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대전시는 14일 탈출 늑대 늑구가 민첩한 상태임을 확인했다.
- 늑구는 13일 밤 시민 신고로 포착됐으나 포획 시도마다 빠르게 이탈했다.
- 당국은 야간 포획 중심으로 전략을 전환해 추적을 강화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14일 오전 마취총 포획 실패..."안정화 후 야간 포획 시도"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6일 만에 모습을 드러낸 탈출 늑대 '늑구'가 예상과 달리 여전히 민첩한 상태를 보이면서 수색 당국이 야간 포획 중심으로 전략을 전환한다는 방침을 내놨다.
대전시와 소방 등 관계기관은 14일 오전 오월드에서 진행한 상황 브리핑을 통해 늑구가 발견 당시 기력이 떨어졌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3~4m 벽을 뛰어넘을 정도로 활동성이 유지된 상태였다고 밝혔다.

전날 밤 시민 신고로 위치가 확인된 늑구는 드론과 소방 인력의 포위 속에 물가 인근까지 몰렸고 새벽 시간대 마취총을 이용한 포획이 시도됐다. 하지만 늑구는 잠시 휴식 후 다시 움직이며 포획 시도 때마다 빠르게 이탈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늑구가 탈출 이후에도 수분 섭취와 먹이 확보가 일정 부분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다. 동물원 반경 약 2km 내를 맴도는 등 귀환 본능을 보이면서도 위협 상황에서는 즉각적으로 회피하는 등 경계심이 높은 상태라는 분석이다.
이 같은 특성을 고려해 당국은 포획 전략을 재정비했다. 늑구가 주간보다 야간에 더 활발히 움직이는 점을 감안해 향후 수색은 야간 포획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주간에는 늑구가 발견된 일대를 중심으로 열화상 드론 등을 활용해 위치를 추적하며 이동 범위를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반면 야간에는 드론과 인력을 집중 투입해 포획 작전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당국은 "늑구의 상태를 고려할 때 무리한 추격보다는 안정화 유도가 중요하다"며 "야간 시간대를 활용해 보다 정밀한 포획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늑구는 전날인 13일 밤 대전 중구 무수동과 이사동 인근에서 추정 신고가 접수되면서 포착됐다. 14일 0시 6분 당국이 늑구를 최종 확인한 후 드론을 추가 투입해 추적을 이어갔고 오전 3시 10분에는 트랩 설치와 주변 통제가 이뤄지며 사실상 '포위망'이 형성됐다. 하지만 오전 6시 35분 늑구가 포획망이 닿지 않는 사각지대로 이동했고, 10분 뒤인 6시 45분 결국 추적망을 이탈했다.
당국은 시민들에게 불필요한 접근을 자제하고 발견 시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nn041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