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이란이 29일 호르무즈 해협 아라비아해 방향도 봉쇄했다.
- 이란 해군사령관은 미군 전진 시 즉각 조치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 미군 역봉쇄에 맞서 순교자 복수 위해 단결 강조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아라비아해 방향에서도 봉쇄했으며 미군이 전진할 경우 즉각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샤흐람 이라니 이란 해군사령관은 29일(현지시간) 늦게 국영방송 IRIB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적은 최단 시간인 3일에서 1주일 안에 이란과의 전쟁에서 결론을 낼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 가정은 군사 대학에서 웃음거리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순교자들의 복수를 위해 마지막 피 한 방울까지 단결해 있다"고 강조했다.

이란이 "아라비아해 쪽에서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했다"고 밝힌 것은 해협의 위치와 통제 범위를 감안할 때 기존 조치의 수위를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호르무즈 해협은 안쪽의 페르시아만과 바깥쪽 인도양·아라비아해를 잇는 좁은 관문으로, 지금까지 이란의 봉쇄는 주로 해협 내부와 이란 연안 수로에서의 선박 통행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그러나 이란군이 봉쇄 지점을 굳이 "아라비아해 쪽"이라고 특정한 것은, 페르시아만 입구에 국한됐던 통제선을 인도양 방향의 외해 쪽으로까지 끌고 나와, 바깥 바다에서 해협으로 진입하는 항로 자체를 차단할 수 있다는 점을 과시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는 사실상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국제 유조선과 상선에 대한 위협을 확대하며, 미국 주도의 역봉쇄와 맞물려 해상 교통 전반을 압박하는 상징적 신호로도 받아들여진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지난 2월 28일 이란에 대한 공습을 시작했으며, 이란은 이에 맞서 걸프 지역 미국 동맹국들을 공격하고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했다.
지난 8일 파키스탄의 중재로 휴전이 선언됐고 11~12일 이슬라마바드에서 협상이 열렸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미국도 지난 13일부터 역내 이란 항구에 대한 봉쇄 작전에 돌입했다. 사실상 이란의 봉쇄에 맞선 '역봉쇄'인데, 이란의 자금줄을 끊겠단 구상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파키스탄의 요청으로 이란의 제안을 기다리는 동안 휴전을 연장했으나, 추가 협상 개최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다.
wonjc6@newspim.com













