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일 사우디 왕세자와 통화해 호르무즈 해협 항행 유지를 강조했다.
- 중국은 미·이란 휴전 체제 불안정 속에서 정치·외교적 해결을 촉구하며 중동 중재에 나섰다.
- 중국 외교부도 미국의 이란 선박 차단에 우려를 표하며 휴전 합의 준수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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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즉각적·포괄적 휴전 지지…중동 안정은 공동 이익"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일(현지시간)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와 전화 통화를 갖고 호르무즈 해협의 정상적인 항행 유지 필요성을 강조했다. 미국의 이란 선박 나포 이후 미·이란 휴전이 흔들리는 가운데, 중국이 중동 긴장 완화를 위한 외교적 중재에 본격적으로 나선 모습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빈 살만 왕세자와의 통화에서 "호르무즈 해협은 정상적인 항행을 위해 계속 개방된 상태로 유지돼야 한다"며 "이는 역내 국가들과 국제사회의 공동 이익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중국은 이란산 원유의 최대 구매국으로, 호르무즈 해협의 안정은 에너지 안보와 직결되는 핵심 사안이다.

최근 미국이 오만만에서 이란 화물선을 나포하고, 이란이 당분간 미국과의 추가 평화 협상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휴전 체제는 다시 불안정해졌다.
이란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2월 전쟁을 시작한 이후 자국 선박을 제외한 대부분의 선박에 대해 사실상 호르무즈 해협 통제를 강화해 왔고, 미국은 지난주부터 이란 관련 선박에 대한 해상 봉쇄를 유지하고 있다.
◆ "정치·외교로 해결해야"…즉각 휴전 촉구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중국은 즉각적이고 포괄적인 휴전을 지지하며, 중동 분쟁은 정치적·외교적 경로를 통해 해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은 중동 국가들이 자신들의 미래와 운명을 스스로 결정하고, 장기적인 지역 안정과 평화를 촉진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는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이 다시 고조되는 상황에서 중국이 공개적으로 외교적 해법을 압박한 것으로 해석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앞서 중국이 이란을 파키스탄에서 열린 이전 미·이란 협상 테이블로 복귀시키는 데 도움을 줬다고 평가한 바 있다.
◆ 中 외교부도 美 선박 차단에 우려 표명
중국 외교부 역시 이날 미국의 이란 선박 강제 차단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외교부는 미국의 "강제 차단(forced interception)"에 대한 우려를 표하면서 관련 당사자들이 휴전 합의를 준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 주석의 이번 통화는 지난주 베이징에서 아랍에미리트(UAE) 칼리드 빈 무함마드 알나하얀 아부다비 왕세자와 회동한 데 이어 이뤄졌다. 당시에도 그는 국제법 준수를 강조하며 중동 지역 안정 필요성을 언급했다.
시장에서는 중국의 이번 중재 행보가 실제로 미·이란 협상 재개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 긴장이 다시 고조될 경우 국제유가 급등과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koinw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