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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읽는 경제] "25일 만에 1만명"…'모두의 창업'이 드러낸 숨은 창업 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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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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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가 20일 모두의 창업 플랫폼 개시 25일 만에 신청자 1만명을 돌파했다.
  • 누적 접속자 60만명, 청년층 63%, 비수도권 43%로 잠재 수요가 폭발했다.
  • 전체 창업은 줄었으나 아이디어 중심 구조가 디지털 창업 흐름을 이끌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25일 만에 신청자 1만명…일평균 400명 도전
청년 63%·비수도권 43%…창업 수요 저변 확인
작년 창업기업 4% 감소…"의지보다 문턱이 문제"

* [AI로 읽는 경제]는 AI 어시스턴트가 분석한 내용을 바탕으로 기자가 정리한 내용입니다. ChatGPT AI 모델이 적용됐습니다. 상단의 'AI MY 뉴스' 로그인을 통해 뉴스핌의 차세대 AI 콘텐츠 서비스를 활용해 보기 바랍니다.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정부가 지난달 말 문을 연 '모두의 창업' 플랫폼에 하루 평균 400명의 창업 도전자가 몰리고 있다. 누적 접속자는 60만명, 아직 신청서를 쓰는 중인 사람은 1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표면에 드러난 1만명의 신청자 뒤에, 당장 창업을 결심하지는 않았지만 한 번쯤 플랫폼을 기웃거린 '잠재 창업층'이 훨씬 두꺼운 대기 수요로 존재한다는 의미다.

이에 정부 안팎에서는 그동안 창업 수요가 부족했던 것이 아니라 진입 구조가 막혀있던 것 아니냐는 질문이 나온다. 정부 차원에서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며 통로를 열어주자 각지에 흩어져 있던 숨은 수요가 단기간에 폭발적으로 표면화됐다는 해석이다. 이는 창업 의지 자체보다 이를 끌어낼 수 있는 구조와 방식이 수요 형성에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시사한다.

[AI 일러스트=김기랑 기자]

◆ "창업 줄었는데 1만명 몰렸다"…엇갈린 신호의 의미

20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달 말 문을 연 '모두의 창업' 플랫폼은 개시 25일째인 이달 19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신청자 1만명을 넘어섰다. 일평균 400명이 아이디어를 냈고, 누적 접속자는 약 60만명에 달했다. 아직 아이디어를 작성 중인 인원도 1만명을 웃돌았다. 전체 신청자 가운데 39세 이하 청년층 비중은 약 63%, 비수도권 소재 보육기관을 통한 신청 비중은 약 43%로 나타났다.

현행 수치만 보면 흥행처럼 읽히지만, 정부의 창업 통계는 전혀 다른 방향을 가리킨다. 중기부의 '2025년 연간 창업기업 동향'에 의하면 지난해 전체 창업기업 수는 113만5561개로 전년보다 4만7344개(4.0%) 줄었다. 최근 5년간 창업기업 수는 2021년 141만7973개에서 매해 감소해 2025년에는 113만5561개까지 떨어졌다. 4년새 약 28만개가 줄어든 셈이다.

이를 감안한 전체적인 창업 흐름은 분명 위축이지만, 유독 '모두의 창업'만 빠르게 반응한 셈이다. 이런 배경을 분석해보면 그동안 기존 제도가 담아내지 못했던 수요가 새로운 진입 구조를 통해 한꺼번에 드러났다고 보는 쪽이 더 자연스럽다.

[AI 일러스트=김기랑 기자]

기존 통계에서 감소폭이 컸던 업종을 보면 흐름이 더욱 분명해진다. 지난해 숙박·음식점업 창업은 전년 대비 11.8% 감소했고 부동산업은 9.1%, 제조업은 8.1%, 건설업은 7.8% 각각 줄었다. 특히 음식점·주점업 창업 감소와 커피전문점 사업자 수 축소는 외식 경기 둔화와 과당 경쟁의 부담을 그대로 드러냈다는 분석이다.

예전처럼 점포를 내고 임대료를 감당하는 생계형 자영업 창업은 분명 어려워졌다. 높은 고정비와 소비 부진, 상권 포화가 겹치면서 창업해보자는 의사가 있어도 실제 사업자 등록까지 가는 비용과 위험이 커진 것이다. 연령별로도 30세 미만부터 50대까지 전 연령대 창업이 줄었고, 그나마 60세 이상만 감소 폭이 상대적으로 작았다. 의지라기보다 기존 방식의 창업을 실행하기 어려운 환경이 더 크게 작용했다는 해석이 가능한 대목이다.

반대로 늘어난 업종을 보면 결이 다르다. 지난해 정보통신업 창업은 전년 대비 17.5%, 금융 및 보험업은 25.9%,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은 5.0% 각각 증가했다. 중기부는 정보통신업 증가 배경으로 언어·영상 등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활성화를,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 증가 배경으로 온라인 유통 확대와 AI·디지털 기술 보급을 꼽았다.

이는 창업이 사라진 게 아니라 무거운 오프라인 창업은 줄고, 상대적으로 가볍고 아이디어 중심인 창업 쪽으로 축이 이동하고 있다는 신호로 읽힌다. '모두의 창업'에 빠르게 불이 붙은 것도 이 흐름과 맞닿아 있다. 점포나 설비보다 아이디어와 가능성에 먼저 베팅하는 구조로 설계된 플랫폼이, 오프라인 창업 대신 디지털·서비스형 창업을 고민하던 층의 수요를 건드린 것이다.

◆ 왜 '모두의 창업'에는 몰렸나…핵심은 돈보다 '문턱'

앞서 1월에 관계부처가 공동 발표한 '국가창업시대 도약을 위한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자료를 보면, 정부는 이 사업을 "국민 누구나 아이디어만 있으면 자유롭게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창업인재 육성 플랫폼"으로 규정했다. 총 5000명의 창업 인재를 발굴하고 활동자금 200만원을 지원하며, 신청 서류를 아이디어 중심으로 간결하게 줄이겠다는 설계다. 전국 100여개 창업기관에 소속된 500명의 전문 멘토단과 1600여명의 자문단이 서포터즈로 참여하는 구조도 담겼다.

표면적으로는 소액 자금 지원과 멘토링 프로그램이 결합된 사업이지만, 실제로 작동한 핵심 요인은 '지원 규모'가 아니라 '참여 구조'에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기존 창업지원 정책은 사업계획서 작성, 자격 요건 충족, 서류·발표 심사, 사업화 가능성 입증 등 여러 단계의 관문을 통과해야 했다. 이 과정에서 초기 아이디어 단계에 머물러 있던 잠재 창업자들은 상당수가 진입 자체를 포기하는 구조였다.

반면 '모두의 창업'은 온라인 플랫폼에 아이디어를 입력하는 단계부터 참여를 열어두고, 신청자가 원하는 보육기관을 직접 선택한 뒤 멘토링과 경연을 결합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준비된 창업자'를 선별하는 것이 아니라, '관심 있는 사람'을 먼저 끌어들이는 구조다. 정책이 '될 사람만 뽑는' 방식에서 '일단 참여시키고 이후 선별하는' 방식으로 이동한 셈이다.

이 같은 차이는 참여자 행동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창업은 통상 시간과 비용, 실패 위험이 동시에 수반되는 고위험 의사결정이다. 특히 사업자 등록 이전 단계에서는 수익이 불확실한 반면 준비 비용은 선투입돼야 하기 때문에, 심리적 진입장벽이 물리적 비용보다 더 크게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상황에서 서류 간소화와 아이디어 중심 신청, 초기 소액 지원 등은 "일단 시도해볼 수 있다"는 신호로 작용하며 잠재 수요를 실제 행동으로 전환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번 1만명 돌파 역시 같은 맥락에서 해석할 수 있다. 사람들이 갑자기 창업에 적극적으로 나섰다기보다, 기존 제도에서는 문턱 앞에서 멈췄던 수요가 새로운 참여 구조를 통해 일부 현실화된 결과라는 것이다. 실제로 누적 접속자가 60만명에 달하는 반면, 신청자는 1만명 수준이며 작성 중인 인원도 1만명에 이르는 점을 보면 '관심·시도·실행'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전환 구조가 뚜렷하게 나타난다.

◆ "취업 대신 창업은 아냐"…청년 선택 방식 변화

이번 '모두의 창업' 신청자 중 39세 이하 청년층이 약 63%의 비중을 차지한 점도 주목할 만한 사실이다. 그러나 이를 곧장 '청년들이 취업 대신 창업을 택했다'는 신호로 읽는 것은 단순화일 수 있다는 지적이다. 오히려 지금 청년층에서 창업은 정규직 취업의 정반대 선택이 아니라, 불안정한 노동시장 속에서 경력을 설계하는 하나의 옵션으로 기능하기 시작했다는 쪽이 가깝다.

정부 역시 이번 전략회의에서 일자리 패러다임을 '찾는 것'에서 '만드는 것'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밝히며, 그 핵심 수단 중 하나로 '모두의 창업'을 제시했다. 성장의 과실이 대기업·수도권·경력자에 집중되는 'K자형 성장' 구조에서, 중소기업·지방·청년까지 기회를 확산시키는 수단으로 창업을 활용하겠다는 문제의식이다.

청년 입장에서 보면 AI·디지털 도구를 활용해 적은 비용으로 아이디어를 시험해볼 수 있는 환경과 실패하더라도 완전히 낙오하지 않으려는 경력관리 수요가 동시에 작동한다. '모두의 창업' 참여자에게 발급하는 도전 경력서와 실패 경력서 구축 계획은 이를 뒷받침하는 장치다. 예전 창업이 한 번 뛰어들면 돌아가기 어려운 결정에 가까웠다면, 지금의 창업은 작게 실험하고 실패를 다음 경력으로 전환할 수 있는 선택지로 성격이 바뀌는 중인 셈이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가창업시대 전략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2026.03.25gdlee@newspim.com

비수도권 신청 비중 43% 역시 의미가 있다. 이 수치만으로 지역 창업이 살아났다고 단정하긴 어렵지만, 적어도 이번 프로젝트가 수도권 중심 정책으로만 소비되지 않았다는 점은 분명하다.

정부는 국가창업시대 전략에서 2030년까지 창업도시 10곳, 로컬 거점상권 50곳, 글로컬 상권 17곳 조성 등을 함께 제시하며 창업을 '지역 분산형' 성장 전략으로 묶었다. 디지털·콘텐츠형 창업이 물리적 입지 제약을 덜 받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지방 청년과 로컬 창업자에게 열린 기회라는 해석도 가능하다.

이런 현상들은 '모두의 창업' 이 단순히 창업 숫자를 부풀리는 이벤트가 아니라, 이미 진행 중인 구조 변화와 맞물려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한국의 창업은 지금 얼마나 많이 창업하느냐보다 어떤 업종·형태의 창업이 늘고 줄고 있는지가 더 중요해지는 단계에 들어섰다. 숫자 총량은 줄어도 기술·디지털·전문서비스 중심으로 무게중심이 이동하고 있다는 의미다.

◆ '오디션형 정책'의 시험대…지속성 확보가 관건

정책 관점에서 보면 '모두의 창업'을 비롯한 국가창업시대 전략은 이제부터 본격적인 시험대에 올라섰다. 정부는 이번 전략에서 창업 인재 5000명 발굴, 선별된 1000여명 대상 단계별 최대 2000만원 사업화 자금 지원, '창업 루키' 100여명에 대한 차년도 최대 1억원 후속 지원, 최종 우승자에게 상금과 벤처투자를 합한 10억원 이상 지원, 500억원 규모 '창업 열풍 펀드' 조성 등 비교적 공격적인 지원 구상을 제시했다.

이 구조는 기존의 창업 지원 방식과 분명히 결이 다르다. 과거 정책이 일정 기준을 충족한 소수를 선발해 집중 지원하는 '선발형 모델'이었다면, 이번 프로젝트는 대규모 참여를 유도한 뒤 경쟁과 선별을 통해 상위 그룹을 추려내는 '오디션형 모델'에 가깝다. 진입 장벽을 낮춰 창업 저변을 넓히는 대신, 후반부에서 선택과 집중을 강화하는 구조다.

문제는 이 같은 방식이 단기 흥행을 넘어 지속 가능한 창업 생태계로 이어질 수 있느냐다. 오디션형 모델은 참여를 끌어내는 데는 효과적이지만, 선별 과정에서 탈락하는 다수 도전자에 대한 후속 경로가 충분히 설계되지 않으면 정책 효과가 급격히 약화될 수밖에 없다. 실제로 1만명이 참여하더라도 최종적으로 집중 지원을 받는 팀은 극소수에 그친다. 나머지 인원을 재도전 플랫폼과 지역 창업 프로그램, 후속 지원사업 등으로 얼마나 촘촘하게 연결할 수 있느냐가 정책 성패를 가르는 핵심 변수로 꼽힌다.

정부세종청사 중소벤처기업부 전경 [자료=중소벤처기업부] 2023.04.19 victory@newspim.com

또 하나의 변수는 '성과의 질'이다. 단순 참여자 수나 선발 인원보다 중요한 것은 이 과정에서 얼마나 실제 사업화로 이어지는지, 그리고 일정 수준 이상의 생존율과 성장성을 확보할 수 있는지다. 특히 초기 아이디어 단계에서 참여한 창업자들이 시장 검증과 자금 조달, 판로 확보 단계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지원 체계를 얼마나 유기적으로 구축하느냐가 관건이다.

결국 이번 '모두의 창업'은 창업을 늘린 정책이라기보다, 이미 사회 곳곳에 쌓여 있던 창업 욕구와 경력 전환 수요를 드러낸 실험에 가깝다는 평가가 나온다. 동시에 이 실험은 정책의 방향을 묻는 질문이기도 하다. 창업을 '선별'할 것인지, '확산'시킬 것인지, 그리고 그 사이에서 어떻게 균형을 잡을 것인지가 앞으로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전체 창업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창업의 방식과 주체는 빠르게 바뀌고 있다. 이제 중요한 질문은 "창업이 줄었느냐"가 아니라 "누가, 어떤 방식으로, 어디까지 성장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 있느냐"에 가깝다. '모두의 창업'은 그 변화의 출발점이자 정책이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를 가늠하는 첫 시험대가 되고 있다.

■ 한 줄 요약
'모두의 창업' 1만명 돌파는 기존 제도가 담아내지 못했던 청년·지역·아이디어 중심의 잠재 창업 수요가 드러난 신호다.

r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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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웨스팅하우스 지분투자 추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설희 인턴기자= 정부가 미국 내 대형 원전 건설과 미국 원전 원천기술 기업 '웨스팅하우스' 지분 투자를 대미 전략투자 후속 사업으로 추진하면서 국내 원전 상장사의 실제 사업 참여 범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웨스팅하우스 지분율과 신규 원전 노형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만큼 시장에서는 지분 투자 자체보다 국내 업체가 설계와 설계·조달·시공(EPC), 주기기와 보조기기에서 얼마나 구체적인 사업권을 확보하는지가 향후 수주를 가를 변수로 꼽힌다. ◆ 지분보다 사업권…韓 역할 명문화 관건 23일 산업통상부와 국회 등에 따르면 정부는 미국 내 대형 원전 8기 건설을 후속 대미 투자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다. 웨스팅하우스 지분은 미국 측과 5~10% 수준에서 협상 중이다. 미국 신규 원전 8기 가운데 웨스팅하우스의 AP1000 6기와 한국이 개발한 APR1400 2기로 구성하는 방안은 아직 합의되지 않았다. [AI 일러스트=설희 기자] 증권가에서는 지분율 자체보다 향후 미국 원전 사업에서 국내 기업이 실제로 확보할 사업 범위를 핵심 변수로 보고 있다. 특히 AP1000 사업에서는 과거 공급 이력과 웨스팅하우스와의 기존 협력관계가 신규 수주로 이어지는지가 상장사별 실적을 가를 요인으로 거론된다. 기업별로는 두산에너빌리티가 AP1000 핵심 주기기 공급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비에이치아이도 원전 보조기기(BOP) 공급 이력을 갖고 있다. 현대건설은 웨스팅하우스와 설계·조달·시공(EPC)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어 향후 미국 원전 사업 구체화 과정에서 실제 수주로 연결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2027년이 원전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장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부의 공급망 금융지원과 한국의 대미 원전 투자 구체화가 맞물리면서 미국 원전 관련 프로젝트의 진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 두산에너빌리티, 美 AP1000 주기기 공급…추가 물량 기대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AP1000 공급망에서 직접적인 납품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보글과 V.C.서머 AP1000에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를 공급한 경험이 있어 신규 미국 원전 사업에서도 기존 공급망을 기반으로 한 추가 수주 가능성이 거론된다. 김태형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웨스팅하우스 인수 시 AP1000 사업에서도 원자로용기(RV)·증기발생기(SG) 외 추가 공급 범위(Scope) 발주를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대미투자 자금 집행에 따라 공기 단축 위해 동사가 생산하는 장납기 품목에 대해 선발주를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본사 전경. [사진=두산에너빌리티]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는 제작기간이 긴 핵심 주기기다. 미래에셋증권은 대미 원전 투자 과정에서 기존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뿐 아니라 추가 기자재까지 두산에너빌리티의 공급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에 주목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도 미국 에너지부(DOE)의 금융지원으로 장납기 기자재 발주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다고 봤다. 정 연구원은 "지난 6월 DOE가 발표한 장납기 기자재 조달 대출 프로그램에 따라 최종투자결정(FID) 이전 주요 기자재 발주가 가능해졌다"며 "AP1000 핵심 장납기 기자재 공급업체인 두산에너빌리티의 수주가 당겨지면서 원전 기자재 생산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특히 KB증권은 향후 가장 먼저 나올 대형원전 기자재 발주 대상으로 웨스팅하우스와 미국 전력사업자가 구성하는 특수목적법인(SPV)의 장납기 기자재를 제시했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미국 신규 원전 사업이 구체화될 경우 두산에너빌리티가 다른 원전 밸류체인 업체보다 먼저 수주를 가시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 현대건설, 웨스팅과 EPC 협력…美 사업 확대 기대 현대건설은 기자재가 아닌 EPC 분야에서 웨스팅하우스와 직접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2022년 웨스팅하우스와 AP1000 글로벌 사업 공동 참여를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프로젝트별 계약을 통해 EPC 분야 우선 참여 협상권을 확보했다. 이후 웨스팅하우스와의 협력은 실제 해외 프로젝트로 이어지고 있다. 현대건설은 2024년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전 설계계약을 시작으로 슬로베니아 원전 타당성조사, 핀란드 원전 사전업무착수 계약에 참여했으며 미국 페르미 아메리카의 프로젝트 매터도어에서는 기본설계(FEED)를 수행하고 있다. 현대건설과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공동으로 글로벌 확대 추진 중인 대형원전 AP1000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증권가에서는 이 같은 파트너십을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진출 경쟁력으로 평가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웨스팅하우스 노형의 경우 벡텔과 함께 핵심 건설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머지않아 원전 영역에서 실질적 수주와 착공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배세호 iM증권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부(DOE)의 금융 지원, 웨스팅하우스와 잠재적 파트너들과의 의향서(LOI), 그리고 한국의 대미투자 가능성 등을 감안 시 미국 내 원전 프로젝트가 조만간 구체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 경우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프로젝트 참여 가시성도 보다 분명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도엽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대형원전은 팀코리아 및 웨스팅하우스 파이프라인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며 "불가리아 AP1000 대형원전은 하반기 중 엔지니어링 서비스 계약(ESC) 2차 계약 체결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 BHI, 美 AP1000 복수기 공급…BOP 수주 주목 비에이치아이도 미국 AP1000 공급 실적을 갖고 있다. 비에이치아이는 발전용 설비를 설계·제작하는 에너지 인프라 기업으로, 주력 제품인 배열회수보일러(HRSG)와 함께 원자력발전 보조기기(BOP)를 공급하고 있다. 미국 보글과 V.C.서머 AP1000에는 복수기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 원전 BOP는 아직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다. 리딩투자증권이 제시한 올해 2분기 기준 매출 구성은 HRSG가 65%로 가장 높고 보일러 22%, BOP 5%, 기타 8% 순이다. 미국 신규 원전 발주가 본격화될 경우 현재 비중이 낮은 BOP 사업이 추가 성장 축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비에이치아이 로고. [사진=비에이치아이] 한제윤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에이치아이의 수주 흐름과 관련해 "연간 신규 수주는 올해도 1조원을 상회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올해 상반기 HRSG 신규 수주는 약 5000억원이며, 하반기에도 약 4000억원 이상의 프로젝트가 수주 대기 중인 것으로 추산했다. 한 연구원은 미국 텍사스에서 추진되는 대미 투자 1호 가스복합화력발전 사업과 관련해서도 비에이치아이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HRSG 8~10기 발주를 가정할 경우 잠재 수주 규모를 약 4000억~5000억원으로 추정했으며 과거 미국 칼파인(Calpine)에 HRSG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는 점도 수혜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제시했다. 조재원 키움증권 연구원도 대미 투자에 따른 미국 사업 확대 가능성에 주목했다. 조 연구원은 "미국 시장 진입이 현실화될 경우, 추가적인 멀티플 확장을 기대한다"며 비에이치아이가 미국 사업에 진입할 경우 기존 국내와 아시아 중심의 사업 지역을 북미로 확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winter1004@newspim.com 2026-09-23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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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은, 女공기권총 10m 금메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사격의 에이스 추가은(임실군청)이 눈부신 총성을 울리며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에 일곱 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한국 사격이 거둔 첫 번째 금메달이다. 세계랭킹 23위 추가은은 일본 도요타시 아이치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여자 10m 공기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246.3점을 쏴 셴이야오(중국)를 무려 5.0점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추가은은 고니시 유카리가 2017년 세운 결선 아시아 기록(245.3점)과 팔락(인도)이 항저우 대회에서 세운 아시안게임 기록(242.1점)을 모두 갈아치우는 기력을 발휘했다. 조라나 아루노비치가 세운 세계기록(246.9점)에도 불과 0.6점 모자란 엄청난 기록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앞서 열린 본선에서도 추가은의 활약은 빛났다. 추가은은 582점(엑스텐 19개)을 기록해 종전 아시안게임 본선 기록을 1점 경신하며 전체 1위로 결선에 올랐다. 김보미(부산시청), 오예진(IBK기업은행)과 함께 나선 단체전에서도 1,730점을 합작해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이 이 종목 단체전에서 메달을 획득한 것은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6년 만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다만 김보미와 오예진은 각각 574점(엑스텐 22개, 20개)으로 10위와 12위를 기록해 8위까지 주어지는 결선행 티켓을 아쉽게 놓쳤다. 두 선수 모두 8위와 1점 차에 불과해 아쉬움을 삼켰다. 홀로 결선 무대에 선 추가은은 흔들림 없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결선 첫 번째 스테이지 첫 발을 10.1점으로 기분 좋게 출발한 그는 네 발을 모두 10점대 언저리에 맞추며 51.8점으로 단숨에 선두에 올랐다. 두 번째 시리즈 초반 주춤하기도 했으나 10.3점으로 마무리하며 청연칭, 셴이야오, 장란신 등을 제치고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본격적으로 한 명씩 탈락하는 엘리미네이션 스테이지에 접어들면서 추가은의 독주가 시작됐다. 10.1점과 10.7점을 연달아 꽂아 넣은 뒤, 두 번째 시리즈에서는 10.8점과 10.7점에 적중하며 143.9점을 기록해 2위 셴이야오와의 격차를 벌렸다. 세 번째 시리즈가 끝난 뒤 격차는 더욱 벌어졌고, 다른 선수들이 실수를 연발하는 사이 추가은은 더욱 달아났다. 셴이야오에 4.1점 앞선 상황에서 맞이한 마지막 시리즈에서도 10.6점과 9.8점에 적중하며 완벽하게 우승을 확정 지었다. psoq1337@newspim.com 2026-09-23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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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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