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조명우가 13일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3쿠션 당구월드컵 우승했다.
- 디펜딩 챔피언 쩐타인룩을 50-35로 꺾고 통산 4번째 월드컵 정상 등극했다.
- 아시아 선수 최다 5승 기록 세우며 한국 3쿠션 새 역사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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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4승... 亞 최초 5회 메이저 타이틀 보유 선수 '우뚝'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빙판 위에선 최민정이 세계를 쥐고 흔들었고 배드민턴 코트에선 안세영이 세계를 휘어잡고 있다. 3쿠션 녹색 테이블 위에선 한국의 조명우라는 캐롬 슈퍼스타가 27세라는 어린 나이에 '4대 천왕' 시대에 종언을 고하며 조명우의 '1인 천왕' 시대를 활짝 열어젖혔다.
세계랭킹 1위 조명우(서울시청)가 마침내 한국 3쿠션의 새 역사를 썼다. 해발 2600m 고도인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통산 4번째 월드컵 우승과 아시아 선수 최다 국제대회 5승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조명우는 13일(한국시간) 보고타 3쿠션 당구월드컵 결승에서 디펜딩 챔피언 쩐타인룩(베트남, 세계 14위)을 50-35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전날 준결승에서 '튀르키예 간판 스타' 타이푼 타슈데미르(세계 8위)를 20이닝 만에 50-26으로 제압하며 결승에 올랐다.

조명우는 3쿠션 당구월드컵 개인 통산 4승째를 수확했다. 2022년 샤름 엘 셰이크에서 첫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뒤, 2025년 포르투와 광주 대회에서 연달아 정상에 올랐고 이번 보고타 우승으로 김행직과 나란히 있던 한국 선수 최다 우승(3회) 타이를 깨고 단독 1위에 섰다.
아시아 무대 기록도 갈아치웠다. 그동안 '베트남의 3쿠션 영웅' 쩐뀌엣찌엔이 월드컵 4승으로 아시아 최다 우승 기록을 갖고 있었지만 조명우는 통산 4번째 월드컵 정상을 밟으며 이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여기에 2024년 세계선수권 우승 1회를 더해 세계선수권 1회·월드컵 4회, 총 5번의 메이저 타이틀을 거머쥔 아시아 최초의 3쿠션 선수가 됐다.

조명우는 이번 대회 본선 32강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샘 반 이튼에게 36-40(35이닝)으로 패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윌리엄 빌라누에바를 18이닝 만에 40-29, 비롤 우이마즈를 19이닝 만에 40-35로 눌러 A조 2위로 16강에 안착했다. 16강에선 루이스 마르티네스를 50-29(25이닝), 8강에선 타이홍찌엠을 50-30(26이닝)으로 제압하며 에버리지 2점대의 화력을 뽐냈다.
결승에서도 조명우의 차원이 다른 강력한 스트로크와 다른 선수들이 흉내조차 내기 힘든 화려한 묘기샷으로 콜롬비아 당구팬의 환호와 감탄을 이끌어냈다. 아울러 상대 선수인 쩐타인룩은 기가 죽은 듯 쉬운 공마저 놓치는 등 고비마다 추격의 동력을 잃고 완패했다. 조명우는 베트남 선수에 유독 강한 면모를 다시 한 번 입증하며 큰 경기에서 더 강한 승부사 이미지를 굳혔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