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5대 금융지주 1분기 화려한 '어닝 서프라이즈', 이면에 켜진 '건전성 경고등'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5대 금융지주가 26년 1분기 순이익 8조 원 돌파했다.
  • 비이자이익 폭증에도 NPL 비율 동반 상승으로 자산 건전성 악화됐다.
  • 2분기 부동산 PF 정리와 환율 리스크로 충당금 폭탄 예고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1분기 합산 순이익 8조 1835억 원… 증권·비이자이익이 견인
NPL 비율 상승·커버리지 하락 '이자도 못 받는 돈 늘었다'
2분기 부동산 PF '강제 정리' 예고에 충담금 폭탄 비상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2026년 1분기 국내 5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NH농협)가 합산 순이익 8조 원을 돌파하며 역대급 실적을 갈아치웠다. 하지만 시장의 반응은 마냥 밝지만은 않다. 수치 곳곳에서 자산 건전성 악화와 대외 리스크에 대한 강력한 경고 신호가 감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CI. [뉴스핌DB]

주식 호황이 만든 실적…일회성 이익일수도

이번 '어닝 서프라이즈'의 일등 공신은 은행의 이자이익이 아닌 증권사를 필두로 한 비이자이익이었다. 주식시장 거래대금 급증으로 KB증권(위탁수수료 YoY+216.1%), 신한투자증권(당기순이익 YoY +167.4%) 등 주요 증권사들이 기록적인 수익을 냈다.

NH농협금융은 비이자이익이 전년 대비 51.3%나 폭증했으며, KB금융과 신한금융 역시 20% 중반대의 높은 비이자이익 성장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는 구조적인 체질 개선보다는 증시 활황에 기댄 일시적인 효과일 수 있다는 지적이다.

'돈 못 받는 부실채권'의 습격… NPL 비율 동반 상승

화려한 수익성 지표 이면에서 가장 우려스러운 대목은 자산 건전성의 하향 곡선이다. 빌려준 돈 중 3개월 이상 연체돼 이자조차 받지 못하는 '무수익여신(NPL)' 비중이 일제히 고개를 들고 있다.

KB금융지주는 NPL 규모가 3조579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6.9% 급증하며 NPL 비율이 0.73%를 기록했고, 신한금융지주는 NPL 비율이 0.81%로 전분기 대비 0.09%p 상승했다. 충당금 적립 능력을 나타내는 NPL 커버리지 비율은 126.0%에서 113.6%로 떨어졌다. 우리금융지주는 은행 연체율이 0.38%로 상승한 가운데, 우리카드의 연체율이 1.80%까지 치솟았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2026.04.24 dedanhi@newspim.com

2분기 '충당금 폭탄' 대기 중… 부동산 PF 강제 정리 본격화

금융권이 1분기에 거둔 수익의 상당 부분은 2분기 이후 '손실 메우기'에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이 부실 부동산 PF 사업장에 대한 경·공매 등 '강제 정리' 카드를 꺼내 들었기 때문이다.

이미 1분기에도 신한금융은 책임준공 도과 사업장 관련으로 고정이하여신이 3193억 원 증가했고, 우리금융은 관련 일회성 충당금으로 1380억 원을 쌓았다. 2분기부터 부실 정리가 본격화되면 금융지주들은 지금보다 훨씬 막대한 규모의 대손충당금을 적립해야 하며, 이는 곧바로 실적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

환율 리스크와 '포용금융'의 딜레마

대외 환경과 정책적 부담도 무겁다. 원·달러 환율이 분기 중 약 79원 급등하면서 하나금융지주는 823억 원 규모의 외화환산손실을 입었다. 환율 상승은 위험가중자산(RWA)을 늘려 금융사의 기초 자본력인 보통주자본(CET1) 비율을 압박하는 요인이 된다.

여기에 정부의 중금리 대출 확대 정책은 금융사에 '양날의 검'이 되고 있다. 취약 차주를 지원하는 포용금융은 사회적으로 필요하지만, 금융사 입장에서는 리스크가 높은 차주에게 대출을 늘려야 해 향후 경기 침체 시 대규모 부실로 돌아올 '잠재적 뇌관'을 안고 가는 셈이다.

한 전문가는 1분기 실적을 '과거의 우량자산에서 나오는 이자와 증시 호재가 맞물린 마지막 잔치'로 평가했다. NPL 비율과 연체율이 동시에 오르고 있는 것은 금융기관의 기초 체력이 약해지고 있는 것으로 2분기가 5대 금융지주의 올해 성적을 결정짓는 진짜 시험대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위례선 트램, 법 공방에 개통 '제동'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서울시가 위례선 노면전차(트램)를 둘러싼 법령 해석 논란과 관련해 서울경찰청을 상대로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트램 전용로에 도로교통법 적용 여부를 두고 양 기관의 해석이 엇갈리면서 교통안전심의 절차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이번 행정심판 결과에 따라 올해 12월로 예정된 위례선 트램 개통 일정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서울시는 서울경찰청을 상대로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위례선 트램 전용로가 교통안전심의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한 서울경찰청의 결정을 바로잡겠다는 취지다. 아직 양측에 심리기일이 통보되지 않은 상태다. 재결기간으로 지정된 7월 20일 전에 심리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트램이란 도로 위에 레일을 깔고 달리는 전기 철도차량이다. 서울시가 조성 중인 위례선 트램은 마천역(5호선)을 출발해 복정역(수인분당선·8호선)과 남위례역(8호선)을 잇는 총연장 5.4㎞, 12개 정거장의 노면전차 노선이다. 2021년 착공에 돌입한 후 현재 공정률 96.1%다. 개통 목표는 올해 12월이다. 서울시는 트램 전용로 관련 횡단구간에 대한 신호기, 횡단보도 및 신호등 등 교통안전시설을 마련했다. '교통안전시설 등 설치·관리에 관한 규칙'에 따라 도로 교통사고 방지 및 교통소통 확보 목적으로 교통안전시설을 설치할 경우 각 관할 경찰청 교통안전시설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 교통안전시설의 종류와 설치 기준 등은 도로교통법과 시행규칙을 따른다. 다만 서울시와 서울경찰청은 위례선 트램이 도로교통법 내 어떤 조항에 해당하는지를 두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서울시는 도로교통법 제2조7의2를 위례선 트램에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해당 조항은 트램 전용로를 '도로에서 궤도를 설치하고 안전표지 또는 인공구조물로 경계를 표시하여 설치한 도로 또는 차로'로 규정한다. 시는 법이 이미 트램 전용로를 도로의 한 형태로 인정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경찰청이 위례선 트램 전용로 전 구간에 대한 교통안전심의를 진행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반면 서울경찰청은 도로교통법 제2조1를 근거로 내세운다. 해당 조항에서 정의한 도로(도로법에 따른 도로, 유료도로법에 따른 유료도로, 농어촌도로 정비법에 따른 농어촌도로, 불특정 다수의 사람 등이 통행할 수 있도록 공개된 곳으로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을 확보할 필요가 있는 장소)에 위례선 트램 전용로가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위례선 트램 전용로는 경찰청 교통안전심의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이에 트램 전용로 관련 교통안전시설에 대한 교통안전심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서울시는 트램이 도로와 맞닿아 있는 만큼, 도로교통법과 철도안전법을 중복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도로교통법상 절차를 거치지 않고 철도안전법만 충족하는 상태에서 교통안전시설을 설치·운영한다면, 향후 적법성을 두고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반면 서울경찰청은 트램이 철도시설이며, 철도안전법에 따른 절차를 밟아야 한다는 시각이다. 철도안전법 관할 부처인 국토교통부 소관 사항이라는 것이다. 결국 중앙행정심판위원회의 판단이 중요할 전망이다. 위원회 재결에 불복하는 기관은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소송이 시작될 경우 위례선 트램의 개통 일정이 밀릴 가능성이 크다. 서울시 관계자는 "행정심판 결과에 따라 향후 대응을 내부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며 "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에 갈등 조정을 요청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트램은 52톤에 달하는 중량 철도차량으로 제동거리가 일반 차량에 비해 3배 이상 길고 궤도 운행으로 회피 기동이 불가능하다"며 "철도 지식이 없는 경찰이 심의할 경우 시민 안전을 담보할 수 없어 전문기관의 안전 심의가 필수적"이라고 했다. blue99@newspim.com 2026-07-01 10:51
사진
강훈식, 靑 뉴미디어풀단과 특별인터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1일 오후 3시 뉴스핌을 비롯한 청와대 뉴미디어풀단 9개 매체와 공동인터뷰를 한다. 청와대 춘추관 오픈스튜디오 개설을 기념해 마련한 '청와대 라이브' 특별인터뷰에 강 실장이 첫 게스트로 출연한다. 특별인터뷰는 뉴스핌 유튜브 채널 뉴스핌TV 등 뉴미디어풀단의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지난 4월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공관에서 열린 제8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4.22 ryuchan0925@newspim.com 뉴미디어풀단은 청와대가 변화하는 언론 환경에 발맞춰 청와대 출입과 취재 기회를 확대하고자 신설한 청와대 출입기자단이다.  현재 뉴스핌을 비롯해 고발뉴스, 굿모닝충청,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뉴스토마토, 삼프로TV, 시민언론 민들레, 시사인(IN), 장윤선의 취재편의점 9개 매체가 소속돼 있다.  뉴미디어풀단은 강 실장과 함께 이재명 정부 출범 1년 성과와 향후 과제, 외교와 사회·문화, 경제 분야에 대한 심도 있는 인터뷰와 진단을 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직접 공개한 3대 메가 프로젝트를 비롯해 중동전쟁 상황에서 급박하게 진행된 원유 수급 전략 뒷이야기와 저출산 극복 대책 등 국정 현안에 대한 질의응답을 한다.  뉴스핌은 청와대 뉴미디어풀단으로서 유튜브 뉴스핌TV 채널에서 국정 현안과 정책 이슈에 대한 이슈파이터, 정국진단 라이브를 통해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방송을 하고 있다. 청와대 영상 콘텐츠도 1주 평균 30개 이상 제작 중이다. 이강혁 뉴스핌 편집국장은 "대통령의 국내외 일정부터 타운홀 미팅과 부처 업무보고, 청와대 정책과 현안 브리핑을 실시간 생중계와 쇼츠, 하이라이트의 다양한 편집본으로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국장은 "뉴스핌은 현장 라이브와 오픈스튜디오 촬영, 24시간 방송이 가능한 전문성과 인력을 갖추고 있다"며 "간판 콘텐츠인 '이슈터미네이터' '긴급진단' 프로그램을 통해 담론을 형성하고 실질적인 정책·입법으로 이어지는 공익 언론의 뉴미디어 기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the13ook@newspim.com 2026-07-01 08: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