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이통3사 대표들이 9일 배경훈 부총리와 간담회를 갖고 상반기 2만원대 5G 요금제 출시를 합의했다.
- 모든 데이터 요금제에 안심옵션을 적용해 통신비 3800억원 인하 효과를 낸다.
- 수익성 악화 우려 속 B2B·AI 사업 강화와 6G 투자 비용 풍선효과를 지적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이통사 수익 악화로 다른 서비스 비용 오를 수 있어" 지적도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이동통신사 3사가 상반기 중으로 2만원대 5G 요금제를 출시하기로 하면서 이통사들의 수익성 악화 돌파 방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만원대 5G 요금제와 함께 전 데이터 요금제에 데이터안심옵션(Qos)를 적용하기로 하면서 이번 요금제 개편으로 수익성 하락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3사의 대표이사들은 전날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부총리 겸 장관과 간담회를 갖고 2만원대 5G 요금제 출시와 데이터안심옵션을 도입하기로 했다.
이통 3사는 상반기 중에 2만원대 5G 요금제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3만원대 5G 요금제가 도입된 바 있고 일부 통신사에서 할인 적용 시 5G 요금제를 2만원대에 사용할 수도 있기도 했지만 통신 3사가 2만원대 5G 요금제를 정식 출시하기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요금제 개편으로 3800억원 가량의 통신비 인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2만원대 5G 요금제에도 데이터안심옵션이 도입되면서 그보다 비싼 3~4만원대 요금제 이용자들이 2만원대 요금제로 이동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이번 합의는 기본 통신권 보장의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데이터를 다 이용한 뒤 저속으로 데이터를 이용하고자 하는 수요가 있는 고객들은 해당 요금제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데이터가 다 떨어지더라도 기초적인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반대로 3800억원의 수익 감소를 통신사들이 감당해야 한다는 의미다. 이통사들은 줄어든 수익 감소에 대한 해법을 별도로 밝히지는 않고 있다.
다만 현재 이통사들이 정체된 통신 분야 보다는 기업간거래(B2B), 인공지능(AI) 수익성을 향상시키고자 한다는 점을 볼 때 다른 분야에서 수익성 개선을 도모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이날 이통 3사 대표는 공동선언문을 통해 "통신과 차세대 AI 네트워크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AI 신산업 혁신 등을 통해 대한민국이 글로벌 디지털 리더십을 선도할 수 있도록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앞장 서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번 2만원대 5G 요금제와 데이터안심옵션 전면 도입으로 인해 풍선효과가 발생해 다른 서비스의 비용이 증가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용희 선문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는 "2만원대 5G 요금제를 출시하고도 5G 요금제 전반에서 수익을 낼 수는 있겠지만 향후 6G 투자를 병행하면서 저가 요금제를 지속하고 감당할 수 있을지는 다른 문제"라며 "이 경우 막대한 투자가 필요한 6G 통신 구축에서 그 비용이 소비자들에게 부과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통사들이 6G 통신 구축 등 많은 비용의 투자가 발생할 수 있는 시점이 온다면 결국 수익성 개선을 위해 다른 서비스의 비용을 높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김 교수는 "알뜰폰 도매대가 인하나 경쟁력 제고 방안 등 보다 간접적인 방안이 추진됐으면 좋았을텐데 특정 가격대의 요금제를 출시하기로 한 것은 직접적인 개입으로 보인다"라며 "저가 요금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B2B 사업, 데이터센터 사용 요금이 올라가는 등 어느 쪽에서든 풍선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origi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