@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