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얀니크 신네르가 12일 몬테카를로 마스터스 결승에서 알카라스를 2-0으로 꺾었다.
- 강풍 속 타이브레이크와 랠리 끝에 생애 첫 클레이코트 마스터스 타이틀을 따냈다.
- 세계 1위를 되찾고 마스터스 1000 4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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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맞수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를 쓰러뜨리고 몬테카를로의 왕좌와 세계 1위를 동시에 되찾았다.
신네르는 12일(현지시간)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롤렉스 몬테카를로 마스터스 단식 결승에서 디펜딩 챔피언 알카라스를 세트 스코어 2-0(7-6(7-5), 6-3)으로 제압했다. 2시간 15분 동안 강풍과 긴 랠리를 견뎌낸 끝에 생애 첫 클레이코트 마스터스 1000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강한 바람 속에 두 선수는 초반부터 브레이크를 주고받으며 1세트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승부를 기울인 건 신네르의 집중력이었다. 타이브레이크 5-5에서 알카라스의 결정적인 더블폴트를 끌어낸 뒤 연속 포인트를 따내며 첫 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에서는 공격적인 리턴과 과감한 네트 플레이를 앞세운 알카라스가 게임 스코어 3-1까지 달아나며 흐름을 가져오는 듯했다. 그러나 신네르는 강력한 첫 서브와 깊은 베이스라인 스트로크로 랠리의 주도권을 되찾았고, 내리 5게임을 쓸어 담으며 6-3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신네르는 이번 시즌 마스터스 1000에서만 인디언웰스, 마이애미, 몬테카를로까지 세 개 대회를 연달아 석권했다. 한 시즌에 '선샤인 더블'(인디언웰스·마이애미)과 몬테카를로를 모두 제패한 선수는 2015년 노바크 조코비치 이후 신네르가 역대 두 번째다. 지난해 파리 마스터스부터 이어진 마스터스 1000 4연속 우승이자 통산 8번째 마스터스 1000 타이틀이다.

신네르는 알카라스와의 상대 전적을 7승 10패로 좁혔다. 지난해 11월 알카라스에게 내줬던 세계 1위 자리를 약 4~5개월 만에 되찾게 됐다.
시상식에서 신네르는 "클레이코트라는 새로운 환경에서 가능한 많은 경기를 치르는 것이 목표였는데, 결과가 정말 놀랍다"며 "랭킹은 부차적이라고 말해왔지만 다시 1위에 오르는 건 내게 큰 의미"라고 했다. 알카라스도 "한 시즌에 선샤인 더블과 몬테카를로를 동시에 우승하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 몸소 느꼈다"며 "신네르가 이뤄낸 성취는 정말 대단하다"고 라이벌을 향해 박수를 보냈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