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대한항공이 16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라운지 리뉴얼을 완료하고 프리미엄 고객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 일등석 라운지는 921㎡ 규모 11개 별실로 확대되고 프레스티지 서편 라운지는 420석 규모 최대 라운지로 조성됐다.
- 대한항공은 인천공항 라운지를 글로벌 기준점으로 삼아 로스앤젤레스와 뉴욕 공항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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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대비 2.3배 확장, 식음료 차별화
통합 앞두고 서비스 경쟁력 끌어올려
[인천=뉴스핌] 김정인 기자 = 대한항공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라운지 전면 리뉴얼을 마무리하며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프리미엄 고객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단순 대기 공간을 넘어 여행의 시작을 책임지는 경험 공간으로 라운지를 재정의하겠다는 전략이다.
대한항공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위치한 일등석 라운지와 프레스티지 서편 라운지 리뉴얼을 16일 완료했다. 일등석 라운지는 오는 17일 오전 6시부터, 프레스티지 서편 라운지는 이날 오전 4시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리뉴얼은 약 3년6개월 동안 총 1100억원을 투입해 진행된 차세대 라운지 구축 프로젝트의 마무리 단계다. 통합 이후 증가할 이용객 수요에 선제 대응하고 글로벌 항공사와 경쟁할 수 있는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의도가 담겼다.
◆ "여행은 라운지에서 시작"…경험 중심으로 전환
대한항공은 이번 리뉴얼에서 '내 집 같은 편안함'을 콘셉트로 공간을 설계했다. 공항 라운지가 단순한 대기 공간을 넘어 여행 경험의 출발점으로 자리 잡았다는 판단에서다.

데이비드 페이시(David Pacey) 대한항공 기내식기판 및 라운지부문 부사장은 "코로나 이후 여행에 대한 지출과 기대가 높아지면서 라운지 경험이 여행의 중요한 요소가 됐다"며 "라운지는 대한항공 서비스를 처음 접하는 공간"이라고 말했다.

디자인 역시 '편안함'에 초점을 맞췄다. 전체 설계는 해외 디자이너가 맡았지만 한옥 중정 구조에서 착안한 기둥 배치와 빛을 활용한 조형 요소 등을 반영해 한국적인 공간감을 살렸다.
◆ 일등석 라운지, '완전한 프라이빗'에 방점
일등석 라운지는 기존보다 2.3배 넓은 921㎡ 규모로 조성됐으며, 개방형 홀과 11개의 별실로 구성됐다. 고객은 입장 후 별실로 안내돼 독립된 공간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식음료는 주문형 일품요리(아라카르트) 방식으로 제공되며, 전담 직원이 주류와 음료를 서비스한다. 샤워실과 웰니스 공간 등 편의시설도 강화해 장거리 여행 전 휴식을 지원한다.

특히 라운지 경험의 핵심 차별화 요소로 식음료(F&B)가 강조됐다. 같은 프리미엄 라운지라도 일등석과 마일러 라운지는 셰프 상주 여부, 바리스타 서비스, 어메니티 수준 등에서 뚜렷한 차이를 둔 것이 특징이다.
◆ 420석 초대형 라운지…혼잡 해소에 초점
프레스티지 서편 라운지는 2615㎡ 규모에 420여석을 갖춘 인천공항 단일 라운지 최대 규모로 조성됐다. 대한항공은 통합 이후 증가할 이용객을 고려해 공간을 대폭 확장하고 동선을 개선했다.
이로써 인천공항 제2터미널 내 대한항공 라운지 전체 면적은 5105㎡에서 1만2270㎡로 약 2.5배 확대됐고, 좌석 수는 898석에서 1566석으로 늘었다.

혼잡 관리에도 시스템을 도입했다. 라운지 사전 예약 서비스와 함께 이용객 수용 한도를 기반으로 운영하며, 일정 수준의 여유 좌석을 확보하는 방식이다. 필요 시 문자 안내를 통해 입장 시점을 조정하는 등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
◆ "인천이 기준"…글로벌 라운지로 확장
대한항공은 인천공항 라운지를 글로벌 라운지 전략의 기준점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페이시 부사장은 "인천이 전체 라운지의 철학과 서비스 기준을 만드는 중심"이라며 "미국 로스앤젤레스(LAX)와 뉴욕 존 F. 케네디(JFK) 공항 라운지는 이를 기반으로 지역 특성을 반영해 확장될 것"이라고 말했다.
LAX는 자연광과 친환경 요소를 강조한 수평적 공간, JFK는 수직적 구조를 강조하는 형태로 각각 차별화될 예정이다. 다만 한옥에서 착안한 핵심 디자인 콘셉트는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kji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