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업종 상반기 공급망 이상무"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정부는 "호주의 천연가스 수출제한조치의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2일 밝혔다.
양기욱 산업통상부 산업자원안보실장은 이날 오전 '중동전쟁 대응본부' 일일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언급했다.
양기욱 실장은 "예상 도입 차질 물량이 제한적인 수준"이라며 "실제 수출제한조치가 이뤄진다고 하더라도 단기 국내 수급 영향은 크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 호주, 천연가스 수출제한조치 개시
이에 앞서 호주 정부는 천연가스 내수 부족에 대응해 지난 1일 수출제한조치 절차를 개시했다.
호주는 지난 2018년부터 천연가스 수출제한조치 제도를 운영중이며, 최근 동부지역 가스부족 전망(약 22만톤)에 따라 수출제한조치 절차에 들어갔다.

다만 현재까지 수출제한조치는 발동되지 않았으며, 동부지역 LNG 생산업자와의 협의를 거쳐 발동 여부를 5월 중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내수가스 부족분을 동부3사(GLNG, QLNG, APLNG)가 분담하고 있어 가스공사 계약물량에는 약 3~4만톤(약 0.5일분) 영향이 있을 것으로 정부는 예상하고 있다.
양 실장은 "필요시 대체물량 확보 및 도입 시기 조정 등 선제적 수급 대응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11개 업종 공급망 점검…車부품 '우려'
정부는 또 올해 상반기 주요 업종의 공급망에 문제가 없지만, 자동차 부품은 전쟁이 장기화될 경우 수급 불확실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현재 정부는 11개 주요 업종에 대해 주요기업의 공급망 중심으로 수급을 점검하고 있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배터리, 의약품, 조선, 섬유, 철강 등 주요 업종은 현재 기준, 상반기까지 수급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파악됐다.
구체적으로 반도체(헬륨·브롬화수소), 디스플레이(헬륨), 배터리(황산), 조선(에틸렌)은 정상적인 수급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자동차 부품 등은 전쟁 장기화시 수급 불확실성이 잠재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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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해당 부품들은 지속 공급이 이루어지고 있어 1개월~1.5개월 정도의 재고량을 보유하고 있는 상황이다. 선박도 일부 우려가 제기됐으나, 적시 대응해 당분간 공정에 차질이 없을 전망이다.
예를 들어 에틸렌 가스는 평시 재고물량이 약 1~2주분이며, 회사별로 생산에 차질 없도록 (탱크 용량 감안) 지속 공급중이다. 알루미늄 휠은 말레이시아, 인도, 중국 등 대체수입선 확보로 해소할 방침이다.
양기욱 실장은 "올해 상반기 주요 업종의 공급망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면서 "자동차 부품은 전쟁이 장기화될 경우 수급 불확실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drea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