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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시황] 비트코인 7만2700달러 급등…트럼프 '2주 휴전'에 6억달러 숏 청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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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대통령이 7일 이란과 2주 조건부 휴전을 발표했다.
  • 비트코인 가격이 7만2700달러까지 급등하며 숏 포지션 4억2700만달러 청산됐다.
  • 전쟁 프리미엄 해소로 원유 토큰 등도 흔들리며 2주 후 박스권 돌파 주목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숏 포지션 4.27억달러 청산…2시간 만에 급반전
원유·금속 토큰까지 흔든 '전쟁 프리미엄 해소'
향후 2주가 분수령…박스권 돌파 여부 주목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과의 2주간 조건부 휴전 발표를 계기로 급등하며 전쟁 기간 내내 이어졌던 약세 베팅을 단숨에 뒤집었다. 시장에서는 약 6억달러(약 8872억원)에 육박하는 대규모 청산이 발생하며 3월 초 이후 가장 강한 숏 스퀴즈가 연출됐다.

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은 한때 7만2700달러까지 치솟으며 전쟁 이후 이어진 6만5000달러~7만3000달러 박스권 상단에 도달했다.

한국시간 오후 8시 기준 비트코인(BTC) 가격은 24시간 전에 비해 4.65% 오른 7만1517달러, 이더리움(ETH)은 7.38% 상승한 2243달러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XRP, 솔라나(SOL) 등 주요 알트코인도 5% 넘게 오르고 있다.

비트코인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04.08 koinwon@newspim.com

◆ 숏 포지션 4.27억달러 청산…2시간 만에 급반전

비트코인 급등의 직접적인 배경은 그동안 누적돼 있던 숏(매도) 포지션의 대규모 청산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 동부시간으로 7일 오후 8시 시한 직전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과의 2주 휴전을 공식 확인하자, 불과 2시간 만에 누적된 숏 포지션이 급격히 붕괴됐다.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이번 급등 과정에서 총 11만8489명의 트레이더에게서 약 5억9500만달러 규모의 청산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숏(매도) 포지션 청산 규모는 4억2700만달러, 롱(매수) 포지션 청산은 1억6800만달러로 집계됐다. 숏 청산이 롱의 2.5배를 웃돌면서 시장이 시한 직전까지 추가 하락에 얼마나 강하게 베팅했는지를 그대로 보여줬다.

단일 최대 청산은 바이낸스에서 발생한 1179만달러 규모 BTC-USDT 숏 포지션이었다.

자산별로는 비트코인이 2억4500만달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이더리움은 1억2600만달러로 뒤를 이었다. 솔라나(SOL)와 지캐시(ZEC) 등 주요 알트코인도 각각 1960만달러, 1340만달러 규모 청산이 발생했다.

◆ 원유·금속 토큰까지 흔든 '전쟁 프리미엄 해소'

이번 랠리는 암호화폐 시장을 넘어 원유 연계 토큰과 원자재 파생상품까지 흔들었다.

하이퍼리퀴드의 토큰화 브렌트유 선물은 국제유가가 10% 넘게 급락하면서 3300만달러가 청산됐다. 여기에 WTI 원유 계약에서도 추가로 4200만달러 규모 청산이 발생했다.

전쟁 프리미엄이 빠르게 제거되면서 브렌트유는 약 99달러, WTI는 약 95달러까지 밀렸다. 토큰화된 금과 은 포지션도 급격한 가격 재조정 과정에서 청산에 휘말렸다.

코인시장에서 실제 충격은 최근 12시간 동안 집중적으로 나타났다.

전체 청산액 5억9500만달러 가운데 5억800만달러가 단 12시간 만에 발생했고, 이 중 숏 포지션만 3억9800만달러에 달했다. 이는 3월 4일 첫 휴전 기대감 랠리 이후 가장 강한 숏 스퀴즈로 기록됐다.

◆ 향후 2주가 분수령…박스권 돌파 여부 주목

시장 심리도 극단적으로 약세에 치우쳐 있었다. '공포·탐욕 지수'는 주말 8까지 떨어졌다. 전쟁 기간 내내 10 이하 수준이 이어지며 극도의 공포 구간이 지속됐다.

온체인 데이터 업체 샌티먼트에 따르면 소셜미디어상 약세 게시물은 강세 게시물보다 5대 4 비율로 많았다. 사실상 대부분의 심리 지표가 하락 쪽을 가리키던 상황에서 휴전 뉴스가 시장을 정반대 방향으로 밀어 올린 셈이다.

다만 이번 휴전은 조건부라는 점에서 시장의 경계감은 여전하다.

트럼프는 이를 "양측 휴전(double sided ceasefire)"이라고 표현하며 미국이 이미 군사 목표를 모두 달성했다고 주장했다.

이란 역시 휴전 자체는 확인했지만 호르무즈 해협 문제에 대해서는 여지를 남겼다. 이란 측은 유조선 통항이 향후 2주 동안 이란군과의 조율 및 기술적 제한을 고려하는 조건 아래 허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향후 2주가 비트코인의 방향성을 결정할 핵심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가격은 전쟁 이후 모든 상승과 하락을 가둬왔던 박스권 최상단에 위치해 있다. 이번 상승이 실제 박스권 돌파로 이어질지, 아니면 또 한 번의 가짜 돌파(헤드페이크)로 끝날지는 중동 정세와 휴전 지속 여부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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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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