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LG 이정용이 29일 KT전 선발로 5이닝 1실점 호투했다.
- KT 소형준과 맞대결에서 내용상 판정승을 거뒀다.
- 부상에도 화수분 선발이 선두 경쟁을 버텨주고 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수원=뉴스핌] 한지용 인턴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KT에 연장 끝내기 패배로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대체 선발 이정용은 KT 위즈 토종 에이스 소형준과 맞대결에서 밀리지 않는 역투를 했다. 선발진에 부상 악재가 이어지고있지만 '화수분 선발'로 선두권 경쟁에선 뒤쳐지지 않고 있다.
이정용은 2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3피안타 1사사구 2탈삼진 1실점(무자책)으로 호투했다. 팀은 3경기 연속 연장 끝내기 패배를 당했지만, 대체 선발 이정용의 5이닝 역투 의미는 남달랐다.

이날 이정용은 포심 패스트볼(17개), 커브(13개), 슬라이더(15개), 포크볼(16개)을 고르게 활용하며 KT 타선을 효과적으로 묶었다.
실점은 4회가 유일했다. 선두타자 최원준이 유격수 오지환의 송구 실책으로 출루했고, 이후 1사 1, 3루에서 샘 힐리어드의 내야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실책으로 시작된 이닝이었던 만큼 이정용의 자책점은 아니었다.
이를 제외하면 안정감이 돋보였다. 2회 장성우에게 안타를 맞은 장면 외에는 위기가 없었다. 특히 1회와 3회, 5회를 모두 삼자범퇴로 막아내며 안정감을 보여줬다.
상대 선발인 KT 토종 에이스 소형준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았다. 소형준은 5회까지 2실점으로 버텼지만, 6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1실점을 더했다. 6이닝 3실점(1자책)을 기록한 소형준과 비교하면 결과적으로 5이닝 1실점(무자책)을 기록한 이정용이 내용 면에서는 판정승을 거뒀다.

비록 LG는 불펜이 리드를 지키지 못하며 또 한 번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하지만 이날 이정용의 5이닝 1실점 투구는 LG가 왜 선두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이었다.
현재 LG는 외국인 에이스 요니 치리노스와 국내 선발 자원 손주영이 이탈한 상황이다. 5명으로 도는 선발 로테이션에 큰 구멍이 2개나 생겼다.
대체 선발이 3~4이닝 만에 무너지거나 대량 실점으로 조기 강판될 경우, 불펜은 연투와 과부하를 피하기 어렵다. 긴 시즌을 치르는 팀 입장에선 치명적이다. 하지만 대체 선발만 놓고 보면 LG 선발 마운드는 화수분이다.
실제로 LG의 선발 뎁스는 시즌 초반 빛을 발하고 있다. 호주 출신 아시아쿼터 좌완 라클란 웰스 역시 당초 불펜 자원으로 평가받았지만, 손주영 부상으로 선발 기회를 얻은 후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내고 있다.
웰스는 30일 기준 5경기 31이닝, 2승 1패, 평균자책점 1.16,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0.81을 기록 중이다. 웰스의 안정적인 이닝 소화는 LG의 불펜 부담을 덜어주는 핵심 요인이다.

LG가 선두 KT와 치열한 경쟁을 이어가는 배경에는 주축 투수 부상 이탈에도 흔들리지 않는 선발진이 있다. 치리노스와 손주영이 빠진 상황에서도 이정용, 웰스 등 대체 자원들이 기대 이상의 이닝을 책임지며 버텨주고 있다. 선발이 무너지지 않기에 순위 경쟁에서도 추락하지 않고 있다.
비록 마무리 유영찬 이탈 후 최근 불펜은 흔들리고 있지만, 2명의 굵직한 투수 이탈에도 선발진은 버텨주고 있다. 앞으로도 순위 싸움을 이어갈 수 있는 LG의 가장 큰 버팀목은 '화수분 선발'이다.
football122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