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사우디 국부펀드가 LIV 골프에 대한 자금 지원을 올해까지만 하기로 결정했다.
- 4년간 50억 달러를 투자했으나 저조한 시청률과 수익성 부족으로 존폐 위기에 몰렸다.
- PGA 투어는 복귀 선수들을 제한적으로만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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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프로 골프 지형을 뒤흔들었던 LIV 골프가 돈줄이 마르며 출범 4년 만에 존폐 위기에 몰렸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0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LIV 골프에 대한 자금 지원을 올해까지만 후원하기로 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LIV 골프 측은 이 같은 사실을 현지시간 30일까지 선수와 직원들에게 공식 통보할 계획이다.
2021년 사우디의 천문학적인 자금력을 등에 업고 등장한 LIV 골프는 그간 '골프 격식 파괴'를 내세우며 PGA 투어와 대립해 왔다. 4년간 쏟아부은 금액만 무려 50억 달러(약 7조 4000억원)에 달한다. 하지만 막대한 투자에도 불구하고 저조한 시청률과 관중 수 부족에 시달리며 수익성 확보에 실패했다.
최근 이란 전쟁의 여파로 타격을 입은 사우디가 스포츠 투자를 수익 중심 분야로 전환하려는 움직임도 결정타가 됐다.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은 "이란 전쟁 여파로 사우디 경제에 부담이 커지면서 PIF가 수익성이 낮은 스포츠 투자를 정리하고 다른 분야로 자금을 돌리려 한다"고 전망했다.

LIV 골프의 붕괴가 가시화되면서 소속 선수들의 거취는 미궁 속으로 빠졌다. 브라이슨 디섐보, 욘 람 등 톱랭커들은 거액의 계약금을 챙겼으나 리그 자체가 사라질 위기에 놓였다. 특히 재정 지원 중단 소식이 알려지면서 6월 뉴올리언스 대회가 석연치 않은 이유로 무기한 연기되는 등 현장의 혼란은 이미 시작됐다.
PGA 투어의 반응은 냉랭하다. 브라이언 롤랩 PGA 투어 최고경영자(CEO)는 "규칙을 어기고 떠난 이들을 단순히 환영하며 다시 받아줄 수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최근 메이저 대회 우승자 등 극히 일부 선수들에게만 복귀 문호를 개방하겠다는 뜻을 명확히 한 상태다. 수조 원의 오일머니로 세워진 '공룡 리그' LIV 골프는 결국 프로 골프계에 거대한 혼란만 남긴 채 역사 속으로 사라질 운명을 맞았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