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염경엽 감독이 15일 LG의 롯데전 0-2 패배 후 투타 엇갈림에 우려를 드러냈다.
- 마운드는 평균자책점 3.56으로 리그 1위, 볼넷 50개 최소로 안정감을 유지한다.
- 타선은 좌완 상대 타율 0.207로 부진해 감독이 약점 지적과 보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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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롯데 좌완 선발 김진욱에게 고전···"디셉션 좋아 타자들 타이밍 못 맞춰"
[잠실=뉴스핌] 남정훈 기자 = LG의 염경엽 감독이 팀의 극명하게 엇갈린 투타 흐름에 대해 우려를 드러냈다.
LG는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0-2로 패하며 시즌 첫 영봉패를 기록했다. 투수진이 상대 타선을 효과적으로 막아냈음에도 불구하고, 타선이 단 한 점도 뽑지 못하며 아쉬운 결과를 받아들여야 했다. 연승이 8경기에서 멈춘 것도 타격 부진과 맞물린 결과였다.

올 시즌 LG의 마운드는 '리그 최강'이라는 표현이 어색하지 않을 정도다. 팀 평균자책점은 3.56으로 10개 구단 가운데 유일하게 3점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안정감 면에서는 확실히 한발 앞서 있다. 비록 1선발 역할을 맡은 요니 치리노스가 기대만큼의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지만, 톨허스트-임찬규-송승기-웰스로 이어지는 선발진이 꾸준히 최소 실점으로 버텨주며 전체적인 균형을 맞추고 있다.
불펜 역시 탄탄하다. 김진성, 우강훈, 유영찬, 김영우 등으로 구성된 필승조는 리그 상위권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고, 구원진 평균자책점도 3.12로 삼성(2.74)에 이어 2위를 기록 중이다. 여기에 5월 21일이면 좌완 김윤식이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할 예정이라, 불펜의 두께는 한층 더 강화될 전망이다.
선발진 역시 추가 자원이 대기하고 있다. 부상으로 이탈했던 손주영이 이달 말 복귀를 앞두고 있어, 로테이션 운영에도 여유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염경엽 감독은 "손주영이 선발로 합류하면 웰스를 불펜으로 돌릴 계획이다. 선발이 일찍 내려갈 경우 롱릴리프로 활용하거나 필승조 역할까지 맡길 수 있다"라며 "웰스와 김윤식이 가세하면 불펜 뎁스는 훨씬 강해질 것이다. 포기하는 경기 없이 시즌을 치르면 지난해보다 3~4승은 더 가져올 수 있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처럼 LG 마운드가 안정된 가장 큰 이유로 염 감독은 '볼넷 관리'를 꼽았다. 그는 "스프링캠프 때부터 1, 2군 투수 코치들과 함께 볼넷을 줄이는 데 집중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맞는 건 어쩔 수 있어도 볼넷은 절대 주지 말자고 강조했다. 볼넷을 내주면 2군에 내려보내겠다고까지 이야기했다"라며 강한 메시지를 전달했음을 강조했다.
이러한 기조는 실제 기록으로도 드러난다. LG는 팀 볼넷이 50개로 리그 최소 수준이다. 가장 많은 볼넷을 기록한 한화(95개)와 비교하면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염 감독은 "맞아서 내주는 점수는 1점이지만, 볼넷 이후 장타를 맞으면 대량 실점으로 이어질 수 있다"라며 "볼넷이 줄어들면서 자연스럽게 평균자책점도 낮아진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마운드의 핵심 목표는 최소 볼넷이다. 시즌이 끝난 뒤 이 부분을 달성한다면 투수들을 크게 칭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투수진과 달리 타선은 고민이 깊다. 홍창기와 신민재 등 핵심 타자들의 타격 컨디션이 좀처럼 올라오지 않고 있고, 전체적인 공격 흐름도 일정하지 못하다. 특히 좌완 투수를 상대로 약한 모습을 보이는 점이 뚜렷한 문제로 지적된다.

실제로 LG는 우완 투수를 상대로는 타율 0.276을 기록하며 리그 상위권(4위)에 위치해 있지만, 좌완 투수를 상대로는 타율 0.207에 그치며 9위로 크게 떨어진다. 좌투수 상대 타격 생산력 저하는 경기 결과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염 감독 역시 이 부분을 짚었다. 그는 전날 경기를 돌아보며 "김진욱이 디셉션이 좋아서 타자들이 타이밍을 잡지 못했다. 문보경도 아예 타이밍이 맞지 않아 서서 삼진을 당했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구위도 좋고 디셉션도 좋은데 제구까지 되니 공략하기 쉽지 않은 투수였다"라고 상대 투수를 평가했다.
동시에 염 감독은 "올 시즌은 특히 좌투수 공을 너무 못 치고 있다. 예년에는 어느 정도 대응이 됐는데 올해는 그 부분이 아쉽다"라며 타선의 약점을 분명히 지적했다.
wcn050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