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우리금융그룹이 24일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강도 높은 비용 효율화를 추진한다.
- 점포 37개 통폐합과 AI 기반 시스템 전환으로 CIR을 40% 초반으로 낮춘다.
- 동양생명 완전자회사 편입과 우리투자증권 1조원 증자를 결의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동양생명 완전자회사 편입…ABL생명 합병 검토
우리투자증권 1조 증자…2030 종투사 도약 포석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우리금융그룹이 강도높은 비용효율화에 나선다. 점포 통폐합과 AI(인공지능) 기반 생산성 혁신 등을 통해 구조적 비용 절감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우리금융그룹은 24일 오후 올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그룹 전 분야에서 보다 강도 높은 비용 효율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곽성민 우리금융지주 재무부문 부사장은 "점포 통폐합, 운영 효율화, 경비 최소화와 함께 AI 기반 경영 시스템 전환으로 비용 구조를 개선하겠다"고 피력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오는 7월 점포 약 37개를 통폐합하는 방안을 진행 중이며, 기업여신·고객상담·내부통제 등 핵심 업무에 AI를 접목해 생산성 향상을 추진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 비용수익비율(CIR)을 40% 초반 수준으로 낮추는 것이 목표다.
이번 비용 효율화 강화는 1분기 주춤한 실적과 비용 부담 확대에 대응하는 성격이 짙다. 우리금융의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한 6038억원을 시현했다. 이는 시장의 순이익 예상치 7694억원을 20% 가량 하회한 수치다.
비용부담은 늘었다. 1분기 비용수익비율(CIR)은 45%로 전년 동기 대비 1.4%포인트 상승했다. 희망퇴직 비용 1830억원과 교육세 인상 영향 약 170억원, 증권사 인프라 투자 비용 170억원, 보험사 편입 관련 판관비 증가 250억원 등이 반영됐다.
1분기 실적이 주춤한 가운데 비용 부담이 확대되자 단순 일회성 비용 통제를 넘어 구조적 체질 개선을 본격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건전성 관리에도 만전을 기한다. 우리금융의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지난해 말 0.63%에서 올해 1분기 말 0.68%로 0.05%포인트 상승했고, 은행 연체율은 0.38%, 카드 연체율은 1.80%로 각각 0.04%포인트, 0.27%포인트 높아졌다.
다만 회사 측은 건전성 지표 악화가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중동발 리스크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해 피해 우려 업종과 차주에 대한 선제적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고 있으며, 연간 경상 기준 대손비용률(CCR)은 40bp 수준에서 충분히 관리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충당금 규모도 전년 대비 20% 감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리금융은 또한 우리투자증권의 약 1조원 규모 증자와 동양생명의 완전 자회사 편입을 추진한다.
이날 우리금융 이사회는 보험 계열사 동양생명을 지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기 위한 포괄적 주식교환을 결의했다. 우리금융 측은 "동양생명의 완전자회사화를 통해 보험사 전략 집행의 유연성을 높이고 이익 창출력을 100% 그룹 내부로 흡수해 주주가치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후 ABL생명과의 합병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우리투자증권에 대한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도 결의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2024년 8월 출범 당시 선포한 '2030년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도약 및 ROE 10% 달성'이라는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서다. 증자가 완료되면 우리투자증권의 자본총액은 2조2000억 원으로 늘어나며, 자본 규모 기준 업계 11위의 위상을 갖추게 된다.
곽 부사장은 "증권업은 최근 국내 자본시장 활성화에 힘입어 전통적인 브로커리지 사업은 물론 자본력 기반 IB 비즈니스 모험자본 공급 등 과학적인 성장을 꾀하고 있다"며 "우리투자증권 역시 유상증자를 통한 자본 인력 라이센스 등 핵심 사업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확충하고 중장기적으로 종합투자 금융회사 및 초대형 알갱과의 도약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