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인터뷰] '누룩' 장동윤 감독 "배우 참여할 때보다 의미 커, 자식같은 작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배우 장동윤이 13일 장편영화 '누룩'으로 감독 데뷔했으며 각본부터 편집까지 모두 참여했다.
  • 감독으로 활동하며 배우와 달리 전체 책임을 지는 경험에 큰 의미를 느꼈고 작품을 자식같이 여긴다.
  • 영화 속 누룩은 믿음의 대상을 비유한 것으로 가족 간 다른 태도를 통해 신뢰와 사랑을 표현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배우 장동윤이 장편 영화감독으로 데뷔했다. 각본부터 연출, 캐스팅, 편집까지 모두 참여한 '누룩'은 그의 첫 '자식같은' 작품이다.

장동윤은 13일 '누룩' 개봉 기념 인터뷰를 통해 배우와는 다른, 연출로서 참여한 색다른 소감을 얘기했다. 한 작품의 일부에 참여하는 배우의 역할과 달리 감독으로 영화의 처음과 끝까지를 모두 책임지는 경험은 흔치 않다.

"배우로서 작품을 선보일 땐 마냥 좀 신나고 재밌고 부담감이 좀 덜했어요. 감독으로 하니까 확실히 책임감도 있고 또 당연히 의미가 훨씬 더 크게 다가와요. 사실 개봉하는 거 자체만으로도 되게 감사하기도 하고요. 상황이 어려운 건 모두가 알고 있고 특히 규모가 크지 않다보니 개봉하기까지 과정을 모두 거치면서 느낀 점이 많아요. 하나하나 아주 힘겹게 진짜 고생하면서 하다보니 작품이 자식같다는 말씀이 와닿아요. 긴장되기도 하고 설레고 감사해요."

영화 '누룩'을 연출한 장동윤 감독. [사진=BH엔터테인먼트]

장동윤은 첫 영화인 단편 '내 귀가 되어줘'에 이어 바로 장편 영화 데뷔를 하면서 배우로 활동을 병행했다. 그는 "지금 와서 솔직히 조금 후회되는 건 너무 바쁠 때 준비했다"면서 약간의 아쉬움을 드러냈다.

"촬영 시기나 기간이 너무 바쁘게 진행된 점이 있었어요. 당시에 워커홀릭처럼 살다보니 촬영하면서 시나리오 작업하고 또 하면 막 추진력 있게 후다닥 해버리는 걸 좋아해서 장점으로 작용할 때도 있고 단점으로 작용할 때도 있었죠. 기회가 있다면 좀 시간 길게 두고 했으면 좋았을 거라는 생각도 조금은 있죠. 이태동 감독님과 아주 절친한 동료인데 그분이 스태프들도 많이 아셔서 도움을 많이 주셨어요."

극중에서 누룩은 동네에서 누구나 아는 양조장의 남다른 술맛의 비결이다. 다슬은 누룩과 막걸리에 어릴 때부터 애정을 가지고 있었고, 누룩이 사라진 순간 병에 걸린 듯 시름시름 앓거나 신경증적인 증상을 보인다. 장동윤 감독은 "내가 가장 마음으로 표현하고 싶은 것이 믿음에 관한 이야기였다"고 말했다.

"누룩이라는 것이 어떻게 보면 영화에 대한 접근이 적절한지는 모르겠지만 문학에서 비유적인 표현을 할 때 그 자체로 받아들이진 않잖아요. 예를 들어 사랑을 호수라고 표현하면 사실 호수는 호수가 아니잖아요. 제목을 누룩으로 붙이고 양조장에서 누룩을 가지고 막걸리도 만들지만 객관적인 사물의 그 자체로만 접근하면 몰입이 안될지도 모르겠아요. 제가 자세히 설명을 하면 그런 측면에서는 이해가 간다고 받아들이기도 하시더라고요."

영화 '누룩'을 연출한 장동윤 감독. [사진=BH엔터테인먼트]

결국은 비유의 대상으로서 '누룩'을 가져다 썼지만 장 감독이 표현하고자 한 실체는 '믿음의 대상'이라고 했다. 장동윤 감독은 "사람마다 다 다를 수 있지만 가족에 대한 믿음과 사랑과 가장 비슷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극중에서는 다슬의 '누룩'에 대한 광적인 집착을 가족인 아버지와 오빠가 달리 받아들인다. 이 부분도 두 사람의 다른 태도를 통해 보여주고자 하는 점이 있었는지를 물었다. 

"다슬이가 집착하고 믿고 있는 대상이 누룩이잖아요. 어릴 때 제가 문학을 좋아하고 시를 쓰는 것도 좋아하고 누가 시키지 않아도 응모도 하고 그럴 때 다 좋다, 다들 읽어보고. 소질이 있나보다 하다가도 국문과 갈래요 했을 때 반응이 다 달랐어요. 어떤 사람들은 쓸데없다고 하기도 하고 또 누군 본인이 하고싶은 걸 응원해 주고 싶은 마음이 있기도 하고요. 가족들의 모습이 가장 배신감 느껴질 때가 있었어요. 나를 가장 잘 알고, 똑같은 걸 다 보고도 약간 어리석게 생각하기도 하고 또 누군가는 응원해 주기도 하잖아요. 제 생각엔 죽은 엄마가 다슬이를 가장 응원하지 않았을까. 아빠는 또 응원하다가도 또 취재가 시작되면 아무것도 없다고 부인하기도 하고. 오히려 현실적인 모습이라고도 생각이 되고요. 오빠는 남매 관계에서 막 트러블 생기는 게 좀 자연스럽기도 했고. 오빠의 달라지는 태도도 보여주고 싶기도 했어요."

중간에 그래서 누룩이 도대체 무엇인지, 누룩이 어디로 사라진 건지 찾아나서는 과정에서 미스테리가 이어지면서 스릴러 같은 느낌을 강하게 주기도 한다. 장 감독은 그런 것을 의도한 것은 아니라며, 아무리 어떤 의도를 가지고 비유와 상징을 활용해도 받아들이는 관객들의 해석이 천차만별임을 인정했다. 

영화 '누룩'의 한 장면. [사진=㈜로드쇼플러스]

"그런 반응이 두 세 번 나온 것 같아요. 또 어떤 분들은 영화가 약간 귀여운 것 같다는 얘기도 해주셨거든요. 근데 저는 귀여워 보이려는 의도가 없었어요. 어떤 감독님들은 자기도 내 영화가 영화인지 모르겠다. 근데 비로소 관객을 만났을 때 자기도 그때 알게 된다라고도 하세요. 이게 바로 그런 지점이 아니었을까 생각도 해요. GV(Guest Visit)를 여러 번 하면서 크리에이터의 해설을 얼마나 얘기하느냐, 선택에 달린 것 같은데 일단은 관객들이 그냥 그대로 보고 어떤 걸 느끼는지도 궁금했어요. 그런데 대부분은 감독의 명확한 설명을 원하더라고요. 솔직히 말하면 그게 재밌지는 않아요. 그래도 이 영화에 한정해서는 어쨌든 관객들이 원하는 거를 최대한 들어주고 싶어요. 그래서 최대한 열심히 설명도 했죠."

장동윤 감독은 명확히 그려놓은 장면과 그 속의 의도는 저마다 있지만, 관객들이 그것을 모두 찾아내거나 명확히 알지 않아도 된다고 해석의 자유를 열어뒀다. 그럼에도 배우들과 함께 만드는 과정에서는 그런 디테일한 의도들이 큰 상관이 없다고 생각하는 편이라고 했다. 그는 "배우들이 연기를 할 때는 메시지가 좀 상징적일 순 있어도 그 상황에 헷갈릴 만한 건 없었다"고 얘기했다. 

"감독이 돼보니 배우로서 제가 그동안 해온 역할은 아주 일부였다는 것도 알게 됐죠. 감독은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알고 있고 전부를 책임져야 하는 사람이니까요. 연출자로서 저는 사람 얘기를 다루는 걸 좋아하고 제가 잘했다고 생각을 해요. 어릴 때부터도 관심 있었던 건 항상 사람 얘기였어요. 재벌 3세에 키가 190cm고 다 똑똑한데 성격도 좋고, 집안도 화목한 사람이 세상이 너무 기쁘다 행복하다 좋다 이러는 건 재미없지 않나요? 당연히 행복하겠죠. 흔히 편견을 가지고 생각할 수 있는 상황에 놓여 있는 많은 사람들이 그 누구보다도 감사하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서 감격하고 뭉클하고 감동이 느껴져요. 아마 당분간은 연출을 할 생각은 없지만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면 또 하게되지 않을까 해요."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SK하이닉스 2분기 실적 주목 [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이번 주(27~31일) 국내 증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2분기 실적 발표를 최대 변수로 맞는다. 양사의 실적과 하반기 전망은 국내 반도체 업황은 물론 인공지능(AI) 투자 기대감의 지속 여부를 가늠할 핵심 지표가 될 전망이다. 같은 기간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 애플, 아마존 등 미국 빅테크 기업들도 잇따라 성적표를 공개하는 가운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까지 예정돼 있어 글로벌 증시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주(7월 20~24일) 국내 증시는 코스피가 4.1% 상승했지만, 코스닥은 0.2% 하락하며 차별화된 흐름을 나타냈다. 이달 들어 이어진 지수 급락은 반도체 업황 악화보다 높아진 시장 기대치와 주도주 디레버리징,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리밸런싱 매물이 겹친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이후 외국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알파벳 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돼 지수는 반등에 성공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국내외 주요 기업들의 실적과 FOMC 결과를 확인한 뒤 투자심리가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에서는 반도체 대장주의 성적표가 공개된다. SK하이닉스는 29일, 삼성전자는 30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실적 자체보다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와 AI 서버 투자 확대가 실적에 얼마나 반영됐는지, 하반기 메모리 업황과 실적 가이던스가 어떻게 제시될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가장 모멘텀이 강한 반도체 업종의 낙폭이 컸던 만큼 단기적으로는 반도체가 주도주 역할을 하고 이후 다른 업종으로 순환매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며 "국내 기업들의 실적 모멘텀은 여전히 견조하다"고 진단했다. 미국 빅테크 실적도 AI 랠리의 지속 여부를 판가름할 핵심 변수다. 29일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가, 30일에는 애플과 아마존이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시장은 클라우드 사업 성장세와 AI 인프라 투자, 자본지출(CAPEX) 확대 기조가 유지될지를 집중적으로 확인할 전망이다. 빅테크의 투자 확대가 이어질 경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국내 AI·반도체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30일(한국시간)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FOMC 결과를 발표한다. 시장에서는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지만 제롬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과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발언에 따라 증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상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는 기준금리 동결이 유력한 만큼 시장의 관심은 향후 통화정책 방향보다 파월 의장의 발언에 쏠릴 것"이라며 "다만 최근 미국 고용과 물가 지표가 둔화된 가운데 연준도 선제적인 정책 신호를 자제하는 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FOMC 자체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주요 경제지표도 대거 발표된다. 국내에서는 29일 6월 소매판매지수, 31일 6월 광공업생산이 공개돼 내수와 제조업 경기 흐름을 확인할 수 있다. 미국에서는 28일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 30일 2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와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31일 6월 PCE 물가지수와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발표된다. PCE는 Fed가 통화정책 결정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물가지표인 만큼 향후 금리 경로를 가늠할 핵심 변수로 꼽힌다. 이밖에 유럽에서는 30일 2분기 GDP와 6월 실업률, 31일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된다. 일본은행(BOJ)도 31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미국 통화정책과 AI 투자 흐름이 예상 범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2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96.11포인트(1.35%) 내린 7000.78에, 코스닥 지수는 12.78포인트(1.62%) 내린 777.50에 장을 시작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75.20원에 거래중이다. 2026.07.24 ryuchan0925@newspim.com plum@newspim.com 2026-07-27 06:00
사진
엔비디아, 네이버 3대주주 된다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네이버가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약 1조4809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하며 글로벌 AI(인공지능) 인프라 협력을 본격화한다. 네이버는 27일 공시를 통해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1조4808억9999만9999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주 발행가는 주당 20만4500원이며 발행 대상은 엔비디아다. 네이버는 27일 공시를 통해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1조4808억9999만9999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주 발행가는 주당 20만4500원이며 발행 대상은 엔비디아다. [사진= 네이버] 네이버는 지난 6월 공시했던 '장래사업·경영계획(공정공시)'도 정정했다. 정정 공시에는 엔비디아의 지분 투자 내용을 새롭게 반영하고 양사의 협력 구조와 투자 계획을 구체화한 내용이 담겼다. 정정 공시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네이버 보통주를 대상으로 약 10억달러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데이터센터 부지 확보와 구축·운영을 담당하고 엔비디아는 GPU 공급을 맡는 구조다. 기존 공시에 포함됐던 '글로벌 고객 발굴 및 매출·사업 리스크 공동 부담' 내용은 삭제됐다. 양사는 글로벌 AI 팩토리 구축 사업도 추진한다. 네이버는 2027년 상반기 55MW, 2027년 말 누적 100MW, 2028년 누적 200MW 규모의 AI 인프라를 구축한 뒤 최종적으로 기가와트(GW)급 AI 인프라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첫 거점은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각 세종'으로, 향후 유럽과 중동 등 글로벌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AI 팩토리 구축에 필요한 90억달러 규모의 컴퓨팅 인프라는 글로벌 대체자산운용사 브룩필드자산운용(Brookfield Asset Management)이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방식으로 조성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네이버는 브룩필드를 12주간 독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직접 투자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네이버는 이번 협력을 통해 글로벌 AI 인프라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신규 수익원을 확보하고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최신 AI 컴퓨팅 인프라 확보와 추가 사업 협력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데이터센터 부지 확보와 전력 인프라, 인허가, 세부 계약 조건 등에 따라 사업 일정과 투자 규모는 변경될 수 있으며 향후 중요 계약이 확정되는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별도 공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origin@newspim.com 2026-07-27 08: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