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러시아가 9일 발트해 국가들에 우크라이나 드론 비행 허용 시 보복 공격을 경고했다.
- 우크라이나가 러 프리모르스크·우스트루가 항구를 드론으로 공격해 9억7000만달러 손실을 입혔다.
- 젤렌스키 대통령이 미국이 러시아의 이란 지원 증거를 푸틴 신뢰로 무시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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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최근 우크라이나의 집요한 드론 공격으로 주요 석유 수출항이 타격을 받고 있는 러시아가 발트해 인근 국가들에게 "우크라이나 드론의 비행을 계속 허용할 경우 보복 공격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9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달 하순 이후 러시아의 대표적인 석유 수출항들을 잇따라 공격하고 있다. 흑해 지역에서는 노보로시스크항 일대의 터미널이 드론 공습을 받았고, 발트해 지역에서는 프리모르스크와 우스트루가 항구가 다섯 차례 공격을 받았다.

보도에 따르면 마리아 자하로바 러시아 외교부 대변인은 최근 브리핑에서 발트해 주변 국가들을 지목하며 "이들 국가들에게 이미 적절한 경고를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들이 충분히 현명하다면 이를 들을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대응(보복)을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러시아 정부는 지난 2월 28일 이란 전쟁 발발 이후 매일 수천억원의 추가 재정 수입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 시장에서 석유 품귀 현상이 벌어지고 국제유가가 폭등하면서 러시아가 뜻하지 않은 '횡재'를 얻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주요 수입원인 석유 수출에 타격을 가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발트해 연안에 있는 프리모르스크와 우스트루가의 두 항구는 러시아 해상 원유 수출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주요 수출 거점으로 지난달 29일 이후 한 주 동안에만 약 9억7000만 달러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드론이 이들 발트해의 러시아 수출항을 타격하기 위해서는 중간에 에스토니아와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등 발트해 인접 국가들의 영공을 통과해야 한다.
우크라이나는 이날도 드론을 동원해 러시아가 지난 2014년 무력 점령한 뒤 강제 병합한 크림반도의 석유 터미널을 공격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가 이란의 중동 미군기지 공격을 지원하고 있다는 강력한 증거를 미국이 무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신뢰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한 팟캐스트와 인터뷰에서 "미 백악관에 이 문제를 제기하려 했지만 문제는 그들이 푸틴을 믿고 있다는 점"이라며 "이는 정말 안타까운 일"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