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한화 이글스 외국인 투수 윌켈 에르난데스가 15일 삼성전에서 0.1이닝 7실점으로 무너져 5-13 대패했다.
- 전날 불펜이 18개 사사구를 내주며 역전패한 데 이어 1선발까지 붕괴되는 연쇄 위기에 빠졌다.
- 팀 평균자책점 6.62로 최하위, 불펜 평균자책점 8.30으로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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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웅희 기자·한지용 인턴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마운드가 시즌 초반부터 총체적 난국에 빠졌다. 불펜이 제구 난조로 무너진 다음날, 외국인 투수 1선발마저 흔들렸다. 연쇄 붕괴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화 외국인 투수 윌켈 에르난데스는 지난 15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했으나, 0.1이닝 동안 7피안타 2사사구 7실점으로 무너졌다.

한화는 예상치 못했던 에르난데스의 조기강판에 5-13으로 대패했다. 타선이 5점을 냈지만, 1회부터 경기 플랜이 꼬이며 연패를 끊지 못했다.
전날 삼성을 상대로 무려 18개의 사사구를 내주며 KBO리그 한 경기 최다 사사구 기록을 경신했다. 전날 6회까지 5-0으로 앞서 있었지만, 불펜이 무너지며 7~9회 도합 6점을 허용해 역전패를 당했다.
삼성 타자에 적시타를 맞은 게 아니라 투수들의 사사구와 폭투만으로 점수를 내줘 충격이 컸다. 특히 마무리 김서현은 8회 2사 등판해 아웃 카운트 3개를 잡으며 7개의 사사구를 내주는 등 극심한 제구 난조로 자멸했다.
불명예 기록을 남긴지 하루 만에 1선발마저 무너지는 최악의 상황을 맞이했다. 이틀 사이 불펜과 1선발이 모두 붕괴돼 한화에 위기감이 엄습하고 있다. 현재 한화의 팀 평균자책점 6.62로 10개 구단 중 최하위다. 경기당 볼넷 허용도 95개로 리그 1위다. 74개를 기록하고 있는 2위 두산보다도 21개나 많다.
특히 불펜은 심각한 수준이다. 불펜 평균자책점은 8.30으로 최하위다. 9위 두산의 불펜 평균자책점보다 6.71보다 월등히 높다.

결국 한화는 불펜 보강 없이 시즌에 돌입한 선택의 후폭풍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김범수(3.38), 이태양(1.00·이상 KIA), 한승혁(2.25·KT) 등 이번 시즌을 앞두고 한화를 떠난 투수들이 선전하고 있어 더 씁쓸할 수 있다. 불펜 자원 이탈에 뚜렷한 대안을 마련하지 못한 결과가 시즌 초반부터 드러나고 있다.
그나마 버텨주던 선발진까지 위험신호가 들어오고 있다. 외국인 투수 오웬 화이트는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이날 에르난데스마저 부진에 빠지며 마운드 중심축이 흔들리고 있다. 왕옌청, 문동주, 류현진이 버티고 있지만, 외국인 투수 2명이 흔들리면 시즌 선발 운용에 큰 차질이 생길 수밖에 없다.
한화 마운드는 지금 '스트라이크를 못 던지는 불펜'과 '1이닝도 못 던진 외국인 에이스'라는 이중 위기에 직면했다. 시즌 초반이지만 현재 흐름이 이어진다면 순위 경쟁에서 밀릴 가능성이 높다.
football122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