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ADD와 방산기업이 27일 천룡 미사일 시험 중 추락 사고를 겪었다.
- 한 기는 엔진 점화 실패로 낙하하고 다른 기는 16km 비행 후 떨어졌다.
- 엔진 결함 분석 후 재시험을 준비하며 개발 일정이 지연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장거리 공대지미사일 핵심 엔진 결함 가능성
KF-21 통합 일정, 재시험 결과에 달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군의 차세대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 '천룡'이 최근 비행시험 중 추락하며 개발 일정 조정이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정부와 방산업계는 "시제기 수준에서의 엔진 결함으로 보고 원인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국방과학연구소(ADD)와 LIG D&A(옛 LIG넥스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달 27일, 충남 태안 서쪽 해상 공역에서 국산 전투기 FA-50을 이용해 천룡 시제 2기 분리·시동 점검 시험을 실시했다. 시험은 공중 분리 후 미사일 엔진이 정상적으로 점화해 수백 km를 비행하는지를 평가하는 절차였다.

당일 천룡 2기는 분리 후 각각 엔진 점화 실패와 단시간 비행 후 추락으로 시험이 중단됐다. 방산 관계자에 따르면 한 기는 엔진이 점화되지 않은 채 자유낙하했고, 다른 한 기는 엔진이 약 91초간 가동돼 약 16km를 활공한 뒤 해상에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과정에서 인명 피해는 없었다.
정부 관계자는 "1차 시험(비행 안정성 평가)은 올 초 무사히 완료됐지만, 2차 시동 점검 시험에서 엔진 결함으로 정상 비행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원인을 정밀 분석해 재시험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ADD는 시제품 단계 시험에서는 이런 사고가 '간헐적으로 발생한다'는 입장이다.
천룡은 2028년 개발 완료, 2029년 양산, 2030년대 초반 KF-21 전력화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ADD 기준 7단계 시험을 거쳐야 개발이 끝나며, 이번 결함 수정에는 수개월 이상이 소요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고가 공대지 장거리 비행 안정성 검증과 엔진 내구성 확보 일정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천룡은 한국군의 첫 장거리 공대지 정밀타격 플랫폼으로, 사거리 수백 km급 목표물을 정밀 타격하는 공대지 미사일이다. KF-21과 FA-50 계열 전투기에 통합될 경우, 공군의 독자적인 타격 능력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게임 체인저'로 평가받는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무기체계 개발은 실패의 연속 속에서 완성된다"며 "이번 실패를 교훈 삼아 성공적 전력화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goms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